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DP와 경제성장률, 그리고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은? ]

 

 

◆ GDP (Gross Domestic Product)


'국내총생산'을 말한다.

외국인이든 우리나라 사람이든 국적을 불문하고 우리나라 국경내에 이루어진 생산활동을 모두 포함하는 개념이다.

즉, 국내총생산(GDP)은 한 나라의 영역 내에서 가계, 기업, 정부 등 모든 경제 주체가 일정기간동안 생산활동에 참여하여 창출한 부가가치 또는 최종 생산물을 시장가격으로 평가한 합계로서 여기에는 국내에 거주하는 비거주자(외국인)에게 지불되는 소득과 국내 거주자가 외국에 용역을 제공함으로써 수취한 소득이 포함된다.

국내총생산(GDP)은 현재 경제성장률 등 생산의 중심지표로 사용되고 있다.

시장이 국내로 제한되었던 시대에는 장소를 불문하고 경제성장률을 나타낼 때 우리나라 사람의 총생산을 나타내는 개념인 국민총생산(GNP)를 사용하였다.
그러나 우리나라 국민들(특히 기업들)의 해외진출이 늘어나게 되면서부터 대외수취소득이 제때에 정확하게 산출하는 것이 점점 어려워지게 되었다. 그런 점에서 GNP의 정확성이 전보다 떨어졌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우리나라에 와 있는 외국기업들의 소득창출액은 보다 신속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고 외국기업들이 우리나라 울타리 내에서 생산활동에 참여한 대가로 얻게 된느 소득의 상당부분은 사실은 국내에 지출되거나 재투자 된다. 여기서 주거하면서 먹고 살 뿐만 아니라 얻은 소득도 국내에서 확대투자에 쓰거나 국내 자본시장에 투자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고용수준이 올라가거나 내려가는 것, 즉 국내 실업률이 오르내리는 것도 우리기업들의 해외생산에 의해서가 아니라 외국기업의 국내생산활동에 의해서 영향을 받는다.

이러한 이유로 몇년전부터 대부분의 나라에서 경제성장률을 따질 때 아예 GDP를 가지고 따지게 되었다. 현재 우리나라를 포함해서 OECD에 가입한 나라의 경제성장률 등을 따질 때 별도의 언급이 없더라도 GDP를 기준으로 따지고 있는 것으로 생각하면 된다.

우리나라도 현재 목표경제성장률 같은 것을 따질 때 GNP가 아니라 GDP를 기준으로 잡고 있다.                      

                                                                                                                                                         -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

 

 

 명목GDP와 실질GDP와의 차이는?


실질국내총생산은 명목국내총생산에서 물가상승률을 뺀 것이다.

예를 들어 2012년에 한 모자 생산업자가 1000개의 모자 1개당 1만원에 팔면 
2012년의 국내총생산은 1000 * 1만원 = 1,000만원이 됩니다.
그런데 2013년에는 똑같은 모자인데 물가가 올라서 1000개의 모자를 1개당 1만 3천원에 판매합니다.

그러면 2013년의 국내총생산은 1000 * 1만 3천원 = 1,300만원이 됩니다.

여기에서 GDP의 문제점이 발생합니다.
모자 생산업자의 생산능력은 2012년과 2013년에 동일하게 1,000개 였는데 '명목'적인 GDP는 30% 가 늘어난 것입니다.
바로 실질적인 경제성장은 되지 않았지만 물가때문에 경제지표가 좋아보이게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한 것이 실질 GDP 입니다.

그래서
명목국내총생산이 = 올해 물가 * 올해 생산량 이라면. 
실질국내총생산 = 기준연도물가 * 올해 생산량으로 계산해 물가상승분을 제외시켜줍니다.

 

 

◆ 경제성장률


일정 기간 동안 한 나라의 경제의 성장을 나타내는 지표

일정기간(분기 또는 연간) 중 한 나라의 경제규모, 즉 국민소득 규모가 얼마나 커졌는가를 파악하기 위한 지표이다. 즉 한 나라의 경제가 일정한 기간에 얼마나 성장했는가를 나타낸다. 따라서 1년 동안 경제활동을 한 각 영역이 창출한 부가가치가 전년도와 비교해 얼마만큼 증가했는지 판가름하는 지표로 그 나라의 경제가 이룬 경제성과를 측정하는 중요한 척도가 된다. 

이전에는 실질국민총생산(real GNP)이나 실질국민소득의 연간, 연도간 증가율로 경제성장률을 나타냈으나 최근 들어 경제전체의 실질국내총생산(real GDP)의 증가율을 주로 사용한다. 우리나라 역시 1995년부터 GDP를 중심지표로 하여 경제성장률을 발표한다.

경제성장률에는 실질성장률과 명목성장률이 있는데 인플레이션이 심할수록 후자의 수치가 낮아진다. 
경제성장률을 계산하거나 중장기적으로 경제가 어떤 모습으로 변하는지를 알아보는 데는물가변동의 영향이 배제된 실질국내총생산(real GDP)이 일반적으로 이용되고 있다.

경제성장률 = [(금년도 실질GDP - 전년도 실질GDP) / 전년도 실질GDP] * 100

 -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
                                                                                                                                   

◆ 경제성장률의 변화가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 


경세성장률 둔화의 의미를 알기 쉽게 설명 (경제성장률이 0.1% 낮아졌다는 의미는 무엇인가?)

 

- 아빠 월급이 1%가 낮아졌다면 300만원이면 3만원이 줄었다는 뜻으로 이해하기 쉽다.

- 경제성장률이라는 것은 작년에 비해 올해 국내총생산이 얼마나 많아졌는가를 숫자로 나타내는 것이다.

- 우리나라의 국내총생산은 우리나라 돈으로 약 1200조원이다.  (우리나라 모든 아빠,엄마의 연봉을 더한 숫자라고 대략 생각해라. 꼭 맞지는 않지만)

- 0.1% 경제성장률이 줄어들면 1200조원의 0.1%인 1조2천억원 소득이 줄어듬. - 일인당 2만 5천원이 줄어든다는 개념이다.

- 일인당 2만 5천원이면 감수할 수 있다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경제성장률이 0.1% 감소하는 효과가 우리나라 전 국민에게 골고루 돌아간다면 문제가 크지 않겠지만 대개는 경제적 기반이 약한 계층에 피해가 집중된다.

- 아빠 월급이 3만원 줄었다면 모든 생활비에서 줄이기보다 만만한 애들 용돈을 줄이기 쉽다. 같은 식으로 종업원이 100명이 있는 회사가 있으면 각각 월급을 조금씩 덜가져가자가 아니라 2,3명을 해고한다.
- 즉, 경제성장률이 0.1% 내려가는게 돌고 돌면 누군가의 가정에는 가장의 일자리가 없어지고 생존에 위협이 생기기도 한다.

- 경제성장률을 계속 높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경제성장률의 과실이나 피해가 일부 계층에 집중되지 않게 만드는 것이 더 중요하다.

 - 출처 : 손에 잡히는 경제 이진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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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에 자주 나오는 경제지표


 

 

 

▶ 국제수지 : 경상수지와 자본수지 -  상품의 수출입, 자본의 수출입을 체크해본다.

- http://zorbanoverman.tistory.com/entry/국제수지

 

▶ GDP와 경제성장률 : 1년 동안 국내에서 생산한 상품, 서비스를 시장가격으로 계산하면 작년보다 늘었나, 줄었나?

- http://zorbanoverman.tistory.com/entry/GDP와-경제성장률

 

▶ 정부의 재정성 : 경제위기가 오면 불거지는 단기외체 문제!, 지금 정부의 살림살이는 어떠한가?

 

▶ 소비자물가 : 물가가 폭등하면 소비가 죽고 경기가 위축되고 빈부격차는 자꾸 커진다.

http://zorbanoverman.tistory.com/entry/소비자물가지수

 

▶ 실업률 : 청년실업, 88만원 세대, 그런데 경제기사에 나오는 실업률은 불과 3% 왜그런가?

 

▶ 경기선행지수, 동행지수, 후행지수 : 앞으로 경기는 나아질까, 침체할까?

 

다음 지표들 중 국제수지와 소비자물가, 경기종합지수 등은 한국은행과 통계청이 매달 발표할 때마다 신문에 기사로 나온다. 정부의 재정건정성, 실업률이 이슈로 자주 등장할 때는 주로 경제가 안 좋을 때이고, GDP는 분기별로 한 번씩 나온다.

 

 

- 출처 : 최진기의 생존경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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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경제지표를 왜 챙겨봐야 하지?

"전날 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지수가 87포인트, 0.71%가 올라 12760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경기호전에 따른 원자재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감으로 원자재 관련주가 크게 올라 주식시장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필라델피아 제조업지수가 호전되고 미국의 실업률이 0.3% 포인트 낮아졌다는 소식에 다우지수는 110포인트 올라서 12890으로 마감했습니다. 나스닥 지수 또한 29포인트 올라 2800선을 넘어섰습니다.


이러한 소식은 국내 경제뉴스에서 자주듣는 미국의 경제관련 소식들이다.

미국의 경제관련 이슈들은 바로 국내 경제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우리나라 경제뉴스에 자주 듣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것을 커플링(coupling)이라고 한다. 커플링은 '함께 가는 것', 우리나라 경제가 미국, 중국 등 세계 경제의 영향을 받아서 경제가 좋아지거나 나빠지거나 같은 방향으로 움직인다는 것이다. 반도로 디커플링은(decoupling)은 '따로 가는 것', 미국이나 중국, 세계 경제가 나빠져도 우리나라 경제는 좋아질 수 있다는 것이다. 


금융위기 전에는 신문기사에 우리나라는 디커플링의 가능성도 있다고 가끔나오기도 했지만 2008년 9월 미국의 투자은행 리먼브라더스가 파산한 직후 금융위기는 우리나라에게도 직격탄이었고 금융위기가 전세계로 퍼졌었다.


우리나라는 1달러에 900원이던 원/달러 환율이 한때 1500원을 넘어서 물가가 폭등했고 국제금융시장의 경색으로 달러를 구하기 힘들어 금융기관이 해외에서 차입할 때 정부가 보증을 서기도 했다. 위기의 여파로 코스피지수는 한때 900포인트 아래까지 떨어졌으며 2009년 경제수지도 2007년 217억달러에서 2008년에는 31억 달러로 급감했다.


우리나라 경제는 세계 경제와 아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

그러기에 우리는 세계 경제지표를 챙겨봐야 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세계 경제의 흐름을 파악할 때 알아야 할 최소한의 것들을 알아보자.


▶미국의 실업률, 소비

▶미국의 주택시장 : 미국발 경제위기는 주택시장의 붕괴에서 왔다. 미국 주택가격의 회복 여부가 매우 중요하다.

▶미국의 기준금리 : 미국이 제로금리 정책을 계속하면 아시아 신흥국이 물가 몸살을 앓는다고 한다

▶미국의 국채시장 : 미국 국채를 사려는 수요가 폭증하면 곧 경제위기가 온다는 신호

▶미국의 제조업지수 : 필라델피아 제조업지수를 보면 미국 기업가들의 생각을 읽을 수 있다.


▶발틱 운임지수 : 원유, 석탄 등이 얼마나 이동하고 있나

▶상품지수 : 국제유가는 더 오를까? 


- <경제기사의 바다에 빠져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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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명품을 낳은 샤넬, 현재를 즐겼다.


샤넬이 현실을 즐기고 변화에 적응할 수 있었던 이유


1) 옷에 대한 신념(Belief)이 뚜렸했다.

2) 특유의 능력(Distinctive Capabilities)이 있었다.

3) 환경에 대한 민감도(Market Insight)가 뛰어났다.

4) 실험과 학습(Learning by Doing)을 게을리 하지 않았다.


□ 샤넬은 예술을 사랑했지만 수집하지는 않았다. 그녀는 죽을 때까지 피카소, 모딜리아니, 브라크, 달리 등 친한 화가들의 그림을 단 한 점도 소장하지 않았다. 예술작품보다는 예술가들과 교우하며 순간순간 즐기는 것을 좋아했다. 독창적인 예술품을 소장하기보다는 그걸 만든 사람의 독창성을 느끼고 싶어 했다. 그녀의 예술 후원은 자선활동이 아니라 유희였다. 자신이 좋아하는 이들은 드러나지 않게 도왔지만 샤넬이 예술가들에게 너그럽다는 얘기를 듣고 도움을 구하러 오는 예술가들에게는 한 푼도 내주지 않았다. 샤넬은 현실을 마음껏 즐긴 사람이었다.  순간을 즐겼던 샤넬의 생각은 돈에 대한 그녀의 태도에서도 잘 드러난다. 샤넬은 "돈은 좋은 하인이자, 나쁜 주인이다" 라는 말을 남겼는데 평생 그녀는 돈에 구속되지 않고 삶을 즐기는 데 수입을 아낌없이 사용했다.


□ "미래를 잊고 현재에 모든 관심을 쏟을 줄 아느냐에 따라 지금 당장의 창조성 발휘 여부가 결정된다. 창조적인 사람은 미래를 생각하지 않고 예측성도 내던져 버리고 현재에만 완전히 몰두하여 즐긴다. 그러므로 그들은 융통성을 발휘할 줄 안다. 상황이 변하면 그에 따라 노선을 변경한다. 계획을 내던져 버리고 융통성을 발휘해 변화하는 상황과 시시각각 변하는 문제의 요구사항에 자신을 맞출 줄 안다. 왜냐하면 스스로 대한 신뢰와 자기존중이 있기 때문이다."

즏, 창초적인 사람은 스스로를 믿기 때문에 모호하고 불확실한 미래가 두렵지 않아서 현실을 즐긴다는 것이다. 현실을 즐기는 만큼 임기응변에 강하고 변화에 대응하는 능력(Dynamic Capabilities)이 뛰어나다. 실제로 샤넬은 변화무쌍한 패션계에서 100년 동안 최고의 위치를 지켜냈다.


□ 샤넬은 보다 실용적이고 단순한 옷을 만들었다. 남성용 속옷에나 쓰이는 값싸고 얇은 저지(jersey)를 활용해 치마 길이를 과감하게 줄인 단색의 드레스를 내놨다. 1916년 샤넬의 드레스는 대히트를 기록해 유명 패션잡지마다 소개됐다. 푸아레는 저지 같은 저렴한 소재를 활용한 샤넬의 제품을 "대부호들에게는 볼품없는 옷"이라고 폄하했지만 샤넬의 이상은 1차 세계대전 후 여성들의 변화된 생활에 더 적합했다. 학자, 사업가, 운동선수 같은 직업을 가진 활동적인 여성들이 늘어남에 따라 편안하고 실용적인 옷이 요구됐다. 그동안 여성들은 코르셋, 속옷, 심을 넣어 몸매를 강조하는 옷으로부터 구속받고 있었는데 샤넬이 여성의 몸을 해방시켰다. 샤넬의 의상은 파리 패션계에 일대 혁신을 일으켰다. 이후 여성복 디자인이 편리하고 단순하게 변했다.


□ 1926년 샤넬은 어디서나 입을 수 있는 더욱 단순한 검은색 드레스를 발표했다. 이 옷은 당시 미국에서 가장 잘팔리던 자동차만큼 성공을 거뒀다고 해서 '샤넬의 포드'로 불렸다. 디자인이 워낙 단순해 다른 업자들에 쉽게 복제 생산해서 이 옷을 입는 여성들이 넘쳐났지만 샤넬은 개의치 않았다. 이 옷도 기존에 주로 상복으로 사용되던 검은색을 여성복에 도입했다는 점에서 혁신적으로 평가받았다. 샤넬은 이후에도 승승장구했다. 1930년대에는 할리우드 영화 의상을 담당할 정도로 국제적인 인물이 됐고 그녀의 옷은 프랑스를 넘어 전 세계에 팔려나갔다.


□ 복귀 후 샤넬은 현실의 변화를 가장 먼지 감지해 패션사업의 패턴이 바뀌는 데 영향을 줬다. 20세기 중반까지 패션계를 이끈 것은 오트쿠튀르(고급 맞춤 의상실)였다. 오트쿠튀르는 한 명의 고객을 위한 맞춤 의상을 만들었다. 자연히 이들의 작품은 독창적이고 복제가 어려웠다. 그러나 샤넬은 자신의 작품이 복제돼 더 많은 사람들이 입는 것을 환영했다. 그녀는 복귀할 때 프레타포르테(기성복) 생산라인을 갖추고 옷을 대량 생산할 계획을 세웠다. 마땅한 공장을 찾지 못해 모조품 생산업자들에게 길을 터줬지만 이를 문제삼지 않았다. 이로 인해 고급 패션의 대중화가 가속되었다. 실제로 1960년대 들어 밀라노와 뉴욕의 기성복이 파리의 오트쿠튀르를 위협하기 시작했다. 결국 파리의 오르쿠튀르들도 샤넬의 아이디어를 받아들여 기성복 상표를 설립했다. 심지어 피에르 가르뎅이나 파코 라반 같은 후배 디자이너들은 자신의 브랜드를 라이선스로 계약해 해외 업체들이 파리의 브랜드를 마음껏 생산하게 만들었다.


동태적 역량의 조건


신념(Belief) * 능력(Distinctive Capabilities) * 민감도(Market Insight) * 실험과 학습(Learning by Doing) = 동태적 역량(Dynamic Capabilities)


■ 티스와 동료 경영학자들은 빠르게 변하는 환경에서는 동태적 역량이 경쟁력을 결정한다고 주장했다. 동태적 역량은 환경 변화에 맞춰 내외부 자원을 통합하고 육성하며 재편하는 역량이다. 이제는 동태적인 관점에서 핵심역량을 수정하고 변화시켜 나가야 한다는 것이다. 가령 IBM은 몰락 직전에 동태적 역량을 구축하는 전략으로 회생했다. 컴퓨터 하드웨어 시장이 축소될 것을 내다보고 서비스 기회를 잡기 위해 기술과 인적 자원, 핵심역량을 재구성해 제품 중심 기업에서 서비스 기업으로 탈바꿈시켰다. 티스는 동태적 역량은 세 가지 프로세스를 거치면서 만들어진다고 보았다. 우선 시장의 작은 시그널을 읽을 줄 알아야 하고, 그 시그널을 읽은 후 새로운 기회로 만들어내는 게 중요하며, 자원과 핵심역량을 재편해 새로운 기회에 적합한 경쟁력을 빠르게 기르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는 것이다.


■ 첫째, 샤넬은 신념(Belief)이 뚜렷했다. 변화의 밑바탕에는 강한 신념이 있어야 한다. 줏대 없는 사람은 카멜레온처럼 변할 수 있다. 샤넬의 경우에는 옷에 대한 신념과 철학이 분명했다. 옷은 편리함과 단순미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디자인이 바뀌어도 이 원칙은 변하지 않았다.


■ 둘째, 특유의 능력(Distinctive Capabilities)이 있었다. 매슬로도 지적했듯이 스스로를 존중해야 현실을 즐기고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다. 자기 능력을 믿는다는 얘기다. 샤넬 역시 의복 디자인에 대한 독창성을 믿었고 자신감이 있었다. 샤넬이 카피를 허용한 것도 이 때문이다.


■ 셋째, 환경에 대한 민감도 (Market Insight)가 뛰어났다. 동태적 역량에서 전문가들이 가장 빈번하게 언급하는 게 민감도, 즉 변화의 시그널을 읽는 능력이다. 빅데이터를 도입해서 소비자의 미세한 움직임을 감지해야 한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러나 민감도만 있어서는 아무 소용이 없다. 동태적 역량의 요건들이 동시에 충족돼야 한다. 즉 신념과 능력이 있어야 시장의 변화를 읽을 수 있다.


■ 넷째, 실험과 학습(Learning by Doing)을 게을리 하지 않았다. 샤넬은 의복에 대한 뚜렷한 신념을 바탕으로 다양한 디자인을 내놓은 결과 수많은 히트작을 만들었다. 현실을 즐겼던 샤넬은 스케치를 하지 않고 디자인하는 것으로 유명했다. 천의 질감을 느끼면서 옷을 만드는 과정에서 디자인을 고쳐갔다. 공교롭게도 새로운 것을 만드는 데 능한 혁신 기업들이 샤넬과 비슷한 방식을 쓰고 있다. 최근 주목받고 있는 디자인 회사인 IDEO도 실험과 학습에 의해 디자인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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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프로는 창조를 우연에 맡기지 않는다.


세계에서 가장 창조적인 집단이 바로 세계적 예술가들이다. 이들이 가진 창조력과 그 방법론에는 하나의 정답이 존재하지 않는다. 이번 글에서 다루는 세계적인 사진작가 배병우는 내면에 대한 깊은 성찰과 특유의 근면성으로 대가의 반열에 올랐다. 소나무 사진으로 유명한 배병우의 창조성으로부터 얻을 수 있는 교훈은 다음과 같다.


1) 독창성 확보를 위해서는 자신의 모든 경험과 사고, 환경과 시대를 기반으로 끝없이 내면을 들여다봐야 한다. 바닷가에서 태어나고 자란 그의 경험과 한국 문화와 자연환경에 대한 이해, 스스로에 대한 통찰은 그에게 남다른 독창성을 만들어줬다.


2) 탐구하는 대상에 대한 애정과 몰입이 통찰력을 선사한다. 오직 소나무를 찍기위해 수종과 생태계를 연결하고 직접 찾아 다닌 열정은 독일의 병든 나무 한 그루를 보고 그 이유를 알 수 있는 깊은 통찰력을 선사했다.


3) 안주하지 않는 자기혁신에서 새로움이 창출된다. 소나무 사진으로 최고가 됐지만 이제 '바람'을 프레임으로 담기 위해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다. 끝없는 자기 혁신과 매일 새벽 나무를 찍으러 나가는 근면성이 창조의 근원이다.


스티브잡스가 자신이 다루는 디지털 기기에 몰입하고 놀라운 근면성으로 '애플 그 자체'가 됐듯 배병우는 스스로 '소나무'가 되는 합일 상태에 도달했다. 최고의 창조 비즈니스맨과 최고의 예술가는 이렇게 서로 통하는 법이다.



# 최근 솓아져 나오는 창조성의 베스트 프랙티스에 관한 도식화되고 단순화된 정리들은 오히려 독자들을 오도할 위험이 크다. 창조적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는 방법을 찾고, 창조성의 원천에는 서로 다른 다양한 대안들이 있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각 상황에서 독자 각자에게 상대적으로 가장 적합한 창조성 모델을 찾는 것이 필요하다.


# 소나무라는 일생일대의 창작 대상을 만난 배병우는 소나무의 모든 면을 이해하기 위해 맹렬히 몰두했다. 전국의 소나무 숲을 다 돌아다녔다. 1984~1985년경 소나무 사진을 본격적으로 찍기 시작한 후, 처음 일 년 동안에만 10만km 정도를 답사했다. 작가 자신이 표현하고 싶은 것을 가장 잘 포착할 수 있는 소나무가 어디에 있는지 찾기 위해서였다. 전문 서적, 신문, 잡지 등의 모든 소나무 관련 기사를 스크랩했고 조선시대에 소나무를 그린 회화 작품을 모두 찾아봤다.

끝없는 발로 뛰는 답사, 글로 보는 공부, 그리고 엄청난 작업량은 그에게 한국적 아름다움에 대한 깊은 깨달음과 '빛으로 그린 수묵화'라는 배병우만의 고유의 사진 언어를 허락했다.


# 그가 독일의 한 도시를 방문했을 때 현지인이 숲에서 좀 떨어져 홀로 서 있는 오랜 고송이 건강이 안 좋은 것 같다고 원인이 뭐라고 생각하느냐고 물었다. 배병우는 "나무가 외로워서 그렇다" 고 대답했다. 배병우는 "나무가 외로워서 그렇다"고 대답했다. 예전에는 그 나무가 있던 곳까지가 숲이어서 친구나무들이 옆에 있어 외롭지 않았으나 도시개발로 숲이 뒤로 밀려 다 사라지고 그 나무만 홀로 남아 친구가 없어 외로워서 아프다는 것이다. 독일 현지인들이 예술가의 독특한 통찰력에 큰 감동을 받았음은 물론이다.


# 그는 한국 미술계의 가장 심각한 문제 중 하나가 자신만의 틀이 없다는 점이라고 말한다. 기술적으로 사진을 잘 찍는 것보다 훨씬 중요한 문제는 '무엇을 찍을 것인가, 무엇을 담을 것인가, 그리고 그 과정에서 자신만의 색깔과 생각이 무엇인가'라는 것이다. 즉 본질이 있어야 표현도 따라온다는 것이 배병우의 신념이다.


$ 탁월한 창조적 역량을 가진 인재들이 모두 훌륭한 예술가가 되는 것은 아니다. 오랜 시간 꾸준한 노력을 기울여 싹을 틔우고 열매를 맺을 충분한 자양분이 보장돼야 탁월한 재능이 비로소 빛을 발할 수 있다. 배병우는 재능 있는 예술가들이 꾸준히 작품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예술 분야의 투자가 활발히 이루어졌으면 좋겠다고 소망한다. 특히 해외 기업들처럼 한국의 기업들도 예술품 구매나 투자에 좀 더 적극적이었으면 좋겠다는 것이다.


# 그는 진정한 창조적 예술에는 정점이나 전성기란 없으며 예술가의 전체 일생을 관통해서 끊임없이 창조가 시도돼야 한다고 믿는다.


# 배병우의 '풍경(Windscape)'은 우리 조상들이 지경이 아닌 풍경이라고 부른 정신으로 되돌아가 이를 뒤집어보려는 그야말로 창조적인 시도다. 바람을 찍겠다는 것이다. 2013년 초 독일과 프랑스 등 유럽의 평론가들과 사진전에서 극찬을 받은 배병우의 풍경 시리즈에서는 수먄 위로 바람이 불어 물이 부서지는 순간, 들판 위 풀들이 바람에 스러지는 순간을 담는다.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바람이지만 배병우의 사진 속에서는 바람이 보인다. 특히 그의 풍경 작품집에 실린 풀잎이 바람에 누웠다 일어나는 사진은 그의 처이모부였던 고 김수영 시인의 절창 '풀'의 본질을 그대로 시각적으로 보여준다.


# 최근 유행처럼 양산되고 있는 창조성에 관한 자기계발서나 경영경제 서적들에서는 흔히 열심히 노력하는 근면성이 핵심 관건이던 20세기적 산업사회와 달리 21세기 창조사회의 핵심은 기발한 상상력이므로 근면한 노력은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고 한다. 따라서 심지어 예상 못한 우연한 발견을 통해 창조적 가치를 만들어 내기 위해서는 근면보다는 여유 있는 생활이 중요하고 심지어 어느 정도 게으르기까지 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필자가 인터뷰한 세계적 예술가 그 누구도 극도로 치열한 삶을 살지 않는 사람은 없었다. 가장 창조적 기업가라는 스티브 잡스가 거의 잠을 자지 않고 일에 몰두하는 워커홀릭이라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그중에서도 배병우는 가장 극단적 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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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텐베르크, 포트, 잡스, 셰익스피어

위대한 혁신가는 모방에서 나왔다.


구텐베르크의 금속활자는 목판인쇄 기술과 금속세공 기술, 와인프레스 기술을 적절하게 섞어서 금속활자를 만들었고 위대한 혁신을 이뤄냈다. 헨리 포드의 컨베이어 벨트 시스템은 사실 시카고의 도축장 시스템을 모방한 것이다. 다만 도축장에서는 작업자들이 손으로 소를 밀었지만 포드의 공장에서는 동력기를 달아 자동으로 컨베이어벨트가 움직이게 했을 뿐이다. 스티브 잡스는 일본의 밥솥 제품에서 아이디어를 가져와 애플 노트북의 전원 어댑터인 맥세이프를 만들었다. 셰익스피어의 '로미오와 줄리엣'도 아서 브룩이 1562년에 쓴 '로메우스와 줄리에트의 비극적 역사'라는 3020행의 짧은 서사시를 각색하고 살을 입혀 불후의 명작으로 만든 것이다. 혁신은 모방에서 출발한다. 다만 단순한 모방이 아니라 자신이 새롭게 해석한 것을 반영시켜야 한다. 구텐베르크도 이미 개발된 기술들의 원리를 새로운 맥락에서 잘 조합하고 해석해서 인쇄 효윻을 대폭 향상 시킨 기술을 개발한 것이다.


이제부터 우리는 세상에 없는 아이디어를 창조하려고 머리를 짜낼 필요가 없다. 이미 우리가 알고 있는 것, 우리가 조금만 노력하면 알 수 있는 것에 창조적 아이디어의 원천이 숨어있다. 창조형 모방의 원리를 이해하면 혁신은 한결 친근하게 우리 곁에 다가온다. 따라서 모방과 창조를 대립하는 개념으로 보는 시각은 잘못이다. 창조는 모방에서 출발한다. 모방없이 창조는 불가능하다. 이미 누군가가가 만들어놓은 지식이 없다면 우리는 아무것도 창조할 수 없다. 그러니 모방과 창조는 사실상 같은 활동이다.


우리나라에서 고려시대 때 직지심체요절을 만들기 위해 이미 쿠텐베르크보다 먼저 금속활자 기술이 개발됐다. 그런데 왜 우리는 역사를 바?꾸지 못했는데 쿠텐베르그의 금속활자는 역사를 바꿨다고 평가받을 수 있었을까? 그 이유는 와인 프레스의 모방 덕분이라고 봐야 한다. 인쇄의 생산성을 비약적으로 향상시켰기 때문이다. 한국에서 활용한 금속활자는 활자 위에 먹물을 묻히고 종이를 댄 다음 솜방망이로 탁탁 두드려 찍어내는 형태였기 때문에 단기간에 대량생산을 하기에는 매우 어려웠다. 하지만 쿠텐베르크의 금속활자 기술은 와인 프레스의 모방을 통해 유성잉크를 ㅜ이에서 아래로 압착해 훨씬 빠르게 인쇄물을 만들 수 있는 장점이 있었다. 와인 프레스가 압착하는 대상이 포도가 아니라 종이와 잉크로 바뀌었던게 역사를 바꾼 원동력이 된 셈이다.


쿠텐베르크는 과거에 없던 전혀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시한 사람이 아니다. 이미 개발된 기술들의 '원리'를 '새로운 맥락'에서 잘 조합하고 모방해 인쇄 효율을 대폭 향상시킨 기술을 개발해 냈다. 그는 새로운 창의적 기술을 개발했다기보다 목판 인쇄와 금속 세공 기술, 와인 프레스 기술을 적절히 조합해 인쇄라는 새로운 맥락에서 조합하면서 위대한 혁신을 이뤄냈다고 볼 수 있다.


포드의 조력자였던 윌리엄 클랜은 시카고의 도축장에서 생산 효율성을 극도로 향상시킨 컨베이어 시스템에 주목했다. 그는 이 기술을 자동차 생산 과정에 도입하면 마찬가지로 놀라운 생산성 향상이 이뤄질 것이라고 확신했다. 그리고 이를 전해들은 포드는 6개월 후 컨베이어 벨트 시스템을 도입한 공장을 가동했다. 달라진 점이 있다면 도축장에서는 작업자들이 손으로 소를 밀었는데 포드의 공장에서는 동력기를 달아 자동으로 컨베이어 벨트가 움직인다는 것뿐이었ㄷ. 실제로 분업으로 일하는 방식은 오래 전부터 존재해왔다. 결국 산업사회의 혁명을 가져온 컨베이어 벨트 시스템도 도축장의 '온고를 자동차 생산의 지신한 더분에 만들어 진 것이다.


모방은 베끼기가 아니 온고이다. 모방의 첫째 정의인 '다른 것을 본뜨거나 본받음'에서 본받음이라는 것이 본질이 아닐까? 베끼기가 아닌 본받음은 자신만의 창조를 요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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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세스란 쉽게 생각하면, 여러분이 흔히 윈도우즈에서 실행 중인 파워포인트, MP3 플레이어, 아래아 한글 등 이러한한 개개의 프로그램을 일컫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건 프로세스가 하드디스크상에 있는 이러한 프로그램 이미지가 아니라 '실행 중'인 프로그램을 일컫는다는 것입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프로세스란 하나의 프로그램이 실행되는 단위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나의 프로그램이 돌아가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요소가 필요하죠. 우선 실행하고자 하는 프로그램의 코드와 데이터가 있는 이미지가 있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이 이미지는 하드디스크와 같은 보조기억장체에 있는데, 프로그램이 실행되기 위해선 이러한 이미지가 주기억 장치, 즉 메모리로 로드되어야 합니다. 만일 여러분이 똑같은 파워 포인트 이미지를 두 번 실행하면, 하드디스상에 있는 파워 포인트라는 프로그램 이미지는 하나뿐이지만, 실제 메모리상에는 두 개의 파워 포인트 이미지가 로드되어 있고, 각각의 이미지는 서로와는 상관없이 독립적으로 서로 다른 내용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결국 파워포인트라는 이미지로부터 두 개의 독립적인 프로세스가 생성된 것입니다.


이러한 각각의 프로세스는 비록 같은 이미지에서 실행되었다고 하더라도, 서로 독립적인 로드 과정을 거쳐서 메모리에 적재되고 또 서로 다른 메모리 공간에 배치되어 독립적으로 자신만의 메모리를 할당받아 사용합니다.


이를 좀 더 일반적으로 표현하자면, 프로세스란 프로그램이 수행되기 위한 자원(Resource) 소유의 단위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자원이라 부를 수 있는 가장 큰 요소가 바로 메모리죠. 각 프로세스는 하나의 독립된 프로그램으로서 동작하기 위해 자신만의 메모리를 확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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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R No.133

걱정을 지우고 닮고 싶은 이를 떠올려라
CEO의 인상이 성공을 부른다.

인상은 변한다. 또 변해야 한다. 사람을 판단할 때 가장 먼저 보는 것이 얼굴이다. 인상이 좋은 사람은 연봉도 높고 형량은 적다는 연구도 있다. 의도적으로 인상을 가꾸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좋은 인상을 갖기 위한 방법은 다음과 같다.

1) 자기 전에 걱정거리를 해소하라.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상대의 입장을 이해하려 노력해서 마음속의 미움을 최대한 지우라.
2) 이미지 트레이닝을 하라. 매일 아침 거울을 보고 행복한 상상을 하면서 그때의 얼굴을 기억하라.
3) 닮고 싶은 사람, 동경하는 사람의 얼굴을 자주 떠올려라.
4) 매년 사진을 한 장씩 찍어 나의 얼굴이 어떻게 변해가고 있는지 관찰하라.


▷ 간단하게 사람을 보는 포인트
- 교제를 하려면 눈을 보라. 눈의 상이 좋지 않은 사람은 박정하다.
- 지위에 관해 알려면 눈을 보라. 눈에 빛이 없는데 지위가 높은 사람은 드물다.
- 부에 관해 알려면 코를 보라. 코가 두텁고 풍만하게 융기돼 있는 사람은 대개 유복하다.
- 수명에 관해 알려면 눈을 보라. 눈에 빛이 없는데 장수한 사람은 없다.
- 모든 것을 알려면 소리를 들어보자. 목소리가 좋고 분명한 사람은 성공 가능성이 높다.
- 내가 몸담고 있거나 입사하려는 회사의 미래를 알고 싶다면 경영자의 얼굴을 살펴보라.

▷ 인간은 혼자서는 살 수 없다. 사람이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무수한 사람과 만나고 그 사람들을 돕고나 혹은 그들로부터 도움을 받으며 살아간다. 멀리는 생명을 주신 조물주로부터 선조들, 가깝게는 부모가 있고 생명을 받은 이후부터는 형제, 선생님, 친구, 직장상사나 동료, 혹은 선후배까지 고마운 사람은 얼마든지 있다. 주위의 사람이나 주어진 모든 것에 감사할 줄 아는 마음은 곧 자기 자신을 소중하게 여기는 마음에 다름 아니다.

▷ 덕에는 음덕과 양덕이 있다. 음덕이란 왼손이 하는 일을 오른손도 모르게 묵묵하게 덕을 쌓아가는 것이고 양덕은 자신의 선행을 드러내면서 쌓는 덕이다. 양덕은 없는 것보다야 낫겠지만 음덕보다는 그 가치가 한결 떨어진다. 덕행을 실컷 베풀면서도 평판이 좋지 않은 사람이 있다면 그는 양덕만 행했기 때문이다. 밝은 인상, 행복한 인상의 온전한 주인은 음덕을 쌓은 사람이다.

▷ 하루의 얼굴은 전날 밤부터 만들어진다. 평상시 잠자리에 드는 시간부터 아침까지 푹 자고 일어난 얼굴에는 쾌청한 기운이 감돈다. 과음을 했다거나, 고민거리를 안고 잠들었거나, 푹 자지 못한 얼굴에는 구름이 낀다. 혹 미워하는 사람, 마음에 께름칙한 일이 있다면 잠들기 전에 마음의 정리를 해야 한다.

▷ 좋은 인상을 만들기 위한 이미지 트레이닝
1) 거울을 준비해 앞에 놓고 시작한다.
2) 심호흡을 하고 마음을 가다듬는다. 호흡은 흉식호흡보다는 복식호흡이 마음을 안정시키는 데 좋다.
    복식호흡을 모른다면 그냥 심호흡을 세 번 정도 한다.
3) 눈을 감고, 원하는 것을 실현시킨 상황을 머리속에 그려본다. 자신이 즐거워하면 그 상황을 향유하는 상태를 시간에 구애 없이 맘껏 누린다. 가능하면 아주 상세하게 그려본다. 창없한 사람의 경우라면 바로 밑에 있는 직원이 지금 열심히 주문을 받아 적고 있고 저쪽에는 상담을 위한 고객이 찾아 들어오고 있고 하는 주변의 움직임에서부터 내 책상 왼쪽에 멋진 화병이 있고, 돈이 가득 찰 금고가 있고 등등 구석구석까지 그려본다. 어렵게 생각하지 말고 뭐든지 자유롭게 마음 껏 그려본다.
4) 이렇게 해서 기분이 아주 좋아져 가슴이 두근두근할 정도가 됐다면 눈을 뜬다. 그리곤 거울을 가져와 들여다본다.
5)바로 지금의 표정이다. 자신이 지금 가질 수 있는 최고의 표정이다. 이때의 표정을 잘 기억해두기 바란다. 이것이 일상적으로 가능해진다면 이 꿈을 실현하기 위한 행운이 찾아오는 얼굴이 만들어진다.

▷ 습관들이기
습관은 제2의 천성이며 제2의 자연이다. 좋은 습관을 들이는가, 나쁜 습관을 들이는가에 따라 인간의 삶은 완전히 달라진다. 습관은 인간의 사회적인 의상이다. '옷이 날개' 라고 했듯이 좋은 습관은 날개가 돼 사람의 운명을 비상하게 해준다. 습관은 노력 없이 만들어지지 않는다. 그 밖에도 자신에게 나쁜 습관은 없는지 한 번 돌이켜보기도 한다. 나쁜 습관은 내일보다 오늘 극복하는게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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