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쓰는 블로그]라는 책을 읽다가 작가들도 항상 잘 아는 주제에 대해서 글을 쓰는 것이 아니라  관심있는 사항에 대해서 방대한 자료를 수집하고 학습하면서 글을 써내려간다고 한다.

예전에 읽었던 글에서 어떤 지식인인지 정확히 기억이 나지는 않지만, 그가 책을 읽는 방법은 2,3년 마다 몇 개의 주제를 선정하고 집중하고 자료를 수집하고 관련 책을 읽고 정리하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 왠만한 대학원 수업 못지 않은 지식을 가지게 될 정도가 된다고 한다.

나도 한 번 해볼까? 지금은 잘 모르지만 몇 년, 아니 짧게는 몇 달만이라도 관심있는 사항에 대해서 책을 읽고 조사를 하다보면 나름의 지식이 쌓이지 않을까 하는 나름 기발하다는 생각을 하면서 처음 정한 주제가 바로 [수원]이다.

우선 주제는 [수원]이다. 내가 30년 동안 살아온 도시이기도 하며, 생각해보면 정말 많은 이야기거리가 숨어있는 도시이기 때문이다. 잠깐 어떤 것들이 있나 생각해보았다.

수원화성, 화성행궁, 정조, 사도세자, 정약용, 융건릉, 광교산, 수원삼성, 야구, 배구, 축구, 수원의 학교들, 범죄, 전통시장, 월드컵경기장, 삼성전자, 수원천, 수원비행장, 팔달산, 수원왕갈비, 수원시장 ......

특별한 생각없이 적어내려갔는데도 오호, 할 얘기가 많은 도시임은 틀림이 없다. 이제부터 하나하나 수원 속으로 들어가보도록 하자. 30년 살았는데도 그냥 살기만 한 거 같아서 미안한 감도 들고 해서 제대로 한 번 알아 보도록 하자. 아마도 이 도시에 좀 더 오래 살 것 같은 생각이 드니까~

시작은 미비할지 모르지만 아마 이 글이 수원을 방문하는 사람들이 반드시 읽고 오는 하나의 필수 코스가 되기를 희망하며, 이제 출발~!!

반응형

'■ 관심 사항 > □ 잡동사니'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성폭행 - 정말 X 같다  (0) 2012.08.31
블로그인증  (0) 2012.08.28
[무작정글쓰기] 여러 직업 만들기  (0) 2012.08.23
[무작정글쓰기] 굿모닝~  (0) 2012.08.14
[필사]글쓰기 경쟁상대  (0) 2012.08.13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