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oughts Become Reality "

김승호 작가의 좌우명이라 한다. 평소의 나 역시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다. 내가 이룰 수 한계는 내가 생각하고 상상하는 수준이라고 생각한다. 이와 함께 그 생각과 상상을 끊임없이 글로 남긴다. 그리고 수시로 그것을 생각한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다 보면 그것을 이루기 위해 자그마한 실천을 하게 되고, 결국 작은 결과물들이 쌓여 생각은 현실이 되는 것이다. 마흔살이 넘어가면서 무언가 나의 가치를 조금 더 값지게 하기 위해 이런 저런 시도들을 한다. 회사와 대학원 생활 그리고 이런 저런 활동들을 늘려가려고 한다. 때로는 이런 하루하루의 시간이 고되기도 하지만 이런 시간을 효율적, 효과적으로 보내는 방법을 스스로 찾아가고, 생각하고, 할 수 있다 다짐하며 현실로 만들어가자. 

 

"변수가 아닌 상수 같은 사람"

'사장의 행동 중에 절대로 존경 받지 못하는 행동은 변덕이라고 한다. 변덕은 직원들이 마친 업무를 무의미하게 만들며 매번 내일을 불안하게 한다. (p226)' 이러한 변덕은 단순히 사장 뿐만 아니라 인간관계에서도 매우 중요한 점이다. 우리가 보통 주변에 신뢰하는 사람을 보면 안정감이 느껴진다. 신뢰는 상대방이 그와의 관계를 예측할 수 있게 해주고, 어떤 행동을 하고 어떻게 의사소통을 해야 하는지 암묵적 기준을 제시해준다. 직장에서 누군가에게 일을 맡길 때, 친구들 사이에서 중요한 부탁을 해야 할 때는 우리는 자연스럽게 그런 상수 같은 사람을 찾게 된다. 나도 이렇게 글을 쓰는 이유가 나역시 이런 부분이 부족해서 아내에게 혼이 나기 때문이다. 직장, 친구, 가족 간에 서로에 대한 안정감을 주고 무언가를 믿고 맡길 수 있는 그런 사람으로 조금씩 성숙해나가자. 어쩌면 이게 전부일지도 모른다.

 

"사장의 선택적 착함"

직장 생활에서 과연 어떤 리더가 되어야 하는가?  누구에게도 적이 없는 그냥 착한 리더, 업무에 대해 마이크로 매니지하며 관리하는 관리형 리더, 카리스마로 휘어잡는 리더 ... 나는 어떤 리더가 될 수 있을까? 항상 고민하는 부분이다. 항상 팀의 조직 구성이 달라질 수 있으며, 팀 구성원과 프로젝트 상황에 따라 다른 관리가 필요하겠지만 분명 자신에게 맡는 스타일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나는 카리스마로 조직원을 휘어잡는 스타일은 아니다. 그렇다고 마냥 착한 리더는 일을 그르칠 것이다. 아직 많은 업무를 조직원들을 리딩하여 진행한 경험이 많지 않지만 나의 성향과 과업의 완료를 위해서는 [ (1) 조직원들과의 원활한 의사소통 환경 조성 (2) 반 발자국 앞선 계획과 업무 진행으로 Risk 관리 수행 (3) Leader로서 명확한 의사결정이 필요할 때는 권한을 행사하고 책임질 것 (4) 마지막으로 꾸준히 여러 면에서 배울 것 ] 정도로 생각해본다.

 

이 책은 사장들을 위한 책이라기 보다는 사장처럼 무언가 자기가 주도적으로 무언가를 하기를 원하는 이들을 위한 책이다. 어쩌면 그런 사람들이 사장이 된다는 말이기도 하지만 말이다. 나 역시 누군가로부터 지시를 받으면서 일을 하고 싶지 않고, 내가 주도적으로 무언가를 계획하고 수행하고 싶은 성향이 있다. 어떻게 하면 그렇게 할 수 있을까 하며 이런 저런 시도를 해보기도 한다. 분명히 길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조금씩 조금씩 찾아가고, 하나씩 하나씩 실천해나갈 생각이다. 

 

마지막으로 작가가 생각하는 사장으로 살아가야 하는 사람들의 12가지 특징을 소개하며 글을 마친다. 

 

1. 자신이 주도적으로 일을 하는 것이 편하다.
- 남에게 지시받은 일을 하는 것이 불편하고 나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살리기 위한 노력을 내 방식대로 해야 마음이 편하다.
2. 위험을 감수하며 위험을 감수할 자신이 있다.
- 내 결정에 책임지는 것을 당연히 받아들인다.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 없다.
3. 근무 시간을 스스로 정하고 싶다.
- 일할 만큼 일하고, 쉴 만큼 쉬고, 밤에 일하는 스타일이면 한밤에 하고, 새벽에 일하는 것을 좋아하면 새벽에 한다. 내가 원하는 만큼, 할 수 있는 만큼, 마음대로 일 하고 싶다.
4. 내 직업에 관한 스스로의 가치를 갖고 있다.
- 남이 좋아하는 직업, 돈 버는 직업, 돋보이는 일보다 내가 좋아하고 내가 가치를 느끼는 일을 직업으로 만들고 싶다.
5. 가족을 부양하고 집안을 일으켜 세우기 위해 사업한다.
- 급여 생활자로는 한계가 있다고 느끼며 내 노력을 무한대로 발휘해 막대한 부를 쌓은 부자로 살고 싶다.
6. 내 열정과 아이디어가 언젠가 보상받을 것을 기대한다.
- 그때가 올 때까지 기다리고 노력할 자신있다. 나는 기다리는 것을 잘한다.
7. 내 회사를 통해 나와 다른 사람의 삶을 개선하고 싶다.
- 사업은 나의 이상을 실현하는 하나의 도구다. 사업적 성공으 통해 세상을 변화시키려는 열정이 있다. 이를 통해 나의 존재감을 느껴보고 싶다.
8. 남에게 피해를 주고 싶지 않다.
- 나는 남의 도움을 받는 것을 부끄럽게 생각하고 빚을 지거나 호의를 받으면 반드시 돌려줘야 하는 사람이다. 스스로 누구에게도 의지하지 않고 살고 싶다.
9. 지루한 것을 절대 못 참는다.
- 반복된 일을 하는 것을 너무너무 어려워하고 그런 일에서 의미를 찾지 못한다. 사업체를 운영하면 같은 날을 두 번 경험하는 경우가 거의 없다.
10. 사회의 뛰어난 사람들과 사귀고 싶다.
- 사업적으로 성공하는 것은 이런 사회적 리더들과 친분과 우정을 나눌 위치를 확보해준다.
11. 함께 일할 사람을 내가 선택하고 싶다.
- 내 마음에 들고 나에게 힘이 되고 나의 성장을 바라는 사람들로 주변을 가득 채우기를 희망한다. 내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내 마음대로 내보낼 수 있다는 것도 중요하다.
12. 내 도전을 내가 결정하고 싶다.
- 그래서 어떤 고통도 재밌고 견딜만하다. 장애물이 나오면 이것을 어떻게 해결해 나갈지 궁금해하고 위축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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