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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문제해결사』, 유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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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은 항상 기획안을 받을 상대방을 생각하고 작성해야 한다. '기획은 無에서 有를 창조하는 행위이다.' 어쩔 수 없이 창의력이 필요할 수 밖에 없다. 생각을 구조화해서 도식화해서 표현할 줄 알아야 하고, 각각의 주제에 대해서 논리적으로 잘라보고 붙여보고 어떻게 해서든지 틀을 만들어야 한다. 정량적인 수치가 필요한데 쉽게 구해지지 않는다면 정성적인 것을 어떻게 정량적으로 변환할 수 없는지 고민해야 한다. 쉽지 않다. 

 

항상 고민만 하지말고 이렇게 한 장 한 장 장표를 만들어보고 생각해보자. 생각을 다듬어 보고 논리를 만들어보고 어떻게 하면 명확하고 간단하지만 하고 싶은 말은 분명히 했는지 나타낼 수 있도록 반복적으로 만들어보자. 쌓이면 되게 되어 있다. 다른 것에 시간을 뺏기지 마라. 오늘이 내 생에 가장 젊은 날이다. 기꺼이 살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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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서점에 책을 한 권 사러 갔다. 찾는 책은 재고가 없다고 한다. 나와는 인연은 없나 보다. 그래도 서점에 온 것이 아쉬워 마음에 드는 책을 고르기로 했다. 작가의 이름을 보고 책을 펼쳐 보고 책의 중간 부분을 펼쳐 읽어보았다. 책의 느낌은 알 것 같았다. 기꺼이 책 값을 지불할 만 하다. 나름 10년 째 꾸준히 독서가 취미라고 말하고 다니는 이의 감이다.

 

정재승 교수의 책은 아직 한 번도 읽어보지는 못했으나, 예전에 즐겨보던 <알쓸신잡>에서 좋아라 했던 분이라 책을 선택하는 데 망설임은 없었다.  책의 마지막 장을 덮으면서 혼잣말로 "정말 쉽게 잘 읽히네." 라고 내뱉었다. 어찌보면 과학자가 직업이신 분이 이렇게 글을 잘 쓰시구나하면서 새삼 놀라웠고, 그의 다른 책들도 읽어볼 예정이다. 이 책은 정재승 교수가 강의했던 것들을 모아 놓은 것이라 그런지 지루할 틈이 없다. 중간 중간에 (웃음)이라고 표현된 부분에서는 나도 강의의 청중의 입장으로 한번씩 입가에 미소가 지어졌다.

 

왜 그의 책은 지루하지 않고 너무 편하게 읽을 수 있었을까? 다시 한 번 생각해보았다.

1) 강의를 옮긴 것으로 구어체 표현이 읽기가 편하다.

2) 각 주제마다 흥미로운 사례를 제시한다.

3) 중간 중간 위트있는 유머를 통해 기분전환을 한다.

4) 각 주제를 뒷받침하는 작가 본인만의 논리적인 근거를 제시한다.

5) 독자들에게 각 강의마다 좀 더 나아지기 위한 제언을 한다.

 

'사례, 논리, 유머, 의견' 어떻게 보면 독자를 만족시키는 모든 요소가 포함되어 있는 글이 아닌가 생각이 든다. 그리고 과학자답게 각 주제에 대해서 사례를 포함해서 논리적 근거를 충분하게 제시해준다. 추상적이지 않고, 누구나 하는 일반적인 얘기가 아니고, 탄탄하게 근거를 제시해주면서 각 장마다 기승전결이 느껴졌다. 어쩌면 정재승 교수의 집필 의도가 명확하게 나에게 맞은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책을 읽으면서 '뇌의 구조'와 'fMRI'가 궁금해졌고, 그의 다른 책인 <정재승의 과학콘서트>를 주문해버렸다. 나의 작가 리스트가 또 한 명이 늘어났다.

 


p182

젊은 과학도들에게 제가 자주 들려주는 말이기도 한데요, 과학자는 일견 모순적으로 보이는 두 가지 태도를 모두 필요로 합니다. 하나는 어떤 가설이든 쉽게 믿지 않고 철저하게 의심하는 태도입니다. 이게 과연 맞을까, 이걸 내가 믿어야 할 근거는 충분한가, 혹시 잘못된 것은 아닐까 의심하고 회의하는 태도이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런 회의주의적인 태도가 진실을 외면하는 어리석음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세상에선 어떤 일도 벌어질 수 있고 실제로 가능하다는 열린 태도도 필요합니다.

 

무언가를 처음부터 '이건 절대 말이 안 되는 것', '비과학적인 것'이라고 단정짓고 어떤 것도 받아들이지 않는 태도는 진실을 외면하는 도그마에 빠질 위험이 있습니다. 그래서 과학자는 이 두 가지 태도를 모두 지녀야 합니다. 이 두 태도를 모두 가지고 있는 사람은 멋있습니다. 이런 태도는 훌륭한 과학자의 길로 인도할 뿐 아니라 누구나 성숙한 삶으로 이끌어 줍니다. 

 

새로운 생각을 받아들일 수 있게 해주며, 고정관념에 사로잡히지 않고 편견에 빠지지 않고 세상을 냉정하게 바라보도록 도와줍니다. 그런 면에서 꼭 과학도가 아니더라도 늘 꼼꼼히 따져보고 의신ㅁ하는 동시에 어떤 것도 가능하다는 열린 태도를 함께 견지하는 것은 우리 모두가 가져야 할 태도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궁금했던 부분]

 

■ fMRI (Functional Magnetic Resonance Imaging) : 기능적 자기공명영상

 

- 혈류와 관련된 변화를 감지하여 뇌 활동을 측정하는 기술이다. 뇌의 어떤 부위가 사용될 때 그 영역으로 가는 혈류의 양도 따라서 증가한다는 사실을 이용하여 어떤 부위의 신경이 활성화되었는지를 측정하는 기술이다.

- 뇌과학에 많이 사용되는 fMRI는 1990년에 만들어졌으니 30년 동안의 짧은 기간 동안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fMRI라는 도구의 등장이 다른 분야의 발전을 도모한다는 부분에서 많은 생각이 들게 한다.

 

■ 뇌의 구조

인체정보 참조(https://www.amc.seoul.kr/asan/healthinfo/body/bodyDetail.do?bodyId=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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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는 거창한 것이 아니다. 아주 작은 것을 꾸준히 하면 이뤄진다. 사람이 변하려면 그럴싸한 계기가 필요한 줄 알고 어렵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헌데, 자기 계발 혹은 자기 관리로 불리는 이 변환느 생각보다 어렵지 않고 소소하다. 공부든, 독서든, 운동이든, 특기든, 무엇이든 하고 싶은 것을 하루 1시간, 아니 30분도 좋으니 매일 꾸준히 하는 것이다.

 

그럴 수만 있다면 삶에 커다란 변화를 가져온다. 결과가 당장 눈에 보이지 않고 겉으로 티가 나진 않지만, 시간이 흘러 차근차근 쌓이면 어느새 많은 점이 변해 있다.

 

아마 살면서 누릴 수 있는 가장 큰 축복 중 하나가 아닐까 싶을 정도로 진정 변화하고 발전한다. 공부 1등 할 필요도, 독서 1만 권씩 할 필요도, 운동으로 몸짱이 될 필요도, 특기로 그 분야의 톱이 될 필요도 없다.

 

매일 조금씩 꾸분히만 한다면 어느덧 멋있다고 생각했던 그런 모습이 되어 있을 것이다. 스스로 자존감이 높은 사람이 되는 거다. 필요한 건 약간의 노력과 인내. 그 정도로 삶이 변화할 수 있다니 마법 같은 일 아닌가. 지금도 전혀 늦지 않았다.

 


두 가지에 대해서 변화를 만들고 싶다. 하나는 지금 회사로 이직한 이후에 추락한 자존심과 자신감을 회복하기 위해서 부족한 부분을 채우는 부분이다. 남은 하나는 앞으로 몇 년 앞을 바라보면서 하고 싶은 부분을 시작하는 것이다. 새로운 한 해가 시작되었다. 자연스럽게 새로운 다짐을 해본다. 분명 쉽지 않겠지만 내가 정말 변하고 싶다면 달라지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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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골든디스크 대상 아이유 수상소감 풀버전

 

"제가 1년 전쯤에도 이렇게 큰 상을 주셔서 감사 인사를 전했었는데, 올해도 이렇게 또 큰 상을 받게 돼서 너무 한 해 마무리가 잘 되는 것 같아서 너무 기쁘고요. 이 곡 한곡을 만드는데 사실 생각보다 많은 분의 손을 거치게 됩니다. 그래서 그분들 한 분 한 분이 다 이 소식을 듣고 다 지금 저처럼 기쁘셨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주변에 참 인복이 많아서 멋지고 좋은 친구들이 많이 있는데요. 영감이라는 말을 좀 부끄러워하긴 하지만 그런 좋은 분들에게 참 영감을 많이 받아서 음악 생활을 많이 도움을 받아서 하고 있습니다. 'Celebrity'라는 곡은 자기의 개성 때문에 사랑도 많이 받고, 미움도 많이 받는 제 친구에게 "너는 별난 사람이 아니라 별 같은 사람이야"라는 말을 해주고 싶어서 작사를 시작하게 됐었습니다.

 

쓰다 보니깐 이게 제 이야기 같기도 하고 또 스스로라는 이유로 미움받고 사랑받는 우리 모두에게 해당하는 얘기가 아닐까 하는 생각에 공을 들여서 작업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래서 영감을 줬던 그 친구에게도 다시 한 번 고맙다고 얘기하고 싶고 너무 너무 멋진 친구인데 앞으로도 제 인생에서 좋은 영감을 많이 줬으면 좋겠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작년 한 해가 저한테 좀 뜻깊은 한해여서 20대를 담는다는 느낌으로 음악 활동을 바쁘게 열심히 하려고 노력했어요. 그게 또 저의 10년을 지켜봐 주신 팬분들이게 제가 가장 진솔하게 감사 인사를 할 수 있는 방법이 아닐까해서 그렇게 했는데 이렇게 다 들어주시고, 오래 사랑해주시고, 상까지 주셔서 정말 20대를 덕분에 잘 닫은 느낌이고요. 

 

연말에 생각을 좀 많이 했었는데 10년 동안 참 뭐랄까 시행착오도 많이 겪었고, 제대로 해내지 못했던 순간들도 많이 있었습니다. 근데 항상 넘어지는 건 나 때문이었고, 일어섰던 건 남 덕분이었던 거 같더라고요. 그래서 그 다른 남들, 저 말고 다른 분들께 정말 너무너무 감사한 그런 만음으로 한 해를 마무리했는데요.

 

제가 넘어져 있을 때 항상 일으켜주시고 힘주셨던 제 주변 분들 그리고 너무나 사랑하는 유애나, 가족분들, 이담엔터테인먼트와 아이유 팀에게 모든 영광 돌리고 싶습니다.

 

앞으로 또 시작될 30대에는 과거의 저랑 경쟁한다기보다는, 또 지금의 저로 새로운 모습으로 또 다르게 열심히 살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아직 부족하지만, 여전히 부족한 사람이지만 앞으로도 많이 미워하고 또 많이 사랑해주세요. 그게 다 제 동력입니다. 10년 또 잘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최근 이직을 한 후에 개인적인 어려움으로 인해 침체가 되고 있는 느낌이다. 평소와 다르게 점점 불만의 소리가 입 밖으로 튀어나오기 시작했고, 어떻게 하면 지금의 문제를 해결하고 극복하려는 것 보다 어떻게 하면 피해갈 수 있을까, 누군가가 도움을 줄 수 없는가 하는 쪽으로 피해가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금의 내 모습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나도 알고 있다. 분명히 변화가 필요하다. 마음을 다잡아야 한다.

 

누구나 살다 보면 실패를 할 때가 있고, 또는 쓰러질 때도 있는 법이다. 중요한 것은 문제가 발생한 것이 아니라 문제가 발생했을 때 어떻게 대처하느냐이다. 이번에는 열흘 동안 그 방법에 대해 고민하지 않고 스스로 닫혀 있었던 것 같다. 조금 더 스스로 동기 부여를 하고, 고민하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 하나라도 조금 더 실천을 해보면서 극복해나가는 수 밖에 없다. 아마 올 한 해도 일적으로는 분명히 수많은 고민과 스트레스가 밀려올 것이다. 온전히 받아낼 생각이다. 스스로 배울 수 있는 부분은 배우고 다시 시작해보자. 그러면 될 거다. 

 

나의 사십대는 분명 쉽지는 않을 것이다. 그렇지만 또 쉽게 굽히지는 않을 것이다. 계속해서 일어나고, 반복해서 시도해보리라. 그 도전과 스트레스를 현명하게 풀어내는 법을 배우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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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C이란?

- 과정(Throughput), 인풋(Input), 제약조건(Constraint)의 약자로 만든 단어

- 원인의 세가지 범주 : 과정의 결함, 인풋의 결함, 제약조건의 결함

 

■ 과정의 결함

1) 행동의 결함 : 잘하지 못하거나 소홀히 함

   - 행동의 결함을 찾기 위한 방법

      (1) 제대로 발휘하지 못한 것은 없는가?

      (2) 잘하지 못하도록 만든 요소는 없는가?

      (3) '잘하다가 못하다가'를 반복하는 것은 없는가?

 

2) 충족의 결함 : 무엇인가가 없거나 부족해서 생기는 결함

   - 충족의 결함을 찾기 위한 방법

      (1) 작동하지 않는 것은 없는가?

      (2) 뭔가 부족한 것은 없는가?

      (3) 모르고 넘어간(누락한) 것은 없는가?

과정의 결함 행동의 결함 충족의 결함
눈에 보이는 결함    
눈에 보이지 않는 결함    

 

■ 인풋의 결함

- 질적인 결함 / 양적인 결함

인풋의 결함 질적인 결함 양적인 결함
눈에 보이는 결함    
눈에 보이지 않는 결함    

 

■ 제약조건의 결함

- 항구적인 제약조건 / 일시적인 제약조건

제약조건의 결함 제거 불가능한 제약조건 제거 가능한 제약조건
항구적인 제약조건 어쩔 수 없으니 우회하자! 당장 제거하자.
일시적인 제약조건 가다리자! 제거하거나, 기다리자

 

출처 : 『문제해결사』, 유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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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 분석법 

- 미국의 정치, 외교, 군사 정책 전문 연구소인 랜드 코퍼레이션에서 근무하던 케프너와 트리고가 고안한 도구로서, KT는 그들의 성을 따서 붙인 이름이다.

 

■ KT 분석법 구성

- 문제가 '벌어진 상황'과 '벌어지지 않은 상황'을 다음과 같은 4가지 차원의 질문으로 구별

1) What - 무엇이 발생했는가? / 무엇이 발생하지 않았는가?

2) Where - 어디서 문제가 발생했는가? / 어디서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는가?

3) When - 언제 문제가 발생했는가? / 언제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는가? or 언제 문제가 처음 발견됐는가? / 언제 문제가 마지막으로 발견됐는가?

4) How much - 얼마나 영향을 받았는가? / 얼마나 영향을 받지 않았는가?

 

■ KT 분석표 작성 순서

1) 문제의 현상을 관찰을 통해 있는 그대로 기록한다.

2) 문제가 발생하는 상황을 '있다'란에 기입한다.

3)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 상황을 '없다'란에 기입한다.

4) '없다' 상황과 비교하여 '있다' 상황의 특이점을 '차이' 란에 기입한다.

KT 분석표 예시

 

출처 : 『문제해결사』, 유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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