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오웰은 지구의 종말을 예언했다. 그는 소설 <1984>로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킨 천재 소설가다. 핵무기와 대륙간탄도 미사일을 예언할 정도로 미래를 보는 안목도 탁월했다. 그러나 오웰의 상상력은 부정적인 비관론과 무신론에 근거한 것이었다. 그는 지구가 제3차 세계대전으로 망할 것이라는 공포감에 휩싸여 있었고 그런 이유로 전쟁 가능성이 낮은 스코틀랜드의 작은 섬에서 살았다. 하지만 그의 정신과 육체는 비관론과 우울증으로 피폐해졌으며 결국 47세에 폐결핵으로 요절했다.  

- <일생에 한 번은 고수를 만나라〉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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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 처음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게 내가 서른살이 되던 해이니 벌써 5년 전이다.

지금은 어느 정도 책을 읽는 것이 습관으로 자리가 잡혀서 하루에 몇 페이지라도 꼭 책을 읽고 있다.

어느 정도 책을 읽어내는 힘인 '책력(冊力)' 도 쌓여가고 있다고 나름 생각한다.

 

'책력'을 쌓아가는 과정에서 큰 힘이 되었던 작가가 바로 '조정래' 이다.

『태백산맥』, 『아리랑』, 『한강』은 각 10권(아리랑은 12권)에 해당하는 대하소설이다.

이 책들은 분량이 상당하지만, 이야기를 끌고 나가는 힘이 대단해서 1년에 하나의 대하소설을 하나씩 읽어나간 기억이 있다.

지금은 내용들이 뚜렷이 기억에 남지 않고 희미하게 남아있지만,

이 책들을 읽은 이후에 두꺼운 책이나 몇 권으로 이루어진 책들도 예전만큼 크게 부담을 느끼지 않게 되었다고 생각된다.

 

조정래 작가에 대해서는 작품 외에는 사실 아는 것이 별로 없다.

하지만 여러 매체에서 들었던 것이 그의 아들과 며느리에게 그의 세 작품을 필사하게 만들었다고 한다.

그 원고지의 높이가 거의 성인의 키에 해당할 정도에 이르는 것을 태백산맥 문학관을 소개하는 방송에서 본 기억이 스쳐지나간다.

 

아마 특별한 이유가 없으면 앞으로 그 책들을 다시 읽지는 않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짙은 검정색의 그의 책들은 아마도 내 서재를 떠나지는 않을 것이라 생각된다. 

 

조정래 작가가 가장 최근에 발표한 작품은 『정글만리』인데, 이 책 역시 상당한 기간 동안 언론에 주목을 받았다.

그에게 여전히 큰 빚을 지고 있지만, 한 번 더 빚을 지고 싶다.

건강이 허락되실 때 까지 소중한 작품을 출간해주시길 바랄 뿐이다.

 

 

■ 나를 스쳐간 조정래 작가의 책

 

- 태백산맥 (전10권)

- 한강 (전10권)

- 아리랑 (전12권)

- 정글만리 (전3권)

- 허수아비춤

- 황홀한 글감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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