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년1 만년 - 다자이 오사무 책을 읽다 보면 작가들이 좋아하는 작가들이 보인다. 그 중 한 사람이 '다자이 오사무' 다. 국내의 많은 소설가들도 그의 영향을 많이 받아 왔다. 내가 처음 접한 그의 작품은 대표작인 《인간실격》 이다. 이 작품은 1948년 7월에 출간된 책으로 다자이 오사무가 스스로 삶을 정리하고 한 달 후에 발표된 그의 삶이 짙게 배인 자전적 소설이다. 그의 마지막 작품이라 할 수 있다. 예전에 《인간실격》을 읽고 정리한 글을 보니 슬프거나 깊이 가라앉을 때 그 반대되는 작품들을 읽는 것도 좋지만, 때로는 더 깊숙히 가슴 속 심해를 들여다보듯이 깊이 슬퍼하거나 아파할 수 있는 것이 때로는 필요하다. 그리고 그의 작품이 그러하다라고 적혀있다. 그 당시까지 읽었던 작품 중에서 가장 어두웠던 작품이 아니었나 생각이 든다... 2014. 11. 2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