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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과 영화/□ 영화

[영화] 하얼빈 - '코레아 우라'

by Broaden 2025. 5. 18.

 

 

 

 

안중근(安重根, 1989.09.02 ~ 1910.03.26)은 대한제국의 독립운동가, 항일 의병장(대한독립군 '대한의군' 참모중장), 정치 사상가이다. 태명은 안응칠이었으며 세례명은 토마스(음역어 도마, 사도 토마에서 따옴), 일명은 다묵(多默)이다. 본관은 순흥(順興)이고 고려 후기의 유학자 안향의 26대 손이다.

 

동학 농민운동에서 아버지 안태훈(安泰勳)이 몇몇 본래의 목적을 가지지 않은 동학군 부대들을 정벌하는 데 함께 참여하였고, 대한제국 말기에는 학교 설립과 교육 운동과 국채보상운동을 하였으며 한때 복권 사업과 비슷한 채표회사 활동을 하기도 했다.

 

1909년 우덕순, 유동하, 조도선과 소수의 결사대를 조직하여 만주의 하얼빈역 근처에서 한국통감 이토 히로부미 암살을 준비하였다. 1909년 10월 26일 하얼빈역에 잠입하여 하차 후 러시아군의 군례를 받는 적군의 수장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하였다. 이후 러시아제국군 헌병에 붙잡혀 일본 총영사관으로 옮겨졌고, 재판관할권이 일본에 넘겨졌다. 1910년 3월 26일 오전 10시에 살인의 죄형으로 관동주 뤼순형무소에서 교수형으로 숨을 거두었다.

 


[영화] 하얼빈

  • 감독: 우민호
  • 주연
    - 현빈(안중근 역), 박정민(우덕순 역), 조우진(김상현 역), 전여빈(공부인 역)
    - 이동욱(이창섭 역), 박훈(모리 다쓰오 역), 유재명(최재형 역), 릴리 플랭키(이토 히로부미 역)
  • 명대사
    - "조선이란 나라는 수백 년간 어리석인 왕과 부패한 유생들이 지배해 온 나라지만 저 나라 백성들이 제일 골칫거리다. 받은 것도 없으면서 국난이 있을 때마다 이상한 힘을 발휘한다."
    - "불을 밝혀야 한다. 사람을 모아야 한다. 기어이 앞에 나가고, 뒤에 나가고, 급히 나가고, 미리 준비하고 뒷일을 준비하면 모든 일을 이룰 것이다.
    - "금년도 못 이루면 다시 내년에 도모하고 내년, 내후년, 10년, 100년까지 가서라도 반드시 대한민국의 독립권을 회복한 다음에라야 그만둘 것이다. 그날까지 우리는 포기하지 않고 앞으로 가야 한다. 불을 들고 어둠 속을 걸어갈 것이다.
  • 나는 특히 박정민, 조우진 배우의 연기가 너무 좋았다. 아직 영화에 대해서 잘은 모르지만 그 자연스러움에 그대로 빠져든다.

인간의 본성은 자기 자신과 가족에 대한 안위를 최우선으로 여기며 살아간다. 그리고 자신과 가족을 보호할 수 있다면 한 집안의 가장으로서 어떤 일이든 하려고 한다. 비록 그것이 올바르지 않다고 하더라도. 보통은 그렇게들 살아가는 거 같다. 나 역시 그렇게 살아가는 듯 하다. 항상 마음 속으로 그것보다는 조금 더 사회에 보탬이 되는 사람이 되었으면 하는 욕심도 있었지만, 현실 생활에 매몰되어 그리고 핑계 삼아 삶에 찌들어 사는 듯 하다.

 

안중근 의사가 숨을 거둔 시점의 나이는 지금의 나이로 22살이다. 너무나 안타까운 나이이다. 나이가 한 살 한 살 들어 갈수록 나에게 가정, 직업들이 있을 때 많은 선택에는 제약들이 쌓이고 주저하게 된다. 그러다보니 최근에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회 운동 등 다양한 활동들을 하는 이들에 대해서도 대단하다고 생각이 든다. 대단하다라는 말 밖에 하지 못하는 내 표현력의 한계가 안타까울 따름이다.

 

예전에도 만약 내가 일제 강점기에 있었다면, 광주 민주화 혁명 당시에 있었다면 어떻게 했을까? 하는 생각을 했었던거 같다. 그렇다면 지금의 나는 어떤 모습일까? 나이가 들어갈 수록 생각을 깊게 하고, 숙고해야 겠지만, 행동하는 모습도 잃지 않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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