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사7 [후설&하이데거] 현상학, 철학의 위기를 돌파하라 얼마 전부터 현상학이라는 단어가 계속 들려왔다. 도대체 현상학이 무엇인가? 라는 의문이 들기 시작했고, 간단하게라도 정리하고 싶었다. 그래서 온라인 서점에서 '현상학'이라는 세 글자를 입력하고 두껍지 않은 책 한 권을 선택했다.그리고 선택되어진 책이 바로『후설&하이데거 현상학, 철학의 위기를 돌파하라』이다. 이 책은 스승과 제자 사이인 후설과 하이데거의 현상학을 각각 설명하며 어떻게 서로가 다른 입장을 가지고 있는지 설명하는 방식을 취한다. 책은 전체적으로 어렵지 않았지만, 책을 덮고 이렇게 글을 쓰면서도 '그래서 도대체 현상학이 뭔데?' 라는 질문을 계속 던지게 만들었다. 현상학은 무엇일까? 아직 한 권의 책으로는 정의조차 할 수 없을 것 같다. 이번에는 단순히 물꼬를 튼 것으로 생각하고,인상적이었던 .. 2015. 11. 9. 마음을 다잡을 때 한번씩 꺼내는 그 책 - 『나는 이렇게 될 것이다』, 구본형 한 동안 몰아쳐가면서 책을 읽었습니다. 아마 한 3년 정도였던 거 같습니다. 서른이 넘어서야 책 읽는 재미에 빠졌고, 그동안 읽지 못한 책을 읽어야 겠다는 조바심 같은 게 있었습니다. 제목을 들으면 누구나 다 아는 세계문학전집에서 하나 둘 찾아 읽었습니다. 분명 재미있었고 많은 걸 배웠지만 의무감도 있었습니다. 책 좋아하는 사람들은 이 책은 다 읽었던데, 누구는 을 백번도 넘게 읽었다더라. 하면서 읽어갔습니다. 그렇게 1년에 백여권 씩을 읽었네요. 처음에는 양적으로 우선 많이 채워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책을 읽다보면, 특히 인문학 관련 책을 읽다보면 많은 부분에서 '자기의 삶을 살아라' 로 귀결되는 듯 합니다. 그럴려면 스스로에게 많은 질문을 던져야 하고, 자기만의 길을 가기 위해서 여러 가지를 모색.. 2015. 10. 14. 나와 너의 사회과학, 우석훈 p19사전적인 의미로 사회과학은 인간 사회 현상을 과학적으로 연구하는 모든 경험과학을 말한다. 사회학, 정치학, 법학, 행정학, 심리학 등이 사회과학에 포함된다. 우리가 사회라는 틀 안에서 살고 있음을 깨닫고, 그 틀 안에서 생겨난 문제점을 함께 논의하고 해결하는 과정에 사회과학의 인식과 도구가 필요하다. 예전부터 사회학에 대해서 알아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 지금 내가 살고 있는 사회가 어떤 원리로 움직이고 있으며, 사회의 한 구성원인 나는 사회로 부터 어떤 영향을 받고 있는지 궁금했다. 바람직하지 않은 사회현상이 발생하면 단순히 발생한 것인지 아니면 사회 내부의 시스템의 결함에 의해서 발생했는지도 의구심이 들었다. 하지만 처음에 어떤 통로를 통해서 사회과학에 접근해야 할지를 몰랐다. 너무 광범위한 주제.. 2015. 2. 11. 자연에는 이야기가 있다 사람들은 산을 좋아합니다. 나이가 들어갈 수록 점점 산에 가고 싶어하고 가려고 노력합니다. 예전에 어머니께서 무릎관절이 많이 좋지 않으셔서 한약, 양약도 먹어보고 하였는데 쉽게 낫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그 치료약은 산에 있었습니다. 주말마다 산에 오르시면서 무릎 근처의 근육을 강화시켜주었는지 모르겠으나 등산을 한 이후부터는 신기하게 그동안 아파왔던 무릎이 괜찮아지셨습니다. 사람들의 몸에는 산, 바다 등과 같은 자연에 대한 흔적이 남아있다고 생각합니다. 도시 속의 콘크리트와 각종 석유 화학 제품 속에서 살아가지만 어쩌면 사람들에게 맞지 않는 환경일 수도 있습니다. 나이가 들어갈 수록, 건강이 좋지 않을 수록 그래서 자연스레 산과 바다로 자연 속으로 우리의 몸이 자연스럽게 끌리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마치 귀.. 2014. 2. 23. 2013-043. 혜곡 최순우, 한국미의 순례자 2013. 6. 15. 2013-040. 간송 전형필 나는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나라가 되기를 원한다. 가장 부강한 나라가 되기를 원하는 것은 아니다.내가 남의 침략에 가슴이 아팠으니, 내 나라가 남을 침략하는 것을 원치 아니한다. 우리의 부력(富力)은 우리의 생활을 풍족히 할 만하고,우리의 강력(强力)은 남의 침략을 막을 만하면 족하다.오직 한없이 가지고 싶은 것은 높은 문화의 힘이다.문화의 힘은 우리 자신을 행복되게 하고, 나아가서 남에게 행복을 주기 때문이다. - 김구의 중에서 문화는 복합적인 요소들이 만들어내는 사회 전반에 흐르는 말없는 힘이다. 하루 아침에 만들어지지 않으며 누군가 만들고 누군가 지켜내고 누군가 다시 배우며 다음 세대로 이어진다. 오늘은 우리의 조상들이 만들고 지켜왔던 문화유산에 대해서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 보려 한다.. 2013. 5. 28.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