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먼 멜빌1 『필경사 바틀비』 허먼 멜빌 "안 하는 편을 택하겠습니다." 라는 말이 메아리가 퍼지듯이 남는 한 편의 짧은 이야기, 허먼 멜빌의 『필경사 바틀비』는 읽은 다음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고 할 수 있다. 짧은 중단편 소설이지만 읽는 이에 따라서 이해되고 해석되는 측면이 다양하고 흥미로워서 다른 이들은 어떻게 읽었나 곁눈질하는 재미도 상당하다. 『필경사 바틀비』(1853년 作) 는 복사기가 없던 당시에 필사를 하고 글자 수대로 돈을 받던 직업이었던 필경사라는 직업을 가진 주인공 바틀비의 이야기다. 어느날 변호사 사무실에 바틀비가 필경사로 들어오게 된다. 변호사는 성실하고 업무에 충실한 바틀비를 마음에 들어한다. 하지만 필경의 일 외에 서류를 검증하는 일을 하자는 변호사의 말에 바틀비는 말한다. "안 하는 편을 택하겠습니다." 라고 말합니다.. 2015. 7. 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