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는 어떤 일을 진행할 때 생각보다 단순하게 생각했던 거 같습니다. 조금 더 깊게 분석하고 어떻게 하면 조금 더 근본적인 이슈를 도출하여 해결책을 제시할까 고민하는 것이 부족했던 거 같습니다. 컨설팅 업으로 전환한지 2년이 지나가는데 이 책은 어쩌면 지금 쯤 저에게 잘 하고 있는지 물어보는 책인 거 같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몇 일 후에 2024년이라는 새로운 해가 시작되는데, 다시 한 번 내가 지금 어디 서 있고 어디로 향해가는지 한 번 살펴보라고 만난 책 같습니다.

 

① 분류 (categorization) - 세상을 제대로 이해하라

 - 분류를 '특정 대상을 일정한 기준에 따라 나누어 이들의 상호 간 관계를 파악하여 각각이 전체에서 차지하는 위치를 명확히 하는 것'이라 했습니다. 아무래도 좀 딱딱하네요. 그러면 이런 정태적 정의 대신, 분류하는 사고의 과정을 동태적으로 나타내보죠. 먼저 대상을 인식합니다. 필요한 내용을 학습합니다. 그리고 대상을 나눕니다. 그러고 나서 나뉜 것들이 맞게 구성되었는지 구조를 점검하고 정리합니다. 마지막으로 이를 통해 대상을 이해하고 나아가 새로운 발상을 합니다. 이 과정을 간략히 하면 '인식/학습 → 구분/구별   구성/구조   이해/발상'이라 하겠죠. MECE는 이 분류 프로세스의 핵심 단계인 '구분/구별'과 '구성/구조'에 도움을 줍니다.

 

② 지향 (aiming) - 해야 할 일을 하라

 - 지향 능력은 '목표를 설정하고 이에 도달할 수단을 강구하며, 또한 목표와 수단에 변화를 줄 수 있는 능력' 입니다.

 - 미션(mission) → 비전(vision) → 장기목표(goal) → 단기목표(objective) → 전략(strategy) → 실행계획(action plan)
 - 비전과 같은 전략적 목표를 하위 단계별로 풀어나가는 것을 '캐스케이딩(cascading)'이라 합니다. 캐스케이딩은 '연속된 폭포의 물흐름' 정도로 해석하면 됩니다. 그리고 미션에서 하위 단계인 실행 계획으로는  How-So? 기법, 그 반대로는 So-What?을 염두해 두어야 합니다.

 

③ 취사 (prioritization) - 일의 순서를 정할 때는 최대한 냉정하라

 - 취사 능력은 '대상이 되는 사물이나 업무에 대해 상대적인 중요도를 측정하고, 그 순서에 따라 필요한 행위를 수행하는 능력' 입니다. 

 - '얼마나 더 중요한지' 숫자로 중요치를 말해야 합니다. 냉정한 숫자로 머리를 차갑게 만들어야 각종 '편향'과 '오류'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요사이 많은 일에 인공지능이 활용되죠? 특히 인간의 주관적인 감정을 배제해야 하는 곳이라면 더 적합합니다. 알다시피 인공지능은 숫자이고 데이터입니다. 룰이고 확률입니다. 당분간 인간을 대체하기는 어려워도 냉정한 '시스템 2'로는 각광받을 것입니다.

https://youtu.be/Lg8f-zLAJ4w?si=FU_yIOzMzK_q7lus

 

④ 한정 (limiting) - 자신의 한계를 알아야 자신을 알게 된다

 - 여러분은 여러분의 현재를 진단하고 있나요? 현재의 몸과 마음의 상태, 현재 중요한 일들의 상태를 스스로 자발적으로 진단하고 있나요? 그래서 현재의 여러분을, 여러분의 상황을 제대로 알고 있나요? 자발적이어야 합니다. 자발적인 방법을 만들어 자발적으로 평가해야 합니다. 그래야 나의 현재를 알 수 있습니다. 세상의 현재가 아닌 나의 현재입니다. 세상의 상황이 아닌 나의 상황입니다. 그리고 지속적이어야 합니다. 아침마다, 주말마다, 월말이나 월쵸, 송년이나 신년에 해야 합니다. 늘 되뇌고 되뇌어야 합니다. 그래야 꾸준히 알게 됩니다. 그래야 시차평가를 할 수 있고, 매일, 매주, 매월, 매년의 성과를 알게 됩니다. 그래야 그간의 노력과 에너지가 헛되지 않았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 (너는 네 세상 어디에 있느냐? 너에게 주어진 몇몇 해가 지나고 몇몇 날이 지났는데, 그래 넌 너의 세상 어디쯤에 와 있느냐?) 아, 참 좋습니다. 동도 트지 않은 새벽녘, 잠도 깨지 않은 머리로 읽으니 글자가 통째로 마음과 가슴에 박히는 듯 했습니다. 잠깐 되새김의 시간이 흐른 후, 됐다 싶어 다음 문장으로 넘어가려는데 스님은 놓아주질 않더군요. 어떻게 아셨는지 이렇게 이어 쓰십니다. " 이 글을 눈으로만 스치고 지나치지 말고, 나직한 자신의 목소리로 또박또박 자신을 향해 소리 내어 읽어보라."

 - '내면의 비평가' 조던 피터슨은 강조합니다. "당신은 지금 어디에 있는지 알아야 한다. 당신이 지금 어디에 있는지 알지 못하면, 어디에나 있을 수 있다는 뜻이다. 어디에나 있다는 것은, 지극히 나쁜 곳에 있을 수도 있다는 말이다." 섬뜩합니다. 지금 어디에 있는지를 모르면, 어디에나 있는 것이고, 어디에나 있으면 지금 엄청 나쁜 곳에 있을지 모른다는 얘기잖아요.

 - '한정 능력'이란 '대상의 한계나 문제의 조건을 (정확히) 파악하여, 대상의 개념과 문제의 범위를 (명확히) 설정하는 능력' 입니다.

 

⑤ 표현 (expression) - 무미하게 쓰고 건조하게 말하라

 - 표현 능력은 '자신이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나 논리를 상대가 받아들이게 하는 언어적 또는 비언어적 능력' 입니다.

 - (1) 롸이팅은 예술이 아니라 기술이다.(Writing is not 'art', but 'technique'), (2) 너의 컨텐츠를 알라(Know your contents), (3) 너의 청중을 알라(Know your audience), (4) 연습, 연습, 연습 (Practice, Practice, Practice), (5) 발표는 설득이다. (To present is to persuade)

 

⑥ 수용 (embracement) - 이상한 것이 아니라 다양한 것이다

 - 수용능력은 다름을 힘껏 껴안아 받아들이는 능력입니다. 다양성을 추구하고 때론 활용하는 능력입니다. 공식적으로 정의하자면 '자신에게 내재하지 않은 사람의 성질이나 사회의 가치를 받아들이고, 한편으론 그것들을 끌어들이는 능력'입니다.

 - 상대를 수용함은 상대와 함께함입니다. 그 전제를 잊어서는 안 됩니다. 사람들은 함께하자며 협상합니다. 협상의 고수들은 강조합니다. 상대를 이기려는 마음이 아니라 상대와 같이 이기려는(win-win) 마음이어야 한다고, 그러니 상대와 상대의 요구를 이해하는, 상대를 받아들이는 수용능력을 발휘해야 합니다. 

 - 노자의 <도덕경> 66장에 나오는 구절도 기억해두기 바랍니다. ('강해소이능위백곡왕자, 이기선하지') 바다가 모든 강의 으뜸인 까닭은 자신을 더 낮추기 때문이랍니다. 바다는 자신을 낮추어 모든 강을 다 받아들이지요. 그렇다면 혹 '받아들이다'가 모두를 받아들이는 '바다'의 어원이 아닐까요?

 

⑦ 매개 (mediation) - 사이로 들어가라

 - 매개 능력은 '양편의 다른 상황과 입장을 포착하고, 그 사이에 입지하여 관계를 설정하는 것으로 자신의 가치와 이권을 증진하는 능력' 입니다.

 - 매개는 시야를 넓혀줍니다. 사이에 들어가면 안 보이던 것이 보입니다. 매개는 가치도 높여줍니다. 사이에 들어가면 없었던 것을 얻습니다. 잘 모르겠다고요? 그럼 이건 어떻습니까. 매개능력으로 여러분의 시야를 넓히고 가치를 높이지 못하면, 아쉽지만 그것으로 '끝!', 그럴까요? 결코 끝이 아닙니다. 매개하지 않으면 매개당합니다. 당신이 매개자가 되지 않으면 남이 매개자가 되어 당신을 매개할 것입니다. '당신은 또 다른 남'이 되어 남을 위해 애쓰고 노력하고, 소모되고 소비될 것입니다. 단도직입적으로, 잡아먹지 않으면 잡아먹힙니다.

 

⑧ 규정(regulation) - 룰을 정하는 자가 되라

 - 룰을 정하는, 규정하는 능력입니다. '상대와의 이해관계를 이해득실 결과뿐 아니라 원인과 과정 전반에 걸쳐 규명하여, 이를 바탕으로 발전적 관계를 도모하는 합의의 룰을 도출하는 능력'이 규정 능력입니다.

 - 룰을 정할 때 우리가 잘 아는 육하원칙(5W1H)을 준용하면 됩니다. 누가(Who), 언제(When), 어디서(Where), 무엇을(What), 어떳게(How), 왜(Why)죠. 이 6가지에 필요한 내용을 다 담을 수 있을 겁니다. 이때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누가', '어디서', '무엇을'은 상대적으로 명확하게 설정됩니다. '언제'도 그렇긴 하지만, 만일 '언제까지'로 정해야 하는 룰이라면 더욱 신경 쓸 필요가 있는 항목입니다. 특히 '어떻게'와 맞물려 '언제까지 어떻게'가 되면 구속력이 훨씬 강해지는 룰이 됩니다. 한편, 과정을 중시하는 관계라면, '언제' 혹은 '언제까지'와 '어떻게'가 여러 번 등장할 확률이 높습니다. 또 '왜'가 각별합니다. 이유와 원인에 해당하기 때문이죠. 굳이 룰에 명시될 필요가 없는 항목입니다만, 별도로 기록해 두면 좋습니다. 왜냐하면 도중에 룰을 만들기로 한 이유를 있거나 혼동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⑨ 전환(changeover) - 나는 여러 사람이라는 사실을 기억하라

 - '고정된 인과성과 연관성에 연연하지 않고, 유동적인 본질 인식에 입각하여, 사람과 사물, 그리고 그들의 관계에서 새로운 가치를 구현하는 능력' 이것이 전환능력입니다.

 - '전환능력의 정의에서 중요한 것은, 오히려 설명하지 않은 부분입니다. '고정된 인과성과 연관성에 연연하지 않고, 유동적인 본질 인식에 입가하여' 에서, '인과성과 연관성'에 관해 '일반화'를, '본질 인식'에 관해 '추상화'를 설명했지만, 그것이 다가 아닙니다. 더 중요한 나머지는 '고정된 ... 연연하지 않고'와 '유동적인 ... 입각하여' 입니다.

 - 사람은 모두 '일반화'와 '추상화'를 합니다. 활달한 사고와 활발한 전환능력을 위해서라도, 일반화와 추상화는 더욱 빈번하게 사용해야 할 것들입니다. 얘기했죠? 떼었다 붙였다, 박았다 뽑았다 해야 한다고요. 그 과정이 다름 아닌 일반화와 추상화입니다. 일반화하되 고정하지 말고, 추상화하되 유동적으로 하고..., 이것이 변화하고 전환할 수 있는 초석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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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술(재능x노력) x 노력 = 성취

# 그릿은 아주 오랫동안 동일한 상위 목표를 유지하는 것

# 그릿의 전형

 - 관심(내일을 사랑함), 연습(자신의 약점 반복 연습), 목적(개인적 흥미와 타인의 안녕), 희망(성장형 마인드셋)

# '의식적인 연습'이 중요함 - 도전적인 목표를 설정하고 온전하고 비상한 노력 기울임

# 그릿에 빠질 수 밖에 없는 환경으로 자신을 맞출 것

 

나는 'Manufacturing & Smart Factory Specialist'가 되기 위해서 부단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 

그 과정 속에서 도전적인 목표를 설정하고 지속적으로 의식적인 연습을 하자. 조금씩 어제보다 나은 오늘을 맞이하는 것을 목표로 나아가보자. 직업적인 목표와 함께 개인/가족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방법도 지속적으로 고민해보자.

생각하는 시간을 많이 가져야 한다. 최근에 스마트폰을 너무 많이 보는 것 같다. 조금 더 책으로, 그리고 글로 돌아가보자. 그렇게 변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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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5년 전까지 많은 책들을 사 모으고 읽어왔다. 그때는 일단 많이 읽으려고 했다. 매달 몇 권을 읽었고, 1년에는 몇 권을 읽었다가 중요했다. 100권을 넘겨야 한다는 나름의 강박도 있었다. 그러다 보니 곱씹을 여유가 없었고, 남는 것이 별로 없었다. 누군가는 원래 책은 읽고 나면 잊어버리는 것이라고 한다. 하지만 나도 모르게 어딘가에 기억되어 있다고, 그래서 언젠가는 수많은 뉴런들의 시냅스가 연결될 때 그것이 쓰일지도 모른다고 한다.

 

그러나, 내가 원하는 것은 조금 다르다. 내 머릿 속에 통제가 가능한 아주 큰 격자틀이 있고, 수많은 경험과 정보들을 그 격자들에 차곡차곡 쌓아두고 내가 필요할 때 마치 맞춤형 서랍 속에서 정보를 찾아내듯이 활용하고 싶은 생각이 든다. 앞으로 이 부분에 대해서는 조금 더 고민해보려 한다.

 

최근에는 집에 있는 수 많은 책들 중에서 다시 읽고 싶은 책들을 한 권씩 다시 곱씹어보는 작업을 할까 생각 중이다. 이제는 정말 중요한 컨텐츠들을 내 격자에 집어 넣고 싶어서이다. 그리고 그 첫번째로 선택한 책이 윤석철 교수의 [경영, 경제, 인생 강좌 45편]이다. 2004년도에 출간된 책인데 지금 다시 읽어봐도 충분히 공감되고, 교수님의 깊은 내공으로 응집되어 있는 문장들을 느낄 수 있었다. 그 중에서 몇 가지 기억에 남는 것들은 발췌에서 남겨보았다.

 

한 2년 전에 IT 시스템 구축에서 경영 컨설팅 영역으로 업의 전환을 한 이후에 '경영'에 대해 제대로 배워봐야 겠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고, 그런 관심의 확장으로 이 책을 다시 읽게 되었다. 이번이 세번째인 듯 하다. 나도 예전보다는 많이 변했구나 하는 생각을 하면서 읽었다. 짧은 문장들이지만 그 속에서 나름의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짧지만 수 많은 고민이 필요하겠구나. 짧지만 정말 중요한 것들은 모두 담겨있구나 하는 생각을 하면서 읽었다.

 

다음에 이 책을 다시 읽고 정리를 할 때는 컨텐츠의 내용을 자세히 확인하고, 각 컨텐츠 간의 연계관계도 도식하면서 한 번 정리해보려고 한다. 앞으로 내 격자에 들어갈 수 있도록, 다시 꺼내볼 수 있도록 구조화해서 가져가보자. 잘 곱씹어 보자. 

 


제로섬 게임은 새로운 가치창출 없이 한정된 자원의 배분싸움이기 때문에 경제발전에 기여하기 어렵다. 약육강식을 제로섬 게임으로 인식하고 바다에서 민물로, 민물에서 다시 육지로, 프런티어를 개척한 종들이 번성의 주인공이 된 것은 역사적으로 당연한 귀결이다. (p31)

 

인간사회에서 가장 기본적인 힘은 '좋아서 끌리는 힘' 즉 매력일 것이다. 우리는 흔히 배반자를 나쁘다고 말하지만 배반당한 사람에게도 책임은 있다. 떠나려는 사람을 붙잡아 둘 만한 자기 매력을 기르지 못한 것은 그의 책임이기 때문이다. (p46)

 

'줄 수 있어야 살 수 있다.' 는 명제는 평범하지만 확실한 진리로 남을 것이고, 줄수 있으려면 고객이 원하는 것, 좋아하는 것을 줘야 한다. (p47)

 

목표의식이 구체성을 확보했을 때 우리는 그것을 문제정의라고 부른다. (p67)

 

어떤 상상력이 실제와 부합되는지, 혹은 실현가능한지를 판별하는 실험을 탐색시행이라고 부른다. (p86)

 

심리학자 케스틀러에 의하면 창조자들은 해결하려는 문제가 풀릴 때까지 모든 정열을 거기에 쏟아부으며 계속 고민하고 방황한다고 한다. 그러다가 어떤 순간 그때까지 서로 관계가 없었던 어느 경험과 자신의 목표의식이 돌연 관계를 맺게 된다고 한다. 이런 관계형성을 케스틀러는 '이연연상'이라고 불렀다. 이연연상으로 인하여 그동안 모호했던 생각이 적절하고 우아한 개념으로 머릿속에 번쩍이게 되는 것이다. (p91)

 

인간의 삶에 필요한 제품과 서비스를 생산, 공급하여 인간사회에서 '주고받음'의 삶을 가능하게 하는 일이 기업 기능의 기본이다. 이 기능을 수행하기 위해 기업인들은 1. 소비자의 필요를 인식하는 감수성 2. 필요에 맞는 제품을 생각(상상)해내는 상상력 그리고 3. 상상력의 기술적 타당성을 실험하는 탐색시행을 필요로 한다. 그러나 이런 노력을 다 기룽여도 기업의 성공은 보장되지 않는다. 이들 고개 셋을 넘으면 경제적 타당성이라는 이름의 강이 또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p97)

 

기업의 생존 부등식 (p103)

- 제품의 가치(V) > 제품의 가격(P) > 제품의 코스트(C) 

 

제품의 가치는 성능, 디자인, 품질(불량률 수준) 3개 차원으로 나누어 평가해야 한다. (p112)

 

기업은 창조성과 생산성 2개의 초점을 가지는 타원 궤도 위의 존재 같다. (p124)

 

무한경쟁 시대에는 기본에 강한 조직, 기본에 성실한 사람만이 살아남는다. 기업가는 경영의 기본을, 결혼을 앞둔 사람은 사랑의 기본을... (p134)

 

앙드레 지드는 "사랑받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좋아함을 받는 것"이라고 말했다. 좋아서 끌리는 힘, 즉 인간적 매력은 우리 삶에서 가장 강력한 힘일 것이다. (p141)

 

자연계에 존재하는 빛 중에서 인간이 눈으로 볼 수 있는 범위 즉 가시광선은 불과 5퍼센트 정도이다. 나머지 95퍼센트는 아무리 눈이 좋은 사람도 결코 볼 수 없다. 이 세상에 존재하는 빛을 다 보는 줄로 생각하는 사람은 착각 속에 살고 있는 것이다. (p153)

 

인간의 능력도 무에서 나오지 않고, 축적된 무엇이 발산되면서 나오기 때문이다. 능력이란 결국 '선축적-후발산'의 과정에서 나오는 것이다. (p172)

 

자본재 이외에도 기술개발, 브랜드 투자, 인재양성 등이 모두 기업이 갈 수 있는 우회축적의 길이다. 인간의 개인 차원에서는 보통사람들이 힘들다고 기피하는 어려운 교육 과정을 이겨내는 일이 우회축적이다. (p174)

 

'내가 옳다고 믿는 것이 진정 옳은 것인가', '내가 선이라고 믿는 것이 혹시 독선은 아닌가', '이렇게 더이상 의심할 여지가 없을 때까지 계속 의심하고 반성하는 과정을 통하여 인간은 참된 자기존재에 도달할 수 있다는 것이 데카르트의 철학이다. (p181)

 

토인비에 의하면, 역사의 흐름 속에 계속 나타나는 '도전'적 과제에 대응하여 '창조적 소수'가 '응전'에 성공해야만 역사는 계속 발전할 수 있다고 한다. 그러나 한번 '응전'에 성공한 창조적 소수는 자기의 능력과 방법론을 우상화하는 오만을 범하기 쉽고, 이 오만은 그를 파멸로 이끌 수 있다고 한다. (p1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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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IT 영역에서의 12년 간의 직장 생활, 그리고 Operation Consulting 영역에서 2년 간 일을 해오고 있다. 최근 프로젝트를 진행한 부분이 영업의 일부 영역을 포함하고 있는 부분이 있어서, 관심있게 보다가 Salesforce가 이 부문에서 압도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는 것을 뒤늦게 알았다. 현재 시장점유율은 잘 모르겠으나, 마치 ERP가 SAP이라면 CRM은 Salesforce라는 인식을 최근에 갖게 되었다. 그렇게 자연스럽게 Salesforce에 관심을 갖게되었고, 이 책으로 그 인연은 이어졌다.
 
이 책을 읽으면서 놀랐던 부분은 이미 2000년대 초반부터 SaaS 기반의 기업용 서비스를 출시했다는 점이다. 2000년대 후반 IT 기업에 입사해서 그 당시 SOA(Service Oriented Architecture)에 대해서 학습하고 아마존 AWS, MS Azure 같은 클라우드 플랫폼을 관심있게 본 것이 불과 5년 이내였기 때문이다. 그리고 최근에 많은 기업들이 제조 솔루션들을 클라우드 기반으로 서비스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는 것을 알기에 Salesforce의 2000년대 초반 모습을 마치 미래를 앞당겨 사는 이들이라고 느껴질 정도였다.
 
그뿐만 아니라 PaaS 영역은 마치 Apple 어플리케이션을 만들기 위한 생태계가 조성되듯이, 기업용 소프트웨어에서도 그와 같은 생태계를 이미 만들어서 진행하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뒤늦게 알았다. 이미 늦었을 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지금부터라도 Salesforce라는 회사에 대해서 조금 더 관심있게 보고 그들의 미래 행보를 지켜 보려고 한다.
 
뒤늦게 컨설팅이라는 업을 경험하고, 최근에 국내MBA를 경험하면서 경영적인 측면에 대해서도 생각을 많이 하고 있다. 내 일하고 있는 영역은 Operation 부분이니 그것과 연관된 기업/부문 전략과 그것과 Align되어 운영되는 Value Chain별 전략 및 연계 관계에 대해서 궁금해지기 시작했고, 어떤 포인트를 중심으로 그들 간의 관계를 알아갈 수 있을까 하는 의문점이 들기도 했다. 아직 어떻게 경영의 관점을 접근해야 할지 모르겠으나, 조금식 점을 찾아가보려고 한다. 그것이 선으로, 그리고 결국에는 입체적으로 연결되기를 기대할 뿐이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은 그런 관점에서 활용할 수 있는 책이라고 볼 수 있다. 전략에서 영업/인사/재무 등 모든 영역이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보여주는 부분이 눈에 띄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이 책에서 '리더십 전략'으로 설명하는 내용 중 V2MOM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 별도로 한 번 작성해보려고 한다. V2MOM은 Vision, Value, Method, Obstacle, Measure의 약자다. 이것을 다시 풀어보면,
비전(무엇을 원하는가?), 가치(무엇이 중요한 점인가?), 방식(그걸 어떻게 얻을 것인가?), 장애물(무엇이 방해가 될 수 있는가?), 기준(목표 달성의 판단 기준은?) 이다.
 
내가 지금 일하고 있는 것, 늦은 나이에 학교에서 다시 공부하는 것, 이렇게 책을 읽고 서평을 쓰는 것도 결국은 내가 생각하는 어떤 비전과 가치에 Align되어 있어야 한다. 목표를 어떻게 잡고, 그 길이 맞는지 지속해서 점검하고, 점검 결과를 Fine Tuning 하면서 걸어가는 것이 중요하다. 혼자 조용히 다시 한 번 내 길에 대해서 점검을 해봐야할 때인 듯 하다.
 


제1장: 스타트업 전략 (단순한 아이디어로부터 초고속 성장 기업을 만드는 방법)
   1. 재충전 시간을 가져라.
   2. 큰 꿈을 가져라.
   3. 자신을 믿어라.
   4. 소수 인원을 선별하여 그들의 아이디어와 충고를 경청하라.
   5. 최고의 인재가 성공을 만든다.
   6. 회의론자에게 아이디어를 납득시키고, 비판론자에게 침착하게 대응하라.
   7. 우선적으로 가치와 문화를 정의하라.
   8. 중요한 것에 집중하라. 
   9. 잠재 고객의 말에 귀를 기울여라.
 10. 전통을 거부하라.
 11. 믿을 수 있는 멘토를 찾고, 그의 말에 귀를 기울여라.
 12. 최고 실력자들을 채용하라.
 13. 양다리 걸치기는 금물, 위험을 감수하라.
 14. 더 크게 생각하라.
   
제2장: 마케팅 전략 (소음을 뚫고 더 큰 그림을 그리는 방법)
 15. 포지셔닝을 하라.
 16. 목적이 있는 행사를 하라.
 17. 페르소나를 만들어라.
 18. 차별화하고, 차별화하고 또 차별화하라.
 19. 모든 직원을 마케팅의 핵심 플레이어로 만들고, 모두에게 메시지가 잘 전달되는지 확인하라.
 20. 골리앗을 쫓아라.
 21. 전술이 전략을 결정한다.
 22. 선도 기업을 활용하라. 
 23. 기자들에게 이야깃거리를 주어라.
 24. 기자들과의 관계를 돈독히 하라.
 25. 자신만의 비유를 만들어라.
 26. 관행에 이의를 제기하라.
 
제3장: 이벤트 전략 (이벤트를 이용하여 고객의 관심을 끌고 사업을 추진하는 방법)
 27. 입소문 현상을 이용하라.
 28. 길거리 팀을 만들고, 고객의 증언을 이끌어 내라.
 29. 최종 소비자에게 판매하라.
 30. 이벤트가 곧 메시지다.
 31. 비용을 절감하고, 영향력은 확대시켜라.
 32. 언제나 선두에 위치하라.
 33.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경쟁을 하라.
 34. 모든 시나리오에 대비하라, 그리고 즐겨라.
 35. 작은 기회라도 잡아라.
 36. 공격적인 태도를 유지하라.
 
제4장: 영업 전략 (고객을 백만 명의 영업 조직으로 만드는 방법)
 37. 전부 주어라.
 38. 초기 고객을 파트너처럼 대하라.
 39. 웹사이트를 영업 담당자로 만들어라.
 40. 고객을 영업팀의 일원으로 만들어라.
 41. 전화 영업의 효과를 믿어라.
 42. 첫 제품을 할인하여 팔지 마라.
 43. 영업은 숫자 놀이다.
 44. 시장을 세분화하라.
 45. 변화의 시기를 활용하라.
 46. 씨는 뿌려졌으니, 기르고 또 길러라.
 47. 착륙 후 확장하라.
 48. 맞지 않는 전략은 과감히 버려라.
 49. 오래된 고객에게 사랑을 표시하라.
 50. 더하고 합쳐라.
 51. 성공은 가장 효과적인 영업이다.
 
제5장: 기술 전략 (고객이 사랑하는 제품을 만드는 방법)
 52. 용기 있게 혁신을 밀어 붙여라.
 53. 탄탄한 기초가 중요하다.
 54. 고객이 사랑하는 기업에서 배워라.
 55. 혼자서 모든 걸 하지 마라.
 56. 투명성을 포용하고 신뢰를 구축하라.
 57. 고객이 혁신을 이끌게 하라.
 58. 고객이 수용하기 쉽게 만들어라.
 59. 기술적인 패러다임을 초월하라.
 60. 고객에게 애플리케이션 시장을 제공하라.
 61. 고객의 아이디어를 이용하라.
 62. 협업 커뮤니티를 제공하라.
 63. 지능적 반응으로 진화하라.
 
제6장: 사회 공헌 전략 (회사를 수익 추구 이상의 기업으로 만드는 방법)
 64. 사회 공헌이 화사의 DNA가 되게 하라.
 65. 초기부터 사회 공헌을 시작하라.
 66. 재단을 사업 모델의 일부로 만들어라.
 67. 전문가에게 협조를 구하라.
 68. 모델을 공유하라.
 69. 관계자의 이야기를 듣고 프로그램을 만들어라.
 70. 자립 가능한 모델을 만들어라.
 71. 기업의 자산을 사회와 공유하라.
 72. 파트너, 공급사를 네트워크에 참여시켜라.
 73. 재단 활동에 직원들을 동참하게 하라.
 74. 재단에 사업 DNA를 심어라.
 
제7장: 글로벌 전략 (새로운 시장에 제품을 출시하고 홍보하는 방법)
 75. 제품으로 글로벌 역량을 보여 주어라.
 76. 지역 리더들에게 회사 DNA를 주입시켜라.
 77. 해외 지사는 지역 특성에 맞게 운영하라.
 78. 더 큰 회사와 겨루어라.
 79. 과다 지출하지 않으면서 규모를 확장하라.
 80. 순차적인 성장을 추구하라.
 81. 국경을 넘어 동일한 비전을 유지하라.
 82. 기회가 아닌 전략을 따르라.
 83. 멀리 가려면 파트너와 함께, 빨리 가려면 혼자 가라.
 84. 글로벌 전략은 현지화 정책을 추구하라.
 85. 새로운 시장 진출시 본사에서 선교사를 파견하라.
 86. 글로벌 분쟁은 외교적으로 해결하라.
 87. 고정 관념을 수정하라.
 88. 기존 노하우를 활용하여 새로운 지역을 개척하라.
 89. 글로벌 성공의 비결은 헌신이다. 
 
제8장: 재무 전략 (자금을 조달하고 수익을 창출하며 영혼을 팔지 않는 방법)
 90. 초기 자금을 확보하라.
 91. 벤처 캐피털 외의 자금 조달을 고려하라.
 92. 인터넷 모델을 이용하여 스타트업 비용을 절감하라.
 93. 처음에 제대로 시작하고 추후 재무 모델을 혁신하라.
 94. 고속 성장하는 기업은 수익이 아니라 매출로 판단하라.
 95. 최고의 재무팀을 만들어라.
 96. 재무 분야를 제외하고, 모든 일을 혁신적이며 모험적으로 하라.
 97. 법에 대해서는 언제나 원칙대로 하라.
 98. 미래에 집중하라.
 99. 회사가 성장할수록 변화를 수용하라. 
 
제9장: 리더십 전략 (얼라인먼트를 성취하는 방법 - 조직 성공의 열쇠)
 100. V2MOM을 이용하여 목표에 집중하고, 조직 얼라인먼트를 성취하라.
 101. 하향식 및 상향식 접근 방식을 활용하라.
 102. 채용 문화를 만들어라.
 103. 채용은 곧 매출이다.
 104. 성장시에도 기준을 높이 잡아라.
 105. 최고 인재를 지속 고용하는 방법 
 106. 마할로가 중요하다.
 107. 올바른 일을 함으로써 충송도를 높여라.
 108. 최고 인재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주어 도전케 하라.
 109. 직원들에게 피드백을 받고 이를 반영하라.
 110. 네트워크를 이용하라.
 
제 10장: 모두를 성공하게 만들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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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oughts Become Reality "

김승호 작가의 좌우명이라 한다. 평소의 나 역시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다. 내가 이룰 수 한계는 내가 생각하고 상상하는 수준이라고 생각한다. 이와 함께 그 생각과 상상을 끊임없이 글로 남긴다. 그리고 수시로 그것을 생각한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다 보면 그것을 이루기 위해 자그마한 실천을 하게 되고, 결국 작은 결과물들이 쌓여 생각은 현실이 되는 것이다. 마흔살이 넘어가면서 무언가 나의 가치를 조금 더 값지게 하기 위해 이런 저런 시도들을 한다. 회사와 대학원 생활 그리고 이런 저런 활동들을 늘려가려고 한다. 때로는 이런 하루하루의 시간이 고되기도 하지만 이런 시간을 효율적, 효과적으로 보내는 방법을 스스로 찾아가고, 생각하고, 할 수 있다 다짐하며 현실로 만들어가자. 

 

"변수가 아닌 상수 같은 사람"

'사장의 행동 중에 절대로 존경 받지 못하는 행동은 변덕이라고 한다. 변덕은 직원들이 마친 업무를 무의미하게 만들며 매번 내일을 불안하게 한다. (p226)' 이러한 변덕은 단순히 사장 뿐만 아니라 인간관계에서도 매우 중요한 점이다. 우리가 보통 주변에 신뢰하는 사람을 보면 안정감이 느껴진다. 신뢰는 상대방이 그와의 관계를 예측할 수 있게 해주고, 어떤 행동을 하고 어떻게 의사소통을 해야 하는지 암묵적 기준을 제시해준다. 직장에서 누군가에게 일을 맡길 때, 친구들 사이에서 중요한 부탁을 해야 할 때는 우리는 자연스럽게 그런 상수 같은 사람을 찾게 된다. 나도 이렇게 글을 쓰는 이유가 나역시 이런 부분이 부족해서 아내에게 혼이 나기 때문이다. 직장, 친구, 가족 간에 서로에 대한 안정감을 주고 무언가를 믿고 맡길 수 있는 그런 사람으로 조금씩 성숙해나가자. 어쩌면 이게 전부일지도 모른다.

 

"사장의 선택적 착함"

직장 생활에서 과연 어떤 리더가 되어야 하는가?  누구에게도 적이 없는 그냥 착한 리더, 업무에 대해 마이크로 매니지하며 관리하는 관리형 리더, 카리스마로 휘어잡는 리더 ... 나는 어떤 리더가 될 수 있을까? 항상 고민하는 부분이다. 항상 팀의 조직 구성이 달라질 수 있으며, 팀 구성원과 프로젝트 상황에 따라 다른 관리가 필요하겠지만 분명 자신에게 맡는 스타일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나는 카리스마로 조직원을 휘어잡는 스타일은 아니다. 그렇다고 마냥 착한 리더는 일을 그르칠 것이다. 아직 많은 업무를 조직원들을 리딩하여 진행한 경험이 많지 않지만 나의 성향과 과업의 완료를 위해서는 [ (1) 조직원들과의 원활한 의사소통 환경 조성 (2) 반 발자국 앞선 계획과 업무 진행으로 Risk 관리 수행 (3) Leader로서 명확한 의사결정이 필요할 때는 권한을 행사하고 책임질 것 (4) 마지막으로 꾸준히 여러 면에서 배울 것 ] 정도로 생각해본다.

 

이 책은 사장들을 위한 책이라기 보다는 사장처럼 무언가 자기가 주도적으로 무언가를 하기를 원하는 이들을 위한 책이다. 어쩌면 그런 사람들이 사장이 된다는 말이기도 하지만 말이다. 나 역시 누군가로부터 지시를 받으면서 일을 하고 싶지 않고, 내가 주도적으로 무언가를 계획하고 수행하고 싶은 성향이 있다. 어떻게 하면 그렇게 할 수 있을까 하며 이런 저런 시도를 해보기도 한다. 분명히 길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조금씩 조금씩 찾아가고, 하나씩 하나씩 실천해나갈 생각이다. 

 

마지막으로 작가가 생각하는 사장으로 살아가야 하는 사람들의 12가지 특징을 소개하며 글을 마친다. 

 

1. 자신이 주도적으로 일을 하는 것이 편하다.
- 남에게 지시받은 일을 하는 것이 불편하고 나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살리기 위한 노력을 내 방식대로 해야 마음이 편하다.
2. 위험을 감수하며 위험을 감수할 자신이 있다.
- 내 결정에 책임지는 것을 당연히 받아들인다.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 없다.
3. 근무 시간을 스스로 정하고 싶다.
- 일할 만큼 일하고, 쉴 만큼 쉬고, 밤에 일하는 스타일이면 한밤에 하고, 새벽에 일하는 것을 좋아하면 새벽에 한다. 내가 원하는 만큼, 할 수 있는 만큼, 마음대로 일 하고 싶다.
4. 내 직업에 관한 스스로의 가치를 갖고 있다.
- 남이 좋아하는 직업, 돈 버는 직업, 돋보이는 일보다 내가 좋아하고 내가 가치를 느끼는 일을 직업으로 만들고 싶다.
5. 가족을 부양하고 집안을 일으켜 세우기 위해 사업한다.
- 급여 생활자로는 한계가 있다고 느끼며 내 노력을 무한대로 발휘해 막대한 부를 쌓은 부자로 살고 싶다.
6. 내 열정과 아이디어가 언젠가 보상받을 것을 기대한다.
- 그때가 올 때까지 기다리고 노력할 자신있다. 나는 기다리는 것을 잘한다.
7. 내 회사를 통해 나와 다른 사람의 삶을 개선하고 싶다.
- 사업은 나의 이상을 실현하는 하나의 도구다. 사업적 성공으 통해 세상을 변화시키려는 열정이 있다. 이를 통해 나의 존재감을 느껴보고 싶다.
8. 남에게 피해를 주고 싶지 않다.
- 나는 남의 도움을 받는 것을 부끄럽게 생각하고 빚을 지거나 호의를 받으면 반드시 돌려줘야 하는 사람이다. 스스로 누구에게도 의지하지 않고 살고 싶다.
9. 지루한 것을 절대 못 참는다.
- 반복된 일을 하는 것을 너무너무 어려워하고 그런 일에서 의미를 찾지 못한다. 사업체를 운영하면 같은 날을 두 번 경험하는 경우가 거의 없다.
10. 사회의 뛰어난 사람들과 사귀고 싶다.
- 사업적으로 성공하는 것은 이런 사회적 리더들과 친분과 우정을 나눌 위치를 확보해준다.
11. 함께 일할 사람을 내가 선택하고 싶다.
- 내 마음에 들고 나에게 힘이 되고 나의 성장을 바라는 사람들로 주변을 가득 채우기를 희망한다. 내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내 마음대로 내보낼 수 있다는 것도 중요하다.
12. 내 도전을 내가 결정하고 싶다.
- 그래서 어떤 고통도 재밌고 견딜만하다. 장애물이 나오면 이것을 어떻게 해결해 나갈지 궁금해하고 위축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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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은 항상 기획안을 받을 상대방을 생각하고 작성해야 한다. '기획은 無에서 有를 창조하는 행위이다.' 어쩔 수 없이 창의력이 필요할 수 밖에 없다. 생각을 구조화해서 도식화해서 표현할 줄 알아야 하고, 각각의 주제에 대해서 논리적으로 잘라보고 붙여보고 어떻게 해서든지 틀을 만들어야 한다. 정량적인 수치가 필요한데 쉽게 구해지지 않는다면 정성적인 것을 어떻게 정량적으로 변환할 수 없는지 고민해야 한다. 쉽지 않다. 

 

항상 고민만 하지말고 이렇게 한 장 한 장 장표를 만들어보고 생각해보자. 생각을 다듬어 보고 논리를 만들어보고 어떻게 하면 명확하고 간단하지만 하고 싶은 말은 분명히 했는지 나타낼 수 있도록 반복적으로 만들어보자. 쌓이면 되게 되어 있다. 다른 것에 시간을 뺏기지 마라. 오늘이 내 생에 가장 젊은 날이다. 기꺼이 살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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