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는 공간, 도시를 걷는 법
우리는 누구나 시공간 속에서 살아갑니다. 시간 속의 삶은 하루가 지나고, 계절이 바뀌고, 나이가 들어가면서 자연스럽게 인식됩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아이들은 점점 커가고, 부모님의 하나 둘 늘어나는 주름에 변화를 실감합니다. 하지만 공간 속의 삶에 대해서는 얼마나 인식하며 살아가고 있을까요? 넓게는 지금 살고 있는 지구라는 행성, 아시아라는 대륙, 대한민국이라는 국가에서 살아가고 있고, 좁게는 집 앞의 거리를 거닐며, 출퇴근 길의 도로를 이용하고, 집 안의 작은 서재와 침실에 이르기까지, 1초, 2초 시간이 끊임없이 지나가듯, 우리도 끊임없이 어떤 공간 속에 속해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시간 속의 삶에 익숙한 우리는 하루를 어떻게 보낼까?, 10년 후에는 무엇을 할까? 고민을 하면서, 하루를 24칸으로 나눈..
2016. 8.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