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오웰은 지구의 종말을 예언했다. 그는 소설 <1984>로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킨 천재 소설가다. 핵무기와 대륙간탄도 미사일을 예언할 정도로 미래를 보는 안목도 탁월했다. 그러나 오웰의 상상력은 부정적인 비관론과 무신론에 근거한 것이었다. 그는 지구가 제3차 세계대전으로 망할 것이라는 공포감에 휩싸여 있었고 그런 이유로 전쟁 가능성이 낮은 스코틀랜드의 작은 섬에서 살았다. 하지만 그의 정신과 육체는 비관론과 우울증으로 피폐해졌으며 결국 47세에 폐결핵으로 요절했다.  

- <일생에 한 번은 고수를 만나라〉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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