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농장1 1984 독서에도 관성의 법칙이 작용하는 듯 합니다. 최근에 이런 저런 사정으로 책을 읽을 시간을 많이 갖지 못했는데, 다시 읽으려 하니 쉽게 손에 잡히지 않았습니다. 평소에 잘 보지 않는 TV 프로그램을 보기도 하고 그저 멍하니 시간을 보내기도 했습니다. 내 취향의 책이 아닌지, 제 상태가 책을 받아들이지 않는 것인지 몰라도 몇 권의 책을 앞 부분만 잠깐 읽고 미루어두었습니다. 다행스럽게도 그런 시간은 길지 않았습니다. 지난 화요일에 부서에서 하는 봉사활동으로 수원 영통도서관에서 책 정리를 했습니다. 제가 맡은 일은 도서관의 지하 보존서고에 있는 책을 정리하는 일이었습니다. 도서관의 지하 보존서고는 '관계자 외 출입금지' 였습니다. 아마 이런 기회가 아니면 들어가보지 못했을 장소지요. 도서관 직원과 함께 보존서.. 2014. 7. 2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