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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과 영화/□ 인문, 역사, 미술99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 내용 정리 채사장의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 역사 - 최종정리(p106~109) 우리는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을 쌓기 위한 첫 여행지로 역사를 선택했다. 그리고 역사를 이해하기 위해 우선 시간에 대해 알아보았다. 시간은 직선적 시간관과 원형적 시간관으로 구분된다. 각각의 시간관은 진보적 역사관과 순환적 역사관이라는 사관으로 발전했다. 그 중 우리는 진보적 역사관, 즉 역사가 점진적으로 발전해간다는 역사에 대한 관점을 기반으로 역사를 설명하기로 했다. 역사가 발전한다는 전제에 따라, 우리는 역사를 다섯 단계로 구분했다. 원시 공산사회, 고대 노예제사회, 중세 봉건제사회, 근대 자본주의, 현대가 그것이다. 이 다섯 단계를 둘로 나누어서 살펴보았다. 원시, 고대, 중세, 근대까지의 역사와 근대.. 2017. 8. 2.
우연한 걸작 □ 자기만의 세상을 가꾸다가 나온 걸작 (p39) 제정 러시아의 연대기를 쓴 프랑스 작가 아스톨프 드 퀴스틴은 "보는 것이 아는 것이다."라고 했다. 퀴스틴은 르카네에서 보낸 보나르의 삶을 예견이라도 한 것처럼 이렇게 말했다. "우리는 모두 지하 감옥과도 같은 이 세상을 알고자 하는 막연한 욕망으로 고통받는다. ...... 내가 사는 감옥을 탐험하지 않고는 이 좁은 세상을 마음 편히 벗어날 수 없을 거란 생각이 든다. 탐험을 하면 할수록 내 눈에 이 세상은 더욱 아름다워지고 넓어진다." 이야말로 보나르가 후대에 선사한 것이다. 보나르는 그의 세상을 매일 탐험했고, 탐험할수록 그의 세상은 점점 훌륭해졌다. 르보스케 뒤에는 돌이 많은 구릉을 따라 가파른 오솔길이 나 있는데 이 길은 올리브 숲과 목동들이 염소.. 2017. 7. 1.
『문재인의 운명』, 문재인 그가 제19대 대한민국 대통령으로 당선된 후로 서점가는 그야말로 문재인 열풍이 시작되었다. 매 대선마다 그러했지만 이번은 조금 더 특별하다. 그 동안의 대선과는 조금 다른 대선이었기 때문이다. 사상 초유의 대통령 탄핵이 결정된 후 진행된 조기 대선이었고, 새롭게 진보진영에서 대통령이 선출되었기 때문이다. 『문재인의 운명』은 참여정부를 마치고, 노무현 대통령이 서거 한 이후인 2011년에 출간된 책인데, 이번에 대통령이 된 후에 다시 한 번 조명받게 되었다. 나 역시 평소 뉴스에서 흘러나오는 것들과 주변에서 듣는 정치 이야기만 알았지 실제로 새로운 대통령이 어떤 삶을 살았고, 어떤 비전을 가지고 있는지 알지 못했다. 늦은 감이 있지만 뒤늦게 책을 들춰본다. 책 표지의 왼쪽 날개에 있는 문재인 대통령의 소개.. 2017. 5. 28.
문재인 대통령 5.18 기념사 문재인 대통령 5.18 기념사 (5.18 민주화운동 37주년) 오늘 5.18 민주화운동 37주년을 맞아, 5.18 묘역에 서니 감회가 매우 깊습니다. 37년 전 그 날의 광주는 우리 현대사에서 가장 슬프고 아픈 장면이었습니다. 저는 먼저 80년 오월의 광주시민들을 떠올립니다. 누군가의 가족이었고 이웃이었습니다. 평범한 시민이었고 학생이었습니다. 그들은 인권과 자유를 억압받지 않는, 평범한 일상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걸었습니다. 저는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 광주 영령들 앞에 깊이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오월 광주가 남긴 아픔과 상처를 간직한 채 오늘을 살고 계시는 유가족과 부상자 여러분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1980년 오월 광주는 지금도 살아있는 현실입니다. 아직도 해결되지 않은 역사입니다. .. 2017. 5. 21.
제19대 문재인 대통령 취임사 제19대 문재인 대통령 취임사 존경하고 사랑하는 국민여러분. 감사합니다. 국민 여러분의 위대한 선택에 머리 숙여 깊이 감사드립니다. 저는 오늘 대한민국 19대 대통령으로서 새로운 대한민국을 향해 첫걸음을 내딛습니다. 지금 제 두 어깨는 국민 여러분으로부터 부여받은 막중한 소명감으로 무겁고, 제 가슴은 한번도 경험하지 못한 나라를 만들겠다는 열정으로 뜨겁습니다. 지금 제 머리는 통합과 공존의 새로운 세상을 열어갈 청사진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우리가 만들어가려는 새로운 대한민국은 숱한 좌절과 패배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선대들이 일관되게 추구했던 나라입니다. 또 많은 희생과 헌신을 감내하며 우리 젊은이들이 그토록 이루고 싶어했던 나라입니다. 그런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저는 역사와 국민 앞에 두렵지만 겸허한 .. 2017. 5. 21.
「손석희 현상」, 강준만 이제는 이름 석 자 '손석희' 그대로 언론의 상징이 되어 버렸다. 그리고 손석희 라는 말에는 신뢰라는 단어가 실과 바늘처럼 자연스럽게 따라 붙는다. 그리고 1956년 생이라고는 생각지도 못할 정도의 동안을 유지하는 '손석희', 어찌 그가 궁금하지 않겠는가? 예전부터 그와 관련된 책이 있는지 찾아보았으나 쉽지 않았다. 그런데 이번에 전북대학교 신문방송학과 교수로 언론비평과 인물비평에 탁월한 '강준만' 교수의 『손석희 현상』 이라는 책을 발견하고 얼마나 반가웠는지 모른다. 나는 언론인 '손석희'를 직접 본 적이 있다. 아마 12년 정도 전인 걸로 기억한다. 그가 내가 다니는 대학에 특강을 온적이 있었다. 장소 자체가 많은 인원을 채울 수 있는 공간임에도 불구하고 수 많은 학생들이 계단에도 모두 앉고, 자리를.. 2017. 4.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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