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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5년 전까지 많은 책들을 사 모으고 읽어왔다. 그때는 일단 많이 읽으려고 했다. 매달 몇 권을 읽었고, 1년에는 몇 권을 읽었다가 중요했다. 100권을 넘겨야 한다는 나름의 강박도 있었다. 그러다 보니 곱씹을 여유가 없었고, 남는 것이 별로 없었다. 누군가는 원래 책은 읽고 나면 잊어버리는 것이라고 한다. 하지만 나도 모르게 어딘가에 기억되어 있다고, 그래서 언젠가는 수많은 뉴런들의 시냅스가 연결될 때 그것이 쓰일지도 모른다고 한다.

 

그러나, 내가 원하는 것은 조금 다르다. 내 머릿 속에 통제가 가능한 아주 큰 격자틀이 있고, 수많은 경험과 정보들을 그 격자들에 차곡차곡 쌓아두고 내가 필요할 때 마치 맞춤형 서랍 속에서 정보를 찾아내듯이 활용하고 싶은 생각이 든다. 앞으로 이 부분에 대해서는 조금 더 고민해보려 한다.

 

최근에는 집에 있는 수 많은 책들 중에서 다시 읽고 싶은 책들을 한 권씩 다시 곱씹어보는 작업을 할까 생각 중이다. 이제는 정말 중요한 컨텐츠들을 내 격자에 집어 넣고 싶어서이다. 그리고 그 첫번째로 선택한 책이 윤석철 교수의 [경영, 경제, 인생 강좌 45편]이다. 2004년도에 출간된 책인데 지금 다시 읽어봐도 충분히 공감되고, 교수님의 깊은 내공으로 응집되어 있는 문장들을 느낄 수 있었다. 그 중에서 몇 가지 기억에 남는 것들은 발췌에서 남겨보았다.

 

한 2년 전에 IT 시스템 구축에서 경영 컨설팅 영역으로 업의 전환을 한 이후에 '경영'에 대해 제대로 배워봐야 겠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고, 그런 관심의 확장으로 이 책을 다시 읽게 되었다. 이번이 세번째인 듯 하다. 나도 예전보다는 많이 변했구나 하는 생각을 하면서 읽었다. 짧은 문장들이지만 그 속에서 나름의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짧지만 수 많은 고민이 필요하겠구나. 짧지만 정말 중요한 것들은 모두 담겨있구나 하는 생각을 하면서 읽었다.

 

다음에 이 책을 다시 읽고 정리를 할 때는 컨텐츠의 내용을 자세히 확인하고, 각 컨텐츠 간의 연계관계도 도식하면서 한 번 정리해보려고 한다. 앞으로 내 격자에 들어갈 수 있도록, 다시 꺼내볼 수 있도록 구조화해서 가져가보자. 잘 곱씹어 보자. 

 


제로섬 게임은 새로운 가치창출 없이 한정된 자원의 배분싸움이기 때문에 경제발전에 기여하기 어렵다. 약육강식을 제로섬 게임으로 인식하고 바다에서 민물로, 민물에서 다시 육지로, 프런티어를 개척한 종들이 번성의 주인공이 된 것은 역사적으로 당연한 귀결이다. (p31)

 

인간사회에서 가장 기본적인 힘은 '좋아서 끌리는 힘' 즉 매력일 것이다. 우리는 흔히 배반자를 나쁘다고 말하지만 배반당한 사람에게도 책임은 있다. 떠나려는 사람을 붙잡아 둘 만한 자기 매력을 기르지 못한 것은 그의 책임이기 때문이다. (p46)

 

'줄 수 있어야 살 수 있다.' 는 명제는 평범하지만 확실한 진리로 남을 것이고, 줄수 있으려면 고객이 원하는 것, 좋아하는 것을 줘야 한다. (p47)

 

목표의식이 구체성을 확보했을 때 우리는 그것을 문제정의라고 부른다. (p67)

 

어떤 상상력이 실제와 부합되는지, 혹은 실현가능한지를 판별하는 실험을 탐색시행이라고 부른다. (p86)

 

심리학자 케스틀러에 의하면 창조자들은 해결하려는 문제가 풀릴 때까지 모든 정열을 거기에 쏟아부으며 계속 고민하고 방황한다고 한다. 그러다가 어떤 순간 그때까지 서로 관계가 없었던 어느 경험과 자신의 목표의식이 돌연 관계를 맺게 된다고 한다. 이런 관계형성을 케스틀러는 '이연연상'이라고 불렀다. 이연연상으로 인하여 그동안 모호했던 생각이 적절하고 우아한 개념으로 머릿속에 번쩍이게 되는 것이다. (p91)

 

인간의 삶에 필요한 제품과 서비스를 생산, 공급하여 인간사회에서 '주고받음'의 삶을 가능하게 하는 일이 기업 기능의 기본이다. 이 기능을 수행하기 위해 기업인들은 1. 소비자의 필요를 인식하는 감수성 2. 필요에 맞는 제품을 생각(상상)해내는 상상력 그리고 3. 상상력의 기술적 타당성을 실험하는 탐색시행을 필요로 한다. 그러나 이런 노력을 다 기룽여도 기업의 성공은 보장되지 않는다. 이들 고개 셋을 넘으면 경제적 타당성이라는 이름의 강이 또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p97)

 

기업의 생존 부등식 (p103)

- 제품의 가치(V) > 제품의 가격(P) > 제품의 코스트(C) 

 

제품의 가치는 성능, 디자인, 품질(불량률 수준) 3개 차원으로 나누어 평가해야 한다. (p112)

 

기업은 창조성과 생산성 2개의 초점을 가지는 타원 궤도 위의 존재 같다. (p124)

 

무한경쟁 시대에는 기본에 강한 조직, 기본에 성실한 사람만이 살아남는다. 기업가는 경영의 기본을, 결혼을 앞둔 사람은 사랑의 기본을... (p134)

 

앙드레 지드는 "사랑받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좋아함을 받는 것"이라고 말했다. 좋아서 끌리는 힘, 즉 인간적 매력은 우리 삶에서 가장 강력한 힘일 것이다. (p141)

 

자연계에 존재하는 빛 중에서 인간이 눈으로 볼 수 있는 범위 즉 가시광선은 불과 5퍼센트 정도이다. 나머지 95퍼센트는 아무리 눈이 좋은 사람도 결코 볼 수 없다. 이 세상에 존재하는 빛을 다 보는 줄로 생각하는 사람은 착각 속에 살고 있는 것이다. (p153)

 

인간의 능력도 무에서 나오지 않고, 축적된 무엇이 발산되면서 나오기 때문이다. 능력이란 결국 '선축적-후발산'의 과정에서 나오는 것이다. (p172)

 

자본재 이외에도 기술개발, 브랜드 투자, 인재양성 등이 모두 기업이 갈 수 있는 우회축적의 길이다. 인간의 개인 차원에서는 보통사람들이 힘들다고 기피하는 어려운 교육 과정을 이겨내는 일이 우회축적이다. (p174)

 

'내가 옳다고 믿는 것이 진정 옳은 것인가', '내가 선이라고 믿는 것이 혹시 독선은 아닌가', '이렇게 더이상 의심할 여지가 없을 때까지 계속 의심하고 반성하는 과정을 통하여 인간은 참된 자기존재에 도달할 수 있다는 것이 데카르트의 철학이다. (p181)

 

토인비에 의하면, 역사의 흐름 속에 계속 나타나는 '도전'적 과제에 대응하여 '창조적 소수'가 '응전'에 성공해야만 역사는 계속 발전할 수 있다고 한다. 그러나 한번 '응전'에 성공한 창조적 소수는 자기의 능력과 방법론을 우상화하는 오만을 범하기 쉽고, 이 오만은 그를 파멸로 이끌 수 있다고 한다. (p1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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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품질 4.0의 개념

 

 1) 기업 활동의 효율성과 성과를 높이고,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도입하기 위해 품질경영에 4차산업혁명 기술을 맞추어 적용하는 것 (Jacob, 2017)

 2) 4차 산업혁명의 결과로서 기존의 품질특성이나 공정변수를 관리하기 위한 관리도가 실시간 품질 모니터링으로 변화한 것으로서, 생산 오류를 방지하고 제품, 프로세스와 시스템을 검증하기 위하여 품질 규격과 품질과 관련된 데이터를 정의, 수집, 분석 및 활용하는 것 (Ngo and Schmitt, 2016)

 3) 디지털화, 인공지능 등 4차산업혁명 기술을 품질에 적용하는 것 (Bowers and Pickerel, 2019)

 4) 4차 산업혁명에 나타난 디지털 기술을 품질경영에 적용한 것 (Kupper, 2019)

 5) 4차 산업혁명 맥락에서 품질과 조직의 우수성을 나타내는 용어 (ASQ 2020)

 

2. 품질 4.0의 핵심 요소

 

1) Data acquisition and analytics (데이터 획득 및 분석)

  - 품질4.0을 도입하려는 기업은 데이터가 기업의 전체 업무 프로세스 개선에 도움이 되도록 하려면 우선 어떤 목적으로 데이터를 수집하여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을 한 후에 투자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가) Collection
     - 데이터를 활용하는 주목적은 외부의 물리적 환경에 대한 중요한 정보를 감지하고 내부 시스템의 신호를 샘플링하며
       의사결정에 유용한 정보를 획득하는 것이다. 

     a) 정형데이터: 구조화되어 있으며, 수치로 표현되는 데이터

         (c.f. 계측기와 센서에서 나오는 수치화된 데이터 및 고객 구매, 주문, 제품 생산 데이터 등)

     b) 비정형데이터: 특정한 저장 형식이 정해지지 않은 데이터
         (c.f. 커뮤니티 피드백 및 장비에서 생성되는 이벤트 로그 데이터와 카메라에서 얻는 이미지 데이터 등)

 

  나) Preprocessing

     - 데이터 정제(Data Cleansing)를 위한 데이터 전처리 방법은 다음과 같다.

     a) 잡음 처리: 잡음이 포함된 센서 데이터에는 환경적인 요인이나 장비 오작동으로 발생한 의도하지 않은 신호가
         반영되어 있어서 장비의 신뢰성과 정확성을 감소시킨다. 이를 처리하는 대표적인 것으로는 신호를 표현하고
         추정함으로써 잡음을 해결할 수 있는 웨이블릿 변환 방법이 있다. 

     b) 결측 데이터 처리: 결측 또는 불완전한 데이터가 있으면, 데이터 분석은 부정확하거나 신뢰할 수 없는 결과를 생성할
         수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센서 데이터의 결측치를 추정해야 함

         i) 결측 데이터 원인을 찾기: 네트워크의 연결성 미흡, 센서 네트워크의 결함, 환경적 요인 및 동기화 문제

         ii) 결측 데이터의 패턴 파악: 규칙이 있는 결측 패턴(monotonous missing patterns), 무작위 결측 패턴(randon m. p.)

         iii) 결측 데이터에 대한 값 근사화: 단일 대체 알고리즘, 다변량 대체 알고리즘

     c) 데이터 정규화 또는 표준화: 공정데이터는 스케일이 큰 변수에 의해 많은 영향을 받기 때문에, 데이터 알고리듬에
         활용하기 전에 정규화나 표준화를 통해 동일한 척도로 변환하면 학습 속도 및 정확도를 높일 수 있음

     d) 고차원 데이터를 위한 전처리: 고차원 데이터에는 주어진 분석목적과는 관련 없는 변수들이 많이 포함될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최대한 목적에 맞는 적절한 변수들로 데이터를 구성해야 한다. 이렇게 모델링에 유용한 변수를 찾는
         과정을 특징공학이라고 한다. 특징 공학은 특징 선택과 특징 추출의 두 가지로 나누어짐

         i) 특징 선택: 주어진 특징(변수) 중에서 모델링을 위해 유용한 특징들만 선택하는 과정

         ii) 특징 추출: 기존의 특징들을 결합하여 더 유용한 변수를 생성하는 것

     e) 대표성이 없는 데이터를 처리하는 방법: 대표성이 없는 데이터로 모델링을 수행하게 되면 생성된 모델이 일반화되지
         못해서 신규 데이터를 예측할 때 매우 부정확한 예측을 수행하게 됨

 

  다) Analytics

     - 데이터는 그 자체로는 가치가 없고, 축적된 데이터를 결합한 후 분석하여 중요한 정보를 파악할 때 가치가 발생한다.

     a) 데이터 분석 기술: 고차원 관측 데이터를 분석하기 위해서는 전통적 방법, 데이터마이닝, 비모수적 방법을 결합한
         새로운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 더군다나 획득하는 데이터가 다변량, 자기상관, 프로파일, 시공간, 전산실험 등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기 때문에 다변량분석, 시계열분석, 기능데이터분석, 공간통계학, 비모수통계, 크리깅 등의

         고급 분석 기법이 필요함

     b) 데이터 분석 기술의 용도

        i) 데이터 분석 기반 새로운 통찰력 확보: 머신러닝, 인공지능 등 분석기법으로 발견한 패턴을 기반으로 상관관계를

          파악하여 기존 분석 방법으로는 발견하기 힘든 성능을 저하할 수 있는 잠재요소를 확인 가능

        ii) 실시간 품질 관리 수행: 데이터 분석을 통한 이미지 처리 알고리즘을 활용한 불량 여부 실시간 검증, 예를 들어
          센서와 카메라를 통해 물체를 식별하고 검사하는 비전시스템으로 불량 여부를 판정하고, 딥러닝 기법으로
          불량현상을 분류한 후 학습을 통해 새로운 불량 패턴을 도출하며, 이를 이용하여 불량 알고리즘 개선 가능 

        iii) 품질보증화 활용 가능: 생산 현장의 주요 지점에 카메라를 설치하여 실시간으로 고정의 문제점을 파악하여
           신속하게 수정함으로써 최종 제품의 불량 발생을 예방할 수 있음

        iv) 데이터 시각화를 향상: 여러 소스의 컨텐츠를 인터페이스로 결합하여 보여줌, 인터페이스를 활용하여 데이터를

          정렬, 필터링, 재바열하거나, 고급통계, 시계열 분석, 상관성 분석 등 다양한 분석 기법을 통하여 원하는 정보를 쉽게

          시각화함

        v)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수행: 공정의 전산화 및 디지털화를 통하여 기업 활동 전반에 걸쳐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집계하고 관리할 수 있어서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이 가능함

     c) 데이터 분석 통한 의미있는 정보 추출 위한 주의 사항

        i) 상관관계와 인과관계를 구분: 데이터마이닝 혹은 머신러닝을 통해 얻어지는 결과는 변수들의 상관관계를 보여줄
          뿐이지 인과관계를 설명하지 못한다. 인과관계는 관련 전문가들에 의해 철저한 실험이나 검증을 통해 이루어져야 함

        ii) 분석모형을 적절히 설계하고 그에 맞는 데이터를 수집: 연구 설계를 적합하게 수립하는 것이 최우선이 되고,
          꼭 빅데이터가 아니더라도 분석모형 설계에 맞는 데이터가 확보되어야 함

        iii) 모집단의 편향 주의: 수집된 데이터가 대표하는 모집단을 벗어나는 경우까지 일반화하여 결론을 내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iv) 특정 분석 알고리즘이 가장 적절하다고 예단하면 안됨: 모든 데이터에 가장 좋은 성능을 보여주는 분석 알고리즘은
            존재하지 않음, 주어진 데이터에 대해서 직접 분석을 수행하여 해당 데이터에 가장 적합한 알고리즘을 찾아야 함

        v) 데이터 이상치를 제거해야 함: 공정 내에서 측정기의 고장이나 부적합으로 인한 오류, 데이터 입력 및 처리 과정
            에서의 오류 등으로 이상치가 발생할 수 있음, 데이터 이상치는 신뢰할 수 없는 분석 결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데이터를 분석하여 의사결정을 수행하기 전 상관분석에 기반을 둔 분류, 주성분 분석 등으로 이상치를 식별하여
            품질 데이터의 정확성을 향상해야 함

 

2) Connectivity and intergration (연결과 통합)

   - 품질4.0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정보기술(IT)과 운영기술(OT)을 연결하여 신속한 의사결정과 미래 예측을
     할 수 있어야함

    a) IT(정보기술): 하드 드라이브 등 저장할 수 있는 모든 전자 장치,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는 통신망, 데이터를 분석하여
       유용한 정보를 낼 수 있는 응용 소프트웨어를 말함

    b) OT(운영기술): 물리적 장치의 성능을 모니터링하고 제어할 수 있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결합한 것으로서,
       산업통제시스템(Industrial Control System:ICS)이 대표적이다. ICS는 프로세스를 운영하고 자동화하는 데 사용되는
       장치, 시스템, 네트워크 및 제어를 포함하는 다양한 유형의 제어 및 계측 시스템이다.

      i) SCADA(Supervisory Control and Data Acquisition): 기업 현장 전체를 전반적으로 감시하고 제어하는 집중화된
        시스템으로서 중앙처리센터, 지역 제어시스템, 통신시스템 등 3개의 구성요소로 이루어짐

      ii) DCS(Distributed Control System): 각 현장의 생산시스템을 관리하는 데 쓰이는 것으로서, 센서, 컨트롤러, 구동기
        를 연결하는 프로세스 제어시스템으로서 중앙의 감시나 제어는 이루어지지 않음 

   - 제조 환경의 미래는 사업 고유의 가치사슬 프로세스에서 다양한 사물과 개체가 인터넷을 통해 연결되고 자동화된 정보
     전달과 적시 판단을 할 수 있는 모습으로 나타남

   - 4차산업혁명 시대에는 기업 활동을 구성하는 계획 - 설계 - 생산 -마케팅의 모든 단계가 빅데이터,인공지능,사물인터넷
     플랫폼을 통해 연결되어 있음

   - 독일의 지멘스는 제조 혁신을 위해 제품개발 가치사슬의 수평통합, 공장 생산설비의 수직통합을 진행하였다.

      i) 수직적 통합은 제조 현장의 생산설비인 센서, 구동기 등을 포함한 모든 기기에서 얻어진 데이터를 기업 업무 시스템
         의 기능적 계측인 MES, ERP 등과 실시간 연계하는 것인데, 공정 최적화와 생산성 향상을 지원함

      ii) 수평적 통합은 사내 기능적 부서뿐만 아니라 공급망에 있는 여러 업체를 네트워크로 연결하여 제품개발, 제조, 물류,
         사후 관리 등의 프로세스를 지원하기 위한 정보를 실시간 연결하는 것으로서, 데이터 분석 결과에 기반한 실시간
         소통 및 의사결정을 지원함

 

3) Leadership and culture (리더십과 조직문화)

   - 4차 산업혁명 시대에도 품질부서는 다른 기능부서들과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품질4.0이 기업 전반에 스며들 수 있도록       조직문화 구축에 주도적인 임무를 수행해야 함

   - 품질4.0의 성공적 도입을 위한 요건

     i) 변화를 수용할 수 있는 문화: 품질4.0은 많은 데이터를 분석하여 기업 전반의 품질 수준을 향상하려고 하므로 투명성, 
       연결성, 협업이 중요한 이슈임, 따라서 기업 전반에 이러한 변화를 수용할 수 있는 개방적이고 수용적인 문화가 필요           함. 이를 위하여 전략적으로 인적자원관리를 개선하여 변화를 수용하는 조직문화를 조성해야 함

     ii) 품질4.0을 위한 고급 기술 교육 및 훈련 통한 인력 고급화: 교육은 최고경영자, 경영진, IT 인력, 일반 기능부서에 맞게
        진행되어야 함. 체계적으로 데이터 분석기술을 가르치기 위해서는 전문인력을 영입하거나, 외부 교육 기관, 컨설팅
        기관의 도움을 받아 일정 기간 사내 인력을 교육하거나, 사내 실무 인력이 외부에서 교육을 받아서 실력을 키워야함

     iii) 최고경영자의 전략적 리더십: 조직원이 변화된 문화를 수용하고 품질4.0에 필요한 IT를 습득하도록 하여 조직 전반
         에 품질4.0에 맞는 문화가 정착하기 위해서 다양한 스타일 조합의 리더십이 필요함

   

 

출처: (논문) 품질4.0: 개념, 요소, 수준 평가와 전개 방향, 저자(서호진, 변재현, 김도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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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IT 영역에서의 12년 간의 직장 생활, 그리고 Operation Consulting 영역에서 2년 간 일을 해오고 있다. 최근 프로젝트를 진행한 부분이 영업의 일부 영역을 포함하고 있는 부분이 있어서, 관심있게 보다가 Salesforce가 이 부문에서 압도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는 것을 뒤늦게 알았다. 현재 시장점유율은 잘 모르겠으나, 마치 ERP가 SAP이라면 CRM은 Salesforce라는 인식을 최근에 갖게 되었다. 그렇게 자연스럽게 Salesforce에 관심을 갖게되었고, 이 책으로 그 인연은 이어졌다.
 
이 책을 읽으면서 놀랐던 부분은 이미 2000년대 초반부터 SaaS 기반의 기업용 서비스를 출시했다는 점이다. 2000년대 후반 IT 기업에 입사해서 그 당시 SOA(Service Oriented Architecture)에 대해서 학습하고 아마존 AWS, MS Azure 같은 클라우드 플랫폼을 관심있게 본 것이 불과 5년 이내였기 때문이다. 그리고 최근에 많은 기업들이 제조 솔루션들을 클라우드 기반으로 서비스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는 것을 알기에 Salesforce의 2000년대 초반 모습을 마치 미래를 앞당겨 사는 이들이라고 느껴질 정도였다.
 
그뿐만 아니라 PaaS 영역은 마치 Apple 어플리케이션을 만들기 위한 생태계가 조성되듯이, 기업용 소프트웨어에서도 그와 같은 생태계를 이미 만들어서 진행하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뒤늦게 알았다. 이미 늦었을 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지금부터라도 Salesforce라는 회사에 대해서 조금 더 관심있게 보고 그들의 미래 행보를 지켜 보려고 한다.
 
뒤늦게 컨설팅이라는 업을 경험하고, 최근에 국내MBA를 경험하면서 경영적인 측면에 대해서도 생각을 많이 하고 있다. 내 일하고 있는 영역은 Operation 부분이니 그것과 연관된 기업/부문 전략과 그것과 Align되어 운영되는 Value Chain별 전략 및 연계 관계에 대해서 궁금해지기 시작했고, 어떤 포인트를 중심으로 그들 간의 관계를 알아갈 수 있을까 하는 의문점이 들기도 했다. 아직 어떻게 경영의 관점을 접근해야 할지 모르겠으나, 조금식 점을 찾아가보려고 한다. 그것이 선으로, 그리고 결국에는 입체적으로 연결되기를 기대할 뿐이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은 그런 관점에서 활용할 수 있는 책이라고 볼 수 있다. 전략에서 영업/인사/재무 등 모든 영역이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보여주는 부분이 눈에 띄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이 책에서 '리더십 전략'으로 설명하는 내용 중 V2MOM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 별도로 한 번 작성해보려고 한다. V2MOM은 Vision, Value, Method, Obstacle, Measure의 약자다. 이것을 다시 풀어보면,
비전(무엇을 원하는가?), 가치(무엇이 중요한 점인가?), 방식(그걸 어떻게 얻을 것인가?), 장애물(무엇이 방해가 될 수 있는가?), 기준(목표 달성의 판단 기준은?) 이다.
 
내가 지금 일하고 있는 것, 늦은 나이에 학교에서 다시 공부하는 것, 이렇게 책을 읽고 서평을 쓰는 것도 결국은 내가 생각하는 어떤 비전과 가치에 Align되어 있어야 한다. 목표를 어떻게 잡고, 그 길이 맞는지 지속해서 점검하고, 점검 결과를 Fine Tuning 하면서 걸어가는 것이 중요하다. 혼자 조용히 다시 한 번 내 길에 대해서 점검을 해봐야할 때인 듯 하다.
 


제1장: 스타트업 전략 (단순한 아이디어로부터 초고속 성장 기업을 만드는 방법)
   1. 재충전 시간을 가져라.
   2. 큰 꿈을 가져라.
   3. 자신을 믿어라.
   4. 소수 인원을 선별하여 그들의 아이디어와 충고를 경청하라.
   5. 최고의 인재가 성공을 만든다.
   6. 회의론자에게 아이디어를 납득시키고, 비판론자에게 침착하게 대응하라.
   7. 우선적으로 가치와 문화를 정의하라.
   8. 중요한 것에 집중하라. 
   9. 잠재 고객의 말에 귀를 기울여라.
 10. 전통을 거부하라.
 11. 믿을 수 있는 멘토를 찾고, 그의 말에 귀를 기울여라.
 12. 최고 실력자들을 채용하라.
 13. 양다리 걸치기는 금물, 위험을 감수하라.
 14. 더 크게 생각하라.
   
제2장: 마케팅 전략 (소음을 뚫고 더 큰 그림을 그리는 방법)
 15. 포지셔닝을 하라.
 16. 목적이 있는 행사를 하라.
 17. 페르소나를 만들어라.
 18. 차별화하고, 차별화하고 또 차별화하라.
 19. 모든 직원을 마케팅의 핵심 플레이어로 만들고, 모두에게 메시지가 잘 전달되는지 확인하라.
 20. 골리앗을 쫓아라.
 21. 전술이 전략을 결정한다.
 22. 선도 기업을 활용하라. 
 23. 기자들에게 이야깃거리를 주어라.
 24. 기자들과의 관계를 돈독히 하라.
 25. 자신만의 비유를 만들어라.
 26. 관행에 이의를 제기하라.
 
제3장: 이벤트 전략 (이벤트를 이용하여 고객의 관심을 끌고 사업을 추진하는 방법)
 27. 입소문 현상을 이용하라.
 28. 길거리 팀을 만들고, 고객의 증언을 이끌어 내라.
 29. 최종 소비자에게 판매하라.
 30. 이벤트가 곧 메시지다.
 31. 비용을 절감하고, 영향력은 확대시켜라.
 32. 언제나 선두에 위치하라.
 33.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경쟁을 하라.
 34. 모든 시나리오에 대비하라, 그리고 즐겨라.
 35. 작은 기회라도 잡아라.
 36. 공격적인 태도를 유지하라.
 
제4장: 영업 전략 (고객을 백만 명의 영업 조직으로 만드는 방법)
 37. 전부 주어라.
 38. 초기 고객을 파트너처럼 대하라.
 39. 웹사이트를 영업 담당자로 만들어라.
 40. 고객을 영업팀의 일원으로 만들어라.
 41. 전화 영업의 효과를 믿어라.
 42. 첫 제품을 할인하여 팔지 마라.
 43. 영업은 숫자 놀이다.
 44. 시장을 세분화하라.
 45. 변화의 시기를 활용하라.
 46. 씨는 뿌려졌으니, 기르고 또 길러라.
 47. 착륙 후 확장하라.
 48. 맞지 않는 전략은 과감히 버려라.
 49. 오래된 고객에게 사랑을 표시하라.
 50. 더하고 합쳐라.
 51. 성공은 가장 효과적인 영업이다.
 
제5장: 기술 전략 (고객이 사랑하는 제품을 만드는 방법)
 52. 용기 있게 혁신을 밀어 붙여라.
 53. 탄탄한 기초가 중요하다.
 54. 고객이 사랑하는 기업에서 배워라.
 55. 혼자서 모든 걸 하지 마라.
 56. 투명성을 포용하고 신뢰를 구축하라.
 57. 고객이 혁신을 이끌게 하라.
 58. 고객이 수용하기 쉽게 만들어라.
 59. 기술적인 패러다임을 초월하라.
 60. 고객에게 애플리케이션 시장을 제공하라.
 61. 고객의 아이디어를 이용하라.
 62. 협업 커뮤니티를 제공하라.
 63. 지능적 반응으로 진화하라.
 
제6장: 사회 공헌 전략 (회사를 수익 추구 이상의 기업으로 만드는 방법)
 64. 사회 공헌이 화사의 DNA가 되게 하라.
 65. 초기부터 사회 공헌을 시작하라.
 66. 재단을 사업 모델의 일부로 만들어라.
 67. 전문가에게 협조를 구하라.
 68. 모델을 공유하라.
 69. 관계자의 이야기를 듣고 프로그램을 만들어라.
 70. 자립 가능한 모델을 만들어라.
 71. 기업의 자산을 사회와 공유하라.
 72. 파트너, 공급사를 네트워크에 참여시켜라.
 73. 재단 활동에 직원들을 동참하게 하라.
 74. 재단에 사업 DNA를 심어라.
 
제7장: 글로벌 전략 (새로운 시장에 제품을 출시하고 홍보하는 방법)
 75. 제품으로 글로벌 역량을 보여 주어라.
 76. 지역 리더들에게 회사 DNA를 주입시켜라.
 77. 해외 지사는 지역 특성에 맞게 운영하라.
 78. 더 큰 회사와 겨루어라.
 79. 과다 지출하지 않으면서 규모를 확장하라.
 80. 순차적인 성장을 추구하라.
 81. 국경을 넘어 동일한 비전을 유지하라.
 82. 기회가 아닌 전략을 따르라.
 83. 멀리 가려면 파트너와 함께, 빨리 가려면 혼자 가라.
 84. 글로벌 전략은 현지화 정책을 추구하라.
 85. 새로운 시장 진출시 본사에서 선교사를 파견하라.
 86. 글로벌 분쟁은 외교적으로 해결하라.
 87. 고정 관념을 수정하라.
 88. 기존 노하우를 활용하여 새로운 지역을 개척하라.
 89. 글로벌 성공의 비결은 헌신이다. 
 
제8장: 재무 전략 (자금을 조달하고 수익을 창출하며 영혼을 팔지 않는 방법)
 90. 초기 자금을 확보하라.
 91. 벤처 캐피털 외의 자금 조달을 고려하라.
 92. 인터넷 모델을 이용하여 스타트업 비용을 절감하라.
 93. 처음에 제대로 시작하고 추후 재무 모델을 혁신하라.
 94. 고속 성장하는 기업은 수익이 아니라 매출로 판단하라.
 95. 최고의 재무팀을 만들어라.
 96. 재무 분야를 제외하고, 모든 일을 혁신적이며 모험적으로 하라.
 97. 법에 대해서는 언제나 원칙대로 하라.
 98. 미래에 집중하라.
 99. 회사가 성장할수록 변화를 수용하라. 
 
제9장: 리더십 전략 (얼라인먼트를 성취하는 방법 - 조직 성공의 열쇠)
 100. V2MOM을 이용하여 목표에 집중하고, 조직 얼라인먼트를 성취하라.
 101. 하향식 및 상향식 접근 방식을 활용하라.
 102. 채용 문화를 만들어라.
 103. 채용은 곧 매출이다.
 104. 성장시에도 기준을 높이 잡아라.
 105. 최고 인재를 지속 고용하는 방법 
 106. 마할로가 중요하다.
 107. 올바른 일을 함으로써 충송도를 높여라.
 108. 최고 인재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주어 도전케 하라.
 109. 직원들에게 피드백을 받고 이를 반영하라.
 110. 네트워크를 이용하라.
 
제 10장: 모두를 성공하게 만들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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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의 감각』, 허병민 기획.엮음 / 박은선 옮김 - 마인더브

 

직업적으로 새로운 분야에 대해  학습해야 할 경우가 많이 있으며, 최근 뒤늦게 새로운 공부를 시작 중이어서 어떻게 하면 공부를 효과적이며 효율적으로 할 수 있을지 항상 고민하는 중이다. 내가 학습한 것들이 쉽게 사라지지 않고 자산화되면서 가능한 밀도 있게 성과를 나타낼 수 없을까? 이런 고민에 대해서 어느 정도 답을 제시해주는 책을 접하게 되었다. 작고 얇은 책이지만 개인적으로는 내게 딱 필요한 시점의 적합한 책이었다.

 

우리가 회사에서 보통 어떤 일의 개선을 할 때 많이 쓰는 방법 중에 하나는 선진사에 대한 Benchmarking 이 있다. 이와 마찬가지로 이 책은 공부에 일가견이 있는 사람들이 나름대로 자신들이 생각하는 공부법에 대해 알려주는 책이다. 이제는 그들이 알려주는 수많은 방법 중에 내가 할 수 있는 방법, 나에게 조금 더 어울리는 방법이 무엇이지 확인해보고 정리해 보는 것이 필요하다. 그리고 정리된 방법으로 나의 일상을 관리해보려고 한다.

 

1. Purpose - '왜 공부를 하는지 목적을 잊지 말라.'
▷ 단순히 공부를 위한 공부를 하는 것은 아니다. 내가 하는 바로 이 공부를 통해 내가 무엇을 이루고자 하는지 반드시 생각해야 한다.어떤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내가 기반을 다지는 것인지 고민해야 한다. 그리고 항상 지금 내가 올바른 길로 가고 있는 것이 맞는지 반복해서 스스로에게 질문해야 한다.

 

2. Initiative - '일단 사소한 것이라도 먼저 즉시 시작하라.'

▷ '시작이 반이다', 'Just Do It!' 이런 말이 괜히 나온 게 아니다. 그만큼 처음 발을 내딛는 것이 너무나 어려운 것이다. 운동을 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운동을 위한 목표를 '팔굽혀펴기 1개'로 하라고 조언한다. 부담스럽지 않아서 누구나 쉽게 시도해볼 수 있는 법이다. 하지만 팔굽혀펴기 1개로 끝나지 않는다. 뉴턴의 제1법칙 대로 '움직이는 물체는 계속 움직이고자 한다' 처럼 금방 목표를 향해 일을 할 수 있게 된다. 시작하려는 일이 너무 부담스러운가? 그러면 그 일을 아주 잘게 작아서 그 중 작은 것부터 하나하나 그냥 하자. 그러면 자연스럽게 모든 일은 끝나는 법이다.

 

3. Challenge - '바람직한 어려움을 경험하라.'

▷ 어렸을 때 즐거웠던 것보다 고생했던 것이 더 오래 기억에 남는다. 어떤 원리인지 잘 모르겠으나 우리 뇌는 어렵게 무엇인가를 하는 것에 가산점을 주는 듯 하다. 공부를 할 때도 노트북에 적는 것보다 직접 필기를 해보고 그림도 그려보고 하는 것이 더 기억에 오래 남게 된다. 예전에 노트에 일기를 쓰기 시작하다가 지금은 나만의 블로그에 일기를 가끔씩 남긴다. 하지만 그 때 볼펜으로 눌러 쓴 그 글들이 여전히 내 뇌리 속에 남아있다.

 

4. Passion - '즐겁고, 치열하고, 체계적으로 공부하라.'

내가 관심있어 하고 해야 하는 주제에 대해서 열심히 읽고, 닥치는 대로 읽고, 끊임없이 읽어 나가자. 그리고 이런 과정 속에서 어떠한 질문을 할 수 있을지 질문을 만들어 나간다. 살다 보니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내가 어떤 질문을 하느냐가 나를 새로운 수준으로 이끌어 간다는 것을 알게 되는 것 같다. 그리고 그러한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서 짜임새 있게 구조화하여 조금씩 내 삶의 격자 무늬를 맞추어 나가도록 해야 겠다.

 

5. Curiosity - '생활 속의 모든 것에 호기심을 가지라.'

▷ 결국 모든 것은 연결되어 있다. 새로운 많은 아이디어는 서로 다른 분야의 요소들이 서로 섞이면서 나타난다. 어떻게 이질적으로 보이는 것들을 연결하고, 새로운 관점으로 세상을 바라보느냐에 따라서 고민하던 문제가 풀리고 평범한 일상 속에서 비범한 통찰력을 이끌어 낼 수 있는 법이다. 세상의 모든 것에 흥미를 가져보자. 우리 주변의 건축물, 동식물과 먹는 음식과 의복, 교통 수단 및 각종 상품 속에서도 이것 저것 새로운 원리와 방법론들을 찾아보자.

 

6. Organization - '나만의 자산으로 분류하고 정리하라.'

▷ 최근에 가장 고민하고 있는 부분이다. 어떻게 하면 내가 수집하고 정리하고 학습한 내용을 자산화할 수 있을까? 그리고 그것을 다시 재활용해서 새로운 결과물을 만들어낼 수 있을까? 현재는 구글 클라우드와 에버노트 그리고 블로그를 활용하고 있으나 아직까지는 구조화 부분과 컨텐츠 정리 방식이 마음에 들지는 않는다. 지금은 하나의 분류 속에 들어 있는 지식들을 1:N의 구조로 연결시킬 수 있을지 찾아보자.

 

7. Resilience - '슬럼프를 벗어나는 방법을 찾아라.'

공부는 결국 삶의 일부분이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준비하고 꾸준히 진행해야 한다. 삶에서 공부해야 하는 여러 가지 주제들을 생각해보고 그것들을 천천히 학습해나가도록 하자. 그리고 슬럼프에 빠졌을 때 회복하기 위한 산책, 운동, 명상, 일기 등과 적절히 연계해서 조금씩 극복해 나가자. 삶은 치열할 수 밖에 없다. 하지만 그 속에서 조금이라도 혼자만에 도피할 수 있는 작은 공간을 마련해보자.

 

공부의 대가들을 엿보고, 나에게 어울릴 것 같은 PICPCOR (Pupose - Initiative - Challenge - Passion - Curiosity - Organization - Resilience) 방법론도 조금 더 체계적으로 정리해보도록 하자. 공부를 공부하고, 체계적으로 다듬고, 다시 나에게 적용해보면서 효과적이고 효율적으로 가치를 만들어 나가 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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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oughts Become Reality "

김승호 작가의 좌우명이라 한다. 평소의 나 역시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다. 내가 이룰 수 한계는 내가 생각하고 상상하는 수준이라고 생각한다. 이와 함께 그 생각과 상상을 끊임없이 글로 남긴다. 그리고 수시로 그것을 생각한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다 보면 그것을 이루기 위해 자그마한 실천을 하게 되고, 결국 작은 결과물들이 쌓여 생각은 현실이 되는 것이다. 마흔살이 넘어가면서 무언가 나의 가치를 조금 더 값지게 하기 위해 이런 저런 시도들을 한다. 회사와 대학원 생활 그리고 이런 저런 활동들을 늘려가려고 한다. 때로는 이런 하루하루의 시간이 고되기도 하지만 이런 시간을 효율적, 효과적으로 보내는 방법을 스스로 찾아가고, 생각하고, 할 수 있다 다짐하며 현실로 만들어가자. 

 

"변수가 아닌 상수 같은 사람"

'사장의 행동 중에 절대로 존경 받지 못하는 행동은 변덕이라고 한다. 변덕은 직원들이 마친 업무를 무의미하게 만들며 매번 내일을 불안하게 한다. (p226)' 이러한 변덕은 단순히 사장 뿐만 아니라 인간관계에서도 매우 중요한 점이다. 우리가 보통 주변에 신뢰하는 사람을 보면 안정감이 느껴진다. 신뢰는 상대방이 그와의 관계를 예측할 수 있게 해주고, 어떤 행동을 하고 어떻게 의사소통을 해야 하는지 암묵적 기준을 제시해준다. 직장에서 누군가에게 일을 맡길 때, 친구들 사이에서 중요한 부탁을 해야 할 때는 우리는 자연스럽게 그런 상수 같은 사람을 찾게 된다. 나도 이렇게 글을 쓰는 이유가 나역시 이런 부분이 부족해서 아내에게 혼이 나기 때문이다. 직장, 친구, 가족 간에 서로에 대한 안정감을 주고 무언가를 믿고 맡길 수 있는 그런 사람으로 조금씩 성숙해나가자. 어쩌면 이게 전부일지도 모른다.

 

"사장의 선택적 착함"

직장 생활에서 과연 어떤 리더가 되어야 하는가?  누구에게도 적이 없는 그냥 착한 리더, 업무에 대해 마이크로 매니지하며 관리하는 관리형 리더, 카리스마로 휘어잡는 리더 ... 나는 어떤 리더가 될 수 있을까? 항상 고민하는 부분이다. 항상 팀의 조직 구성이 달라질 수 있으며, 팀 구성원과 프로젝트 상황에 따라 다른 관리가 필요하겠지만 분명 자신에게 맡는 스타일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나는 카리스마로 조직원을 휘어잡는 스타일은 아니다. 그렇다고 마냥 착한 리더는 일을 그르칠 것이다. 아직 많은 업무를 조직원들을 리딩하여 진행한 경험이 많지 않지만 나의 성향과 과업의 완료를 위해서는 [ (1) 조직원들과의 원활한 의사소통 환경 조성 (2) 반 발자국 앞선 계획과 업무 진행으로 Risk 관리 수행 (3) Leader로서 명확한 의사결정이 필요할 때는 권한을 행사하고 책임질 것 (4) 마지막으로 꾸준히 여러 면에서 배울 것 ] 정도로 생각해본다.

 

이 책은 사장들을 위한 책이라기 보다는 사장처럼 무언가 자기가 주도적으로 무언가를 하기를 원하는 이들을 위한 책이다. 어쩌면 그런 사람들이 사장이 된다는 말이기도 하지만 말이다. 나 역시 누군가로부터 지시를 받으면서 일을 하고 싶지 않고, 내가 주도적으로 무언가를 계획하고 수행하고 싶은 성향이 있다. 어떻게 하면 그렇게 할 수 있을까 하며 이런 저런 시도를 해보기도 한다. 분명히 길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조금씩 조금씩 찾아가고, 하나씩 하나씩 실천해나갈 생각이다. 

 

마지막으로 작가가 생각하는 사장으로 살아가야 하는 사람들의 12가지 특징을 소개하며 글을 마친다. 

 

1. 자신이 주도적으로 일을 하는 것이 편하다.
- 남에게 지시받은 일을 하는 것이 불편하고 나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살리기 위한 노력을 내 방식대로 해야 마음이 편하다.
2. 위험을 감수하며 위험을 감수할 자신이 있다.
- 내 결정에 책임지는 것을 당연히 받아들인다.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 없다.
3. 근무 시간을 스스로 정하고 싶다.
- 일할 만큼 일하고, 쉴 만큼 쉬고, 밤에 일하는 스타일이면 한밤에 하고, 새벽에 일하는 것을 좋아하면 새벽에 한다. 내가 원하는 만큼, 할 수 있는 만큼, 마음대로 일 하고 싶다.
4. 내 직업에 관한 스스로의 가치를 갖고 있다.
- 남이 좋아하는 직업, 돈 버는 직업, 돋보이는 일보다 내가 좋아하고 내가 가치를 느끼는 일을 직업으로 만들고 싶다.
5. 가족을 부양하고 집안을 일으켜 세우기 위해 사업한다.
- 급여 생활자로는 한계가 있다고 느끼며 내 노력을 무한대로 발휘해 막대한 부를 쌓은 부자로 살고 싶다.
6. 내 열정과 아이디어가 언젠가 보상받을 것을 기대한다.
- 그때가 올 때까지 기다리고 노력할 자신있다. 나는 기다리는 것을 잘한다.
7. 내 회사를 통해 나와 다른 사람의 삶을 개선하고 싶다.
- 사업은 나의 이상을 실현하는 하나의 도구다. 사업적 성공으 통해 세상을 변화시키려는 열정이 있다. 이를 통해 나의 존재감을 느껴보고 싶다.
8. 남에게 피해를 주고 싶지 않다.
- 나는 남의 도움을 받는 것을 부끄럽게 생각하고 빚을 지거나 호의를 받으면 반드시 돌려줘야 하는 사람이다. 스스로 누구에게도 의지하지 않고 살고 싶다.
9. 지루한 것을 절대 못 참는다.
- 반복된 일을 하는 것을 너무너무 어려워하고 그런 일에서 의미를 찾지 못한다. 사업체를 운영하면 같은 날을 두 번 경험하는 경우가 거의 없다.
10. 사회의 뛰어난 사람들과 사귀고 싶다.
- 사업적으로 성공하는 것은 이런 사회적 리더들과 친분과 우정을 나눌 위치를 확보해준다.
11. 함께 일할 사람을 내가 선택하고 싶다.
- 내 마음에 들고 나에게 힘이 되고 나의 성장을 바라는 사람들로 주변을 가득 채우기를 희망한다. 내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내 마음대로 내보낼 수 있다는 것도 중요하다.
12. 내 도전을 내가 결정하고 싶다.
- 그래서 어떤 고통도 재밌고 견딜만하다. 장애물이 나오면 이것을 어떻게 해결해 나갈지 궁금해하고 위축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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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autoherald.co.kr/news/articleView.html?idxno=50154 

 

'장인이 일하는 스마트 팩토리' 내연기관 · 전기차의 동행, 아우디 뵐링어 호페

[독일 네카르줄름] 코로나19 대유행과 함께 시작된 환경을 비롯한 기후 위기에 대한 경각심은 자연스레 글로벌 완성차 시장의 판도를 뒤흔들 만큼의 큰 충격으로 다가왔다. 내연기관차의 조기

www.autohera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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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epnc.co.kr/news/articleView.html?idxno=232699 

 

[CASE STUDY] 슈나이더 일렉트릭이 제안하는 스마트팩토리 구축 방안 - 테크월드뉴스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 아카데미=손장익 이사]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에서는 해마다 등대공장(Lighthouse factory)를 선정하고 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인도 하이데레바드, 인도네시아

www.epnc.co.kr

[CASE STUDY] 슈나이더 일렉트릭이 제안하는 스마트팩토리 구축 방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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