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조건3 2014년 독서일지 정리 이번주는 2014년도의 마지막이자 2015년도의 시작이 함께 있는 한 주이다. 지난 1년 동안에도 너무나 좋은 책을 많이 만나서 감사한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보내왔다. 어떤 책을 읽어 왔는지 정리를 하는데 역시나 문학의 비중이 확고하게 많이 포함되어 있다. 올해에는 평소에 잘 몰랐던 분야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어떤 분야에 대해서 어느 정도를 이해하기를 원했지만, 독서 편향이 한 쪽으로 집중된 거 같다는 생각을 한다. 사람이 자기가 잘 아는 부분이나, 오랫동안 해 오던 일을 하면 자신도 모르게 편견에 휩싸이고 자만에 빠지기 마련이다. 한 해 한 해가 지나가면서 생각이 변화하고 좀 더 포괄적인 생각과 통찰력있는 모습을 보이기 위해서는 매년 자신에게 새롭고 낯설음을 경험하게 하는 것을 만나야 한다고 생각된다. .. 2014. 12. 30. 인간의 조건 마지막 책을 넘기기가 아쉽고 아까웠다. 고미카와 준페이의 마지막 여섯 번째 책을 아껴가면서 읽었다. 대하소설이지만 몰입도가 상당히 높아서 한 번 읽다보면 금방 빠져들게 된다. 그래서 남은 페이지 수가 줄어들수록 안타까웠다. 다른 책들은 읽다보면 얼마나 더 읽으면 다 읽겠네. 라는 생각을 하면서 보게 된다. 이 책은 그 반대다. 책의 여운을 더 느끼고 싶어서 아쉬움으로 한장 한장 넘긴다. 은 지금까지 읽었던 책 중에서 단연 인상적이다. 나중에 몇 년이 지나서 내 인생의 책을 뽑는다면 아마 이 책에서 삶의 변곡점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살면서 과연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라는 질문을 자신에게 던진다. 자신에게서 받은 이 질문에 대해서 나름대로의 자기 만의 대답은 있어야한다. 프랑스의 시인.. 2014. 2. 19. 인간의 조건1 어떤 책을 읽을까? 책을 선택할 때, 네이버의 나 을 통해서 책을 선택하고 그 속에서 꼬리에 꼬리를 물고 책을 선택하는 경우가 자주있는 것 같다. 그리고 평소에 눈여겨 보던 블로거들의 블로그 서평을 읽어보고 책을 주로 선별하고 구매해왔다. 이런 책 선택 방법에 최근에 추가된 것이 있다. 바로 책과 관련된 팟캐스트들이다. 주로 듣고 있는 팟캐스트는 두개가 있다. 하나는 법학교수이자 여러 권의 책의 저자인 김두식과 소설쓰는 황정은이 진행하는 출판사 창비의 이고 문학평론가이자 문학동네 편집위원인 신형철이 진행하는 출판사 문학동네의 가 나머지 하나이다. 평소에 책을 읽을 때 자문하는 것들이 몇 가지있다. "다른 사람들은 과연 어떤 책을 읽을까?" "작가들은 과연 어떤 의도로 이런 소설을 썼던 것일까?" "나는 .. 2013. 12. 2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