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100권3 믿는 만큼 자라는 아이들 출근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까톡~!' 이 왔다. "여보, 책 주문할 때 박혜란의《믿는 만큼 자라는 아이들》도 같이 해줘." 어떤 책인지 궁금했다. 다른 사람들이 올려 놓은 서평을 하나씩 찾아 읽어보고, 내가 주로 이용하는 '요술램프'에 들어가서 목차도 하나씩 살펴보았다. 그 중 눈에 띄는 세 가지가 있었다. 라는 부제, 세 아들이 모두 서울대학교를 나왔고, 그 아들 중 한 명이 40대의 의 한 멤버이자 우리에게는 '달팽이'로 유명한 이적이라는 점이다. 우리는 지금 양가 부모님들이 유난스럽다고 하는 다섯 살, 세 살의 아이를 키우고 있다. 딸을 낳으려고 셋째를 가진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약간의 기대는 없지 않았다. 이게 확률상으로도 그렇지 않은가. 추석을 지낸 다음 날에 성별을 알 수 있다고 했다. .. 2014. 10. 13. 인간의 조건 마지막 책을 넘기기가 아쉽고 아까웠다. 고미카와 준페이의 마지막 여섯 번째 책을 아껴가면서 읽었다. 대하소설이지만 몰입도가 상당히 높아서 한 번 읽다보면 금방 빠져들게 된다. 그래서 남은 페이지 수가 줄어들수록 안타까웠다. 다른 책들은 읽다보면 얼마나 더 읽으면 다 읽겠네. 라는 생각을 하면서 보게 된다. 이 책은 그 반대다. 책의 여운을 더 느끼고 싶어서 아쉬움으로 한장 한장 넘긴다. 은 지금까지 읽었던 책 중에서 단연 인상적이다. 나중에 몇 년이 지나서 내 인생의 책을 뽑는다면 아마 이 책에서 삶의 변곡점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살면서 과연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라는 질문을 자신에게 던진다. 자신에게서 받은 이 질문에 대해서 나름대로의 자기 만의 대답은 있어야한다. 프랑스의 시인.. 2014. 2. 19. 한국 탈핵 스리마일, 체르노빌, 후쿠시마 ... 그 다음은?'원자력 안전신화' 언제까지 속고만 살 것인가. 우리에겐 진실을 알 권리가 있다.방사능과 핵사고 위험 앞에서 언제까지 두려워만 할 것인가우리에겐 안전과 행복을 누릴 권리가 있다.한국은 탈핵은 가능하며, 세계가 이미 그 길로 가고 있다. 의 앞 표지의 상단에 위 글귀가 적혀있다. 저자인 김익중 교수는 동국대 의대 교수로 재직하던 중 2009년 경주환경운동연합을 통하여 반핵운동에 입문하였다. 경주에 있는 중저준위 방폐장에서 방사능이 누출될 것으로 판단하고 지역에서 방폐장 공사 중지 운동을 해오다, 2011년 후쿠시마 핵사고를 계기로 전반적인 반핵운동으로 방향을 전향하였다.저자는 이 책의 제목처럼 원자력발전소 사고 확률 0%를 위해서는 탈핵, 즉 핵발전소를 사용.. 2014. 2. 11.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