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1 이젠, 함께 읽기다 책은 보통 혼자 읽는다. 누군가의 추천도서를 읽을 수도 있고, 베스트셀러를 선택해서 읽을 수도 있고, 이미 유명한 고전에서 선택할 수도 있다. 그렇게 한 권 한 권 책을 읽어나가고 그렇게 조금씩 책의 힘이 나도 모르게 쌓여 간다. 하지만 이 힘이 반드시 긍정적인 힘만이 아닐 수도 있다. 우리가 어떤 사람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수도 있는 것처럼 책을 통해 좋지않은 힘에 눌릴지도 모른다. 그런데 무서운 것은 지금 내가 어떤 영향을 받고 있는지 모르는데 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마흔이 될 때 까지는 다독(多讀)을 할 생각이다. 어떤 이들은 정독(精讀, 뜻을 새겨 가며 자세히 읽음), 숙독(熟讀, 글의 뜻을 잘 생각하면서 차분차분하게 하나하나 읽음) 강조하지만 우선 내용적인 측면에서 충분한 재료를 가질 수.. 2015. 3. 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