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셀 에메1 마르셀 에메, 『벽으로 드나드는 남자』 가족들과 서점에 들렸다. 책을 좋아하고 서점에 가는 것을 즐기지만, 아이들을 데리고 서점에 가는 경우는 드물었다.서점이라는 간판을 보면 반갑고 신기할 정도로 동네에서는 사라져가고 있다. 이렇게 아이들을 데리고 가려면 대형쇼핑몰에 입점해 있는 서점으로 가야한다. 그러다보니 서점을 가려고 가기 보다는 다른 일로 쇼핑몰에 갔다가 서점으로 향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이번에도 역시 서점을 목적으로 간 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오랜만의 서점 나들이에 가족들은 모두 한 권의 책을 손에 잡았다. 아내는 요리 코너를 한참 서성이다 샐러드 요리책을 한 권 골랐다.첫째 아이는 요새 한창 빠져있는 『마법천자문』 5권을 손에 꼭 쥐었다. 이 책을 몰랐을 때는 도대체 이 책이 뭔데 항상 온라인서점 베스트셀러 목록에 올라오나 궁금했다.. 2016. 5. 1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