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경제지표를 왜 챙겨봐야 하지?

"전날 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지수가 87포인트, 0.71%가 올라 12760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경기호전에 따른 원자재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감으로 원자재 관련주가 크게 올라 주식시장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필라델피아 제조업지수가 호전되고 미국의 실업률이 0.3% 포인트 낮아졌다는 소식에 다우지수는 110포인트 올라서 12890으로 마감했습니다. 나스닥 지수 또한 29포인트 올라 2800선을 넘어섰습니다.


이러한 소식은 국내 경제뉴스에서 자주듣는 미국의 경제관련 소식들이다.

미국의 경제관련 이슈들은 바로 국내 경제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우리나라 경제뉴스에 자주 듣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것을 커플링(coupling)이라고 한다. 커플링은 '함께 가는 것', 우리나라 경제가 미국, 중국 등 세계 경제의 영향을 받아서 경제가 좋아지거나 나빠지거나 같은 방향으로 움직인다는 것이다. 반도로 디커플링은(decoupling)은 '따로 가는 것', 미국이나 중국, 세계 경제가 나빠져도 우리나라 경제는 좋아질 수 있다는 것이다. 


금융위기 전에는 신문기사에 우리나라는 디커플링의 가능성도 있다고 가끔나오기도 했지만 2008년 9월 미국의 투자은행 리먼브라더스가 파산한 직후 금융위기는 우리나라에게도 직격탄이었고 금융위기가 전세계로 퍼졌었다.


우리나라는 1달러에 900원이던 원/달러 환율이 한때 1500원을 넘어서 물가가 폭등했고 국제금융시장의 경색으로 달러를 구하기 힘들어 금융기관이 해외에서 차입할 때 정부가 보증을 서기도 했다. 위기의 여파로 코스피지수는 한때 900포인트 아래까지 떨어졌으며 2009년 경제수지도 2007년 217억달러에서 2008년에는 31억 달러로 급감했다.


우리나라 경제는 세계 경제와 아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

그러기에 우리는 세계 경제지표를 챙겨봐야 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세계 경제의 흐름을 파악할 때 알아야 할 최소한의 것들을 알아보자.


▶미국의 실업률, 소비

▶미국의 주택시장 : 미국발 경제위기는 주택시장의 붕괴에서 왔다. 미국 주택가격의 회복 여부가 매우 중요하다.

▶미국의 기준금리 : 미국이 제로금리 정책을 계속하면 아시아 신흥국이 물가 몸살을 앓는다고 한다

▶미국의 국채시장 : 미국 국채를 사려는 수요가 폭증하면 곧 경제위기가 온다는 신호

▶미국의 제조업지수 : 필라델피아 제조업지수를 보면 미국 기업가들의 생각을 읽을 수 있다.


▶발틱 운임지수 : 원유, 석탄 등이 얼마나 이동하고 있나

▶상품지수 : 국제유가는 더 오를까? 


- <경제기사의 바다에 빠져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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