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의 달인, 호모쿵푸스] 이후에 읽는 두번째 책이다. [공부의 달인, 호모 쿵푸스]를 읽었을 을 때는 내 머리를 치는 생각들이 여기저기 숨어 있었다. 같은 사회를 살아가면서 어떻게 이렇게 사회의 보편적인 틀에 얽매이지 않고 이런 생각을 할 수 있고 실천해 나갈 수 있구나! 라는 감탄을 했다.

[공부의 달인, 호모쿵푸스]가 교육, 공부, 학습에 관한 주제로 이야기를 전개했다면, [돈의 달인, 호모 코뮤니타스]는 돈, 공동체, 교육이라는 주제로 전개를 하고 있다. 사실 내용의 전개 방식이나 그 컨텐츠는 사실 이 두책을 한 권의 책으로 묶어도 될 거 같다는 생각을 한다.

그래서 역시 또 새로운 생각을 제시하는구나! 하고 좋아라 하면서 이전 책과 너무 유사해서 다소 실망하지 않을 수 없었다. 최근에 '돈'이라는 주제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면서 도서관에서 이 책을 빌렸는데, 역시 돈에 대한 관점에 대한 이야기일 것이라는 것은 짐작은 하였지만 실상 돈에 대한 이야기 전개는 부족했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이 모든 것들은 고미숙 작가에 대한 내 기대치가 높아서 생긴 일이다. 하지만 역시 그 참신한 컨텐츠와 공동체와 증여라는 방식으로 전개한 내용은 인상 깊었던 같다.

책 속에서 [가난뱅이의 역습],[버리고 행복하라],[가난한 사람들을 위한 은행] 이라는 또 다른 책에 대한 인용은 어쩔 수 없이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내 다음 읽을 책에 포함이 되었다.

[수유+너머 구로], 그리고 이전에 수원시 평생학습관을 통해서 알게 된 [문탁네트워크]에 대해 다시 한 번 관심을 가지게 되는 계기가 된 것 같다.

나중에 인문학 인생역전 프로젝트 관련 책을 모두 읽고 전체적으로 다시 한 번 글을 쓰는 기회를 만들겠노라고 작은 다짐을 하나 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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