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실 회피는 얻은 것의 가치보다 잃어버린 것의 가치를 크게 평가하는 것을 말한다.

예를 들어, 1만원을 잃어버렸을 때 느끼는 상실감은 1만원을 얻었을 때 느끼는 행복감보다 크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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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는 물질적인 소유물이나 돈, 또는 '물건'이 아니라 3F로 이루어진다. 3F는 부의 3요소로 가족(Family, 관계), 신체(Fitness, 건강), 그리고 자유(Freedom, 선택)을 말한다. 3F가 충족될 때 진정한 부를 느낄 수 있다. 즉 행복을 얻을 수 있다.

 

영화 <멋진 인생(It's Wonderful Life)>의 마지막 장면은 다음과 같은 교훈을 던져 준다. "기억하라, 친구가 있다면 그 어떤 인생도 실패작이 아니다." 이 구절은 친구나 가족,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들과 인생을 함께 나누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알려 준다. 부란 공동체적 삶이자 타인의 인생에 영향을 미치는 일이다. 그래서 아무도 없는 공간에서 홀로 경험할 수 없는 것이다. 내 인생에서 부유함을 느낀 순간은 가족과 친구들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둘러싸여 있는 바로 그 순간이었다.

 

부는 곧 신체다. 건강, 활기, 열정, 그리고 끝없는 에너지가 곧 부다. 건강을 잃는 것은 곧 부를 잃는 것이다. 시한부 인생을 사는 사람들에게 가장 가치 있는 것이 무엇인지 물어보라. 암을 이겨낸 사람에게 다시 태어난 기분이 어떤 것인지, 그리고 행복이 '물질'이 아니라 사람과 경험으로부터 얻어진다는 깨달음을 얻었을 때 어떤 기분이 들었는지 물어보라. 건강과 활기는 돈을 주고 살 수 없다.

 

마지막으로 부는 곧 자유와 선택이다. 인생을 당신이 원하는 방식으로, 원하는 모습으로, 원하는 시기에 원하는 곳에서 살 수 있는 자유다. 상사와 알람시계와 돈 때문에 받는 압박으로부터의 자유다. 그리고 하기 싫은 고된 일로부터의 자유다. 무엇보다 원하는 인생을 살아갈 자유다. 

 

 

- 엠제이 드마코, <부의 추월차선>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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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정책: 통화정책과 재정정책

 

1. 통화정책: 중앙은행이 전면에 나서서 금리를 낮추고 대출이나 양적완화를 통해 시중에 돈이 늘어나게 하는 정책

2. 재정정책: 정부가 의회의 승인을 받아 연간 예산을 늘리거나 추경을 편성하는 방식으로 돈이 늘어나게 하는 정책

 

■ 통화정책

- 정부나 중앙은행의 빚이 늘어나지 않는다. 시중에 풀려나가는 돈은 중앙은행이 무에서 유를 만든 돈, 즉 화폐를 찍어서 만들어진 돈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중앙은행은 이 돈을 빌려줬기 때문에 나중에 상환을 받고, 그러면 돈은 사라진다. 양적완화를 했더라도 중앙은행이 매입한 채권에 만기가 있으니, 결국 시간이 지나면 처음에 중앙은행이 썼던 돈을 돌려받는다.

 

- 장점: 가격 체계를 바꾸고 사람들의 행동을 바꿔서 경제를 개선하기 때문에 효과가 장기적으로 지속된다는 것이다. 통화정책으로 풀린 돈이 금리를 낮추고 주가와 부동산 가격을 높이면, 집을 짓는 데 드는 비용과 비교해 집값이 높아지고 또 기업을 만드는 데 드는 비용과 비교해 주가가 높아진다. 이렇게 되면 사람들은 건설 투자를 해서 집을 지어 팔고 기업투자를 해서 비싼 값에 주식을 팔려고 할 것이다.

 

- 단점: 금리를 아무리 낮추고 주가를 아무리 높여도 돈이 실물경제로 옮겨가지 않고 금융시장에 머물면서 자산 가격 버블을 낳을 위험이 있다는 점이다. 일반적으로 부동산 가격이 올라가면 부동산 투자가 늘어나는 효과는 확실하다. 그러나 금리를 낮추고 주가를 올려도 기업투자는 늘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추론이 가능하겠지만, 기업에 요구되는 초기 기술적 장벽이 너무 높아서 새로운 기업의 탄생이 어렵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완화적인 통화정책은 결국 실물경제를 개선하지는 못하고 자산 가격 버블만 낳다가 버블 붕괴를 겪을 것이라는 비관론도 꽤 많다.

 

 

■ 재정정책

- 그만큼 국가의 부채가 늘어난다. 중앙은행은 정부가 쓰겠다는 돈을 찍어주는 것이기 때문에 무에서 유가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고, 시중에 늘어난 돈은 나중에 세금을 더 걷어서 갚아야 할 정부의 부채가 된다.

 

- 장점: 소비와 기업투자 등 실물경제에 직접 돈을 쓰기 때문에 단기적인 경제성장률 제고 효과는 의심할 여지가 없다.

경기침체나 자연재해 때문에 추경을 집행하면 그 자금의 약40~50%가 1년 이내 GDP에 추가된다.

 

- 단점: 재정정책으로 돈을 풀다가 인플레이션을 겪은 사례가 워낙 많기도 하고, 정부부채의 증가와 세 부담으로 경제활력이 약화되는 사례도 많았다.

 

 

출처: <코로나 투자전쟁>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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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현명한 투자자가 바닥권에서 처음으로 주식을 산다. 우리 뇌의 시스템2를 이용한 신중한 접근이다.

2) 기관투자자를 상대하는 애널리스트들의 Report가 나오기 시작한다.

그러면 거래가 증가한다. 기관투자자 및 외국인들이 매수가 증가한다.

3) 외국인들이 사기 시작하면 우리 뇌의 시스템1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대거 들어오며 폭등한다.

4) 그때 시스템2를 가진 현명한 투자자는 매도하고 떠난다.


- 주가가 바닥에서는 거래량도 바닥이 된다. 더 이상 살 사람이 아무도 없다.

그 다음에 거래량이 늘기 시작하면 누군가가 이 주식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는 걸 의미하고,

이것이 꾸준히 늘 경우 누군가 이것을 좋게 보고 지속적으로 보고 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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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다큐프라임 [자본주의]


경제에 대해서 본격적으로 관심을 가져보기로 했다.

그리고 그 처음을 다큐멘터리 '자본주의'로 시작했다.


단순히, 주식투자가 아닌

경제에 대해서 포괄적으로 이해할 수 있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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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y 이진우의 손에 잡히는 경제 -


Question)

마트에서 물건을 여러 가지 사고 영수증을 쭉 살펴 봤더니 '비과세 품목'이라고 써있더군요.

비과세라고 하면 세금을 안 붙인다는 뜻 같은데, 무슨 세금을 깎아 준다는 뜻일까요?


Answer)

우리나라는 모든 상품을 거래할 때 물건값의 10%를 부가가치세로 내게 되어 있다.

마트에서 물건을 산 영수증을 자세히 보면 작은 별표와 함께 '비과세 품목'이라고 적혀있는 것들이 있는데,

이건 부가가치세를 붙이지 않고 파는 물건이라는 뜻이다.


예를 들어 3300원 짜리 햄버거를 사먹었다면 사실은 햄버거 값이 3300원이었던 게 아니라, 햄버거는 3000원이고 부가가치세는 300원이 붙어서 3300원을 냈던 것.


1년 동안 우리나라 정부가 걷는 전체 세금의 3분의 1이 바로 이 부가가치세에서 나올 만큼 아주 중요한 세금이다.

그런데 정부가 이런 이런 물건에는 부가세를 붙이지 말자고 정해놓은 비과세 품목들이 있다.


일단 채소류 과일류들은 다 부가세 비과세다. 쌀 보리 콩 같은 곡식이나 소금, 우유 등은 부가세를 면제해준다.

공통점은 모두 농민들이 직접 생산하는 생필품이라는 점이다.

부가세를 면제해주는 이유는 그렇게 하면 부가세만큼 가격이 싸지니까 그걸 사먹는 소비자들도 부담이 적고 그러면 또 그만큼 더 잘 팔리기 때문에 이런 필수품들은 세금 내지 말고 사 드세요. 이런 뜻이다.


재미있는 건 우유는 부가세가 안 붙는데, 두유에는 또 부가세가 붙는다. 

또 흰 우유는 부가세가 면제인데 딸기우유 초코우유 커피우유는 부가세가 붙는다.

딸기우유 초코우유는 농민들이 바로 생산한 게 아니라 공장에서 가공한 식품이라서 그렇다.


그럼 지하에서 퍼온린 생수는?

그건 또 자연에서 바로 채취한 건데도 부가세가 붙는다.

역시 농민들이 직접 생산하는 게 아니라서 그렇다.


그러니까 농민들이 바로 생산한 건 부가세 면제고 그걸 가공해서 만든 제품들은 부가세를 붙인다고 보면 되겠다.

또 식품이 아닌 것들 중에도 기저귀, 생리대, 아기들 먹는 분듀 등은 부가세가 안 붙는다.

그건 공장에서 만들긴 하지만 생활필수품이라고 보고 면제해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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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y 이진우의 손에 잡히는 경제 -


Question)

주식을 사고 팔면 세금도 내야 되고 각종 수수료도 내야 됩니다.

그런데 정확히 얼마나 내는 거며 그렇게 걷은 돈은 어디에 쓰는 걸까요?


Answer)

아파트를 살 때도 세금을 내죠. 

시 군 구청에 취등록세를 내고 또 매년 아파트를 갖고 있다는 이유로 재산세를 내는데 주식은 좀 다릅니다.

살 때는 세금을 안 내지만 팔 때 냅니다. 어차피 주식은 샀다가 팔아야 돈이 되니까 살 때 내나 팔 때 내나 그게 그거긴 하지만 어쨋든 팔 때 냅니다.

무조건 주식 판 돈의 0.3%를 세금으로 내는데 그걸 증권거래세라고 합니다.

(증권거래세는 거래 금액 기준이고, 선물옵션, ELW, ETF는 대상이 아닙니다.)

이건 그냥 나라에서 중앙정부가 걷어가서 소득세 부가가치세 법인세 이런 다른 세금들하고 같이 한바구니에 넣어서 나라 살림에 씁니다.


한가지 재미있는 건 거래소 주식이나 코스닥 주식이나 똑같이 세금을 0.3%를 떼긴 하는데 코스닥 주식을 팔면 0.3%가 모두 증권거래세지만 거래소 주식은 세금 중에 절반인 0.15%는 농어촌특별세라는 명목으로 농어촌 지원하는 용도로 떼어갑니다.

거래소 주식이라고 세금을 더 떼는 건 아니고 0.3% 떼어간 것 중에 절반을 농어촌 특별세로 넘겨준다는 겁니다.

그러니까 기왕이면 농촌에 보탬이 되는 게 좋겠다고 생각하시면 코스단 주식보다는 거래소 주식을 사시는 게 좋습니다.

0.3% 세금 말고는 유관기관 수수료라는 게 있는데요.

이건 주식을 살 때 내는데 아파트로 치면 부동산 중개수수료 같은 거라고 보시면 됩니다.

한국거래소와 예탁결제원 증권업협회 이런 곳에다 내는 수수료인데 주식 100만원어치 사면 약 50원 정도를 떼어갑니다.


그걸로 거래소나 예탁원 직원들 월급도 주고 증권업협회 운영비도 쓰고 그렇게 씁니다.

100만원 거래할 때 50원 떼면 적은 것 같지만 워낙 주식거래금액이 많아서요.

거래소나 예탁결제원에 돌아가는 수수료가 연간 수천억원이나 됩니다.


지금까지 말씀드린 세금과 유관기관 수수료에다가 또 증권사에서 수수료를 매깁니다.

그걸로 증권사 직원들 월급 주고 회사 운영해야 되니까요.

가끔 증권사들이 우리 증권사에서 거래하시면 수수료가 공짜라고 광고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그건 증권사가 떼어가는 수수료만 공짜라는 뜻이지 거래소나 예탁결재원 등에 내는 유관기관 수수료나 증권거래세는 다 내셔야 합니다.


그런 광고하는 증권사 광고를 자세히 보면 괄호 열고 유관기관 수수료는 제외라고 조그만 글씨로 써 있는데 여기서 유관기관 수수료라는 게 아까 말씀드린 100만원 어치 살 때 50원 정도 뗀다는 그 거래소 예탁원 증권업협회 등에 내는 수수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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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생활에 직간적접적으로 영향을 주는 경제 상식에 대해서 다양한 Source 로 부터 정리하는 카테고리]


- By 이진우의 친절한 경제 -


Question)

어떤 기업의 주가가 싼지 비싼지 알려면 그 회사의  PER 라는 지표를 보는 게 일반적이라고 하던데, 여기서 말하는  PER이라는 건 뭐고 어떻게 계산을 하는 걸까요?


Answer)

주식은 좀 어려우니까 우리에게 친숙한 부동산으로 예를 들어보죠.

어떤 동네에 10억원에 매물로 나온 빌딩이 하나 있다면, 그 빌딩은 싸게 나온 걸까요? 아니면 비싸게 나온 걸까요?


그걸 알려면 그 빌딩에서 나오는 월세를 봐야죠.

1년에 그 빌딩에서 월세가 1억원이 나온다면 10억원짜리 빌딩인데 1년치 월세가 1억원씩 들어오는 거니까 10년치 월세만 모으면 본전을 뽑는 건물이잖아요. 그럴 때 그 건물을 10년치 월세를 모으면 본전이 되는 건물이다 PER이 10이다 이렇게 이야기하고요.


예를 들어 5년치 월세만 모으면 본전이 되는 건물이라면 PER이 5다 5년이면 본전 뽑는다. 이렇게 말합니다.

둘 중에는 PER이 5인 건물이 더 좋고 싸게 나온 거죠.

5년치 월세만 모아도 건물의 본전을 뽑으니까 얼마나 건물값이 싸게 나온 거겠냐 이거죠.


주식도 마찬가집니다. 예를 들어 어떤 회사의 시가총액이 100억원이라면 그 회사 주식을 시장에서 다 사들이려면 100억원 든다는 뜻이니까 그 회사는 100억원 짜리 빌딩하고 똑같은 건데요. 그 회사가 1년에 5억원의 순이익을 낸다면 그 회사를 인수한 투자자는 20년치 이익을 모아야 본전이 되는 거죠? 그럴 때 그 회사의  PER은 20이라고 말합니다. 그러니까 PER은 투자자가 본전 뽑는 데 몇 년 걸리느냐 그 숫잡니다.


15년치 이익을 모아야 그 회사 전체가치가 된다 그러면 그 회사 PER은 15가 되고요. 7년치 이익을 모으면 그 회사의 시가총액이 나온다면 그 회사 PER은 7입니다. PER 숫자가 작을 수록 투자매력이 있는 회사겠죠.


참고로 우리나라 코스피 시장에 상장된 회사들의 평균 PER은 약 10정도 되는데요. 그 말은 코스피 시장에 있는 기업들을 인수하려면 그 회사의 10년치 이익 정도의 가격을 지불해야 된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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