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1 교사도 학교가 두렵다 # 이제는 뭐가 되고 싶다고 말할 수 있어야 하지 않을까 직업의 선택은 삶을 살면서 결정해야 하는 가장 중요한 것 중의 하나이다. 우리는 하루의 절 반 이상을 일터에서 보낸다. 생활방식이나 사고방식도 직업에 따라서 변화되어 가기도 한다. 한 번 선택한 직업은 쉽게 바꾸지도 못한다. 감당해야 할 위험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이렇게 중요한 선택인 직업을 과연 나는 어떻게 해서 이 자리에 앉게 되었는가? 잠시 뒤돌아 본다. 5살 아들에게 가끔 물어본다. "나중에 크면 뭐가 되고 싶어?" 대답은 다양하게 나온다. '공룡, 선생님, 또봇, 풍선 ...' 16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서 고등학교 1학년인 나에게 물어본다. "너는 뭐가 되고 싶니?" 대답이 없다. 되고 싶은 게 뭔지를 모른다. 고등학교 1학년 말에 문.. 2014. 5. 2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