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처럼 일하고 예능처럼 신나게1 다큐처럼 일하고 예능처럼 신나게 직장인들이라면 연말에 ‘평가’는 피할 수 없는 숙명이다. 한 해 동안 자신의 실적이 평가되어 때로는 웃고 때로는 인상을 잔뜩 찌푸린다. 오늘 소개하는 이들도 역시 그 숙명을 어길 수 없다. 어쩌면 더 치열하다. 대중들에게 즉각적인 피드백이 돌아오고 철저하게 평가된다. 이들의 직업은 바로 예능PD다. 프로그램은 방영 직후 시청률이라는 수치로 평가된다. 시청률은 대중의 호응을 철저히 반영한다. 대중들은 예전처럼 수동적으로 흘러나오는 방송을 시청하지 않고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하여 함께 만들어간다. 그래서 ‘감이 떨어지는 프로그램’은 시청자에게 냉정히 외면 당한다. 반면 시청자에게 선택 받은 프로그램은 하나의 문화를 형성해 나가며 영향력을 과시한다. 어떤 프로그램이 시청자에게 간택되는가? 시청자의 예상을 뛰어넘.. 2015. 5. 1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