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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과 영화/□ 책,글쓰기,공부,교육38

나만의 공부 방법 찾기 - 『공부의 감각』, 허병민 직업적으로 새로운 분야에 대해 학습해야 할 경우가 많이 있으며, 최근 뒤늦게 새로운 공부를 시작 중이어서 어떻게 하면 공부를 효과적이며 효율적으로 할 수 있을지 항상 고민하는 중이다. 내가 학습한 것들이 쉽게 사라지지 않고 자산화되면서 가능한 밀도 있게 성과를 나타낼 수 없을까? 이런 고민에 대해서 어느 정도 답을 제시해주는 책을 접하게 되었다. 작고 얇은 책이지만 개인적으로는 내게 딱 필요한 시점의 적합한 책이었다. 우리가 회사에서 보통 어떤 일의 개선을 할 때 많이 쓰는 방법 중에 하나는 선진사에 대한 Benchmarking 이 있다. 이와 마찬가지로 이 책은 공부에 일가견이 있는 사람들이 나름대로 자신들이 생각하는 공부법에 대해 알려주는 책이다. 이제는 그들이 알려주는 수많은 방법 중에 내가 할 수.. 2023. 6. 4.
나만의 대학원 입학 - 『독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 야마구치 슈 30대를 온전히 보냈던, 12년이라는 시간 동안 몸 담았던 첫 번째 직장을 떠나게 되었다. 수 많은 고민과 갈등 속에서 새로운 곳에서 새로운 사람들과 40대를 시작하게 되었다. 새로운 것은 항상 설레고, 때로는 걱정과 두려움이 따른다. 지금은 그 두가지 마음으로 하루하루 상상의 나래를 펼쳐가며 생각하는 시기이다. 예전부터 시간적 여유와 금전적 여유가 있다면, 대학원에 가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다. 소위 스펙을 올리기 위한 방법이기도 하지만, 그와 함께 논문에 쓸 주제를 찾아내는 방식과 그것을 통해 실험하고 논리적 사고를 풀어내는 방식이 궁금했기 때문이다. 또한 Ph. D. 는 과연 어떠한 사고 훈련과 접근방식을 가지고 있기에 최고의 학위라고 하는가, 과연 어떠한 임계점을 넘어서고, 어떠한 생각의 확장과 변.. 2021. 5. 14.
"블로그 글쓰기, 다시" - (매일 아침 써봤니 / 김민식) 의도적으로 김민식 작가의 라는 책을 골랐습니다. 저도 몇 년 전에는 한참 책읽기와 서평 쓰는 재미로 살았습니다. 단순히 제가 읽은 책을 정리하고 싶은 마음에 시작된 일이었지만, 그것을 계기로 좋은 일들이 저에게 많이 생겼습니다. 그리고 제 삶을 이끌어가는 하나의 큰 축으로 자리 잡았죠. 한 동안은 책읽기와 글쓰기를 소홀히 해왔습니다. 다시 몇 년 전으로 돌아가보려고 합니다. 아니 어쩌면 조금 더 새로운 모습으로 블로그 글을 써보고 싶습니다. 이 책의 저자인 '김민식 작가'는 새로운 목표나 관심이 생기게 되면 블로그의 카테고리를 추가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주제에 대해서 깊이 있게 공부를 합니다. 정보와 자료는 이제는 무궁무진합니다. 그런 자료들을 모아서 자신만의 생각으로 녹여내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지.. 2020. 4. 5.
『닥치는 대로 끌리는 대로 오직 재미있게 이동진 독서법』, 이동진 글을 쓰고 싶은 갈증이 밀려왔다. 어떤 주제라도 상관이 없었다. 너무 오랫동안 직장에서의 글이 아닌,내 삶을 위한 글을 쓰지 못했다. 관성이라는 놈이 얼마나 무서운지, 한 동안 글을 적지 않은 나에게,쉽사리 글쓰는 기쁨을 허락하지 않았다. 책상에 무작정 앉았다.그리고 주변을 둘러 본다.얼마 전에 읽은 책이 눈에 들어온다.『닥치는 대로 끌리는 대로 오직 재미있게 이동진 독서법』빨간색 표지에 하얀색 글자가 눈에 쉽게 들어온다.개인적으로 이런 심플한 표지를 좋아한다. '독서법'에 관련된 책이다.이런 책이 내 방 서재 한 켠에 10권이 넘도록 있는 것 같다.그래서 목차를 읽어보니, 어떤 내용일지 쉽게 짐작도 된다.보통 이럴 때는 책을 구입하지 않고, 다른 이들의 글들을 읽고 지나친다. 그런데 책에 관련된 부분을.. 2017. 6. 24.
보이지 않는 것을 보는 눈,『감성의 끝에 서라』 지은이가 두 명이다. 그런데 조합이 평범하지 않다. 한 명은 경영자이고, 다른 한 명은 시인이란다. 낯선 조합이다. 그들이 하고 싶은 말은 무엇일까? 책의 부제는 '우리가 놓치고 있던 가장 쉬운 창조법'이다. 더불어 '위대한 창조의 시작, 시인의 눈으로 세상을 보라!' 를 덧붙인다. '시인의 눈으로 세상을 보라' 라는 것은 무슨 의미일까? 이 비밀을 파헤치는 것이 이 책의 핵심이다. 시인들의 눈은 조금 다르다. 그들은 직접 어떤 물체가 되어 본다. 그리고 다른 사람의 시선으로 들여다보기도 한다. 그들은 세상에 보이는 것만 보지 않는다. 똑같은 것을 보아도 같지 않다.강신장, 황인원의 『감성의 끝에 서라』는 보이지 않는 것을 보기 위한 손쉬운 방법론을 제시한다. 바로 오감법, 오관법, 오연법, 오역법이다. 2016. 12. 19.
『최고의 공부』, 켄 베인 ■ 최고의 공부 No, 나만의 공부 Yes ■ 나는 어린 시절에 대한 기억을 잘 하지 못하는 편이다. 그런데 '책'에 대해서 몇 가지 생각나는 것들이 있다. 이유는 잘 모르겠는데 어린이들이 읽는 위인전 중에 내가 가장 많이 읽은 책은 '한석봉' 이었다. 아직도 얼핏 기억나는게 한석봉이 마른 바위를 종이 삼아, 시냇물의 물을 먹으로 삼아 글을 쓰고, 땅 위에 나뭇가지로 글을 쓰는 그림들이 생각나는 듯 하다. 그리고 제목은 잘 기억은 나지 않지만 여러 분야를 만화로 설명해주던 전집이 있었다. 중학교 때는 돈이 조금씩 생길때 마다 당시 조금 거리가 있었던 서점으로 달려가 한 권 한 권 모은 책이 있었다. 지금도 이 책은 사람들에게 빌려주고 나면 꼭 다시 찾아오는 책이다. 어렸을 때의 그 기억에 꼭 간직하고 싶.. 2016. 1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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