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onsultant & Leader/□ 심리학7 인간 행동 이해의 핵심, 사회학습이론 (Social Learning Theory) 오늘의 주제는 인간 행동의 신비를 파헤치는 사회학습이론(Social Learning Theory)입니다. 우리가 주변 사람들을 관찰하고 모방하며 배우는 과정에 대해 깊이 있게 다루는 이론으로, 사회학, 심리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중요한 통찰을 제공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사회학습이론의 개념부터 주요 원리, 그리고 실제 우리 삶에 어떻게 적용되는지까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구체적인 사례와 함께 이해하기 쉽게 설명드리겠습니다.1. 사회학습이론이란 무엇일까요?사회학습이론은 캐나다의 심리학자 앨버트 반두라(Albert Bandura)가 주창한 이론입니다. 행동주의 학습 이론과 인지주의 학습 이론의 중간 다리 역할을 한다고 평가받기도 하죠. 기존 행동주의 이론이 직접적인 보상과 처벌을 통해 학습이 이루어진다고.. 2025. 5. 24. 방관자 효과 - 위기 속 침묵의 진실 끔찍한 사고 현장, 길거리에서 싸우는 사람들, 혹은 도움이 필요한 위급 상황을 목격했을 때, 주변에 많은 사람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무도 선뜻 나서지 않는 모습을 본 적 있으신가요? "누군가는 돕겠지"하고 생각하며 결국 아무도 돕지 않는 아이러니한 현상. 바로 '방관자 효과'입니다. 이 섬뜩한 심리 현상 뒤에 숨겨진 인간 본성의 진실을 파헤쳐 봅시다. 방관자 효과, 그 비극의 시작 방관자 효과는 1964년 뉴욕에서 발생한 키티 제노비스 살인 사건 이후 큰 주목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그녀가 살해당하는 동안 약 38명의 이웃이 창밖으로 그 상황을 목격했지만, 아무도 나서서 도와주거나 경찰에 신고하지 않았다는 충격적인 사실이 알려지면서 사회 전체에 큰 파장을 일으켰죠.이 사건을 계기로 심리학자 '존 달리'와 .. 2025. 5. 23. 귀인 이론 - '쟤는 왜 저래?', '나는 왜 이럴까?' 친구가 시험에 떨어졌을 때 "원래 쟤가 공부를 안 해서 그래"라고 생각하거나, 반대로 내가 시험에 떨어졌을 때는 "아, 운이 안 좋았어"라고 생각한 적 없으신가요? 우리는 살아가면서 끊임없이 자신과 타인의 행동, 그리고 세상에서 일어나는 사건들의 '원인'을 찾고 설명하려 합니다. 이렇게 원인을 찾는 심리적 과정을 '귀인(Attribution)'이라고 하며, 이를 설명하는 이론이 바로 '귀인 이론(Attribution Theory)'입니다.귀인 이론, 그게 뭔데요? 귀인 이론은 오스트리아-미국 심라학자 '프리츠 하이더'에 의해 제기된 개념으로, 사람들이 어떻게 자신과 타인의 행동 또는 사건의 원인을 추론하고 설명하는지에 대한 심리학 분야의 한 갈래입니다. 우리는 왜 귀인을 할까요?인간은 예측 가능하고 통제.. 2025. 5. 23. 스키마 이론 - 우리 뇌가 세상을 이해하는 방식 "어? 내가 생각했던 거랑 다르네?" 또는 "역시 그럴 줄 알았어!" 우리가 새로운 정보를 접하거나 어떤 상황을 마주했을 때 흔히 하는 생각이죠. 왜 어떤 정보는 불편하게 느끼거나 아예 무시해 버릴까요? 그 비밀은 바로 우리 뇌 속에 숨겨진 '스키마(Schema)에 있습니다. 오늘은 인지 심리학의 핵심 개념인 스키마 이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스키마, 우리 뇌의 '인지 지도'스키마라는 개념은 영국의 심리학자 프레더릭 바틀렛이 처음 제시했으며, 이후 인지 심리학에서 폭넓게 사용되었습니다. 스키마는 한마디로 우리가 세상에 대한 지식과 경험을 조직하고 저장하는 데 사용하는 '인지적 틀' 또는 '정신적인 지도' 라고 할 수 있습니다.우리의 뇌는 매 순간 쏟아지는 엄청난 양의 정보를 모두 처음부터 처리하지 않.. 2025. 5. 23. 피그말리온 효과 - 말의 힘, 인생을 바꾸다! "내가 너를 믿어.", "넌 분명히 해낼 거야." 이런 긍정적인 말 한마디가 사람의 잠재력을 폭발시키고, 시밎어 현실까지 바꿀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셨나요? 단순한 희망 사항이 아니라, 실제로 과학적으로 증명된 심리 현상! 바로 '피그말리온 효과(Pygmalion Effect)' 입니다.피그말리온 효과, 그게 뭔데요?피그말리온 효과는 타인의 기대나 믿음이 그 대상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 실제 그 사람의 성과를 향상시키는 현상을 말합니다. 쉽게 말해, "네가 잘할 거라고 믿어주면, 진짜 잘하게 된다."는 것이죠. '자기 충족적 예언'의 한 형태로도 볼 수 있습니다.이 효과의 이름은 그리스 신화에서 유래했습니다. 키프로스의 조각가 피그말리온이 자신이 조각한 아름다운 여인상 갈라테이아를 진심으로 사랑하.. 2025. 5. 23. 페르소나 - 나만의 가면, 진짜 나 찾기 우리는 누구나 상황과 상대방에 따라 다른 모습을 보여줍니다. 직장에서는 프로페셔널한 모습, 친구들과는 엉뚱하고 유쾌한 모습, 가족 앞에서는 편안하고 솔직한 모습처럼 말이죠. 마치 여러 개의 가면을 쓰고 살아가는 듯한 이 현상을 심리학에서는 '페르소나(Persona)"라고 부릅니다. 단순히 '가면' 이라는 단어만 들으면 부정적으로 느껴질 수도 있지만, 페르소나는 우리 삶에서 생각보다 중요한 역할을 한답니다.페르소나, 고대 그리스에서 칼 융까지페르소나라는 단어는 고대 그리스 연극에서 배우들이 쓰던 '가면'을 뜻하는 라틴어에서 유래했어요. 그리고 이 개념을 심리학에 본격적으로 도입한 사람은 스위스의 정신과 의사이자 분석 심리학의 창시자인 '칼 구스타프 융'입니다.융에 따르면. 페르소나는 개인이 사회와 상호작용.. 2025. 5. 23. 이전 1 2 다음 반응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