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피엔스1 『사피엔스』, 유발 하리리 책을 단순히 두 종류로 나누어 본다면 거시적인 측면을 바라보는 것과 미시적인 측면을 다루는 것이 있습니다.보통 개인의 생각과 사람들과의 관계를 통해 전개되는 소설, 수필, 시와 같은 문학은 미시적인 부분입니다. 반면에 역사, 사회, 과학과 같은 분야는 거시적으로 세상을 바라봅니다. 문학은 특히 개인에 중심을 두고 있기 때문에 사람들을 위로해주고, 미세한 개인의 감각을 건드려줍니다. 반면에 세상을 넓은 측면에서 바라보는 것은 시간적, 공간적으로 내가 어느 위치에 있으며, 어떤 환경이 나를 둘러싸고 있는지 생각함으로써 현재의 나를 바라볼 수 있게 해줍니다. 최근에 인간을 역사적인 측면에서 접근하는 한 권의 책을 만났습니다. 바로 유발 하리리의 『사피엔스』입니다.수렵채집인부터 시작해서 신만이 가능했던 새로운 .. 2016. 2. 1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