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러 심리학 그리고 자녀교육, 용기주는 법]

 

자녀양육, 자녀교육처럼 자녀○○ 이런 단어들은 일단 호락호락하지 않다.

 

최근에 어린이집 교사의 아이 폭력에 대한 뉴스가 보도되자 전국민이 들고 일어났다. 일단 아직 신체적 성장이 미숙한 아이들에게 가해진 폭력에 대한 분노였다. 또한 결코 남일 같지 않은 내 아이, 손주, 조카가 갑자기 불안해졌기 때문이다.

 

자녀교육하면 우리 나라는 전 세계적으로 유명하다. 오바마 대통령 방한과 연설에서도 몇 번이나 언급되었던 대한민국의 교육열이다. 우리는 한국전쟁 이후 폐허 속에서도 아이들을 교육시켰고, 대학이 우골탑이라고 불릴 정도로 시골에서 꼭 있어야 하는 소를 팔아서라도 자식들을 가르쳤다. 그리고 그 자식들이 경제성장을 이끌었고, 지금은 세계에서 손에 꼽히는 경제강국이 되었다. 이렇게 우리는 자녀교육의 힘, 결과를 경험했다. 자신들이 경험한 것은 체화된다. 체화된 것은 어쩔 수 없이 자녀들에게 되물림된다.

 

이렇게 우리는 자녀의 건강과 안전 그리고 그들의 미래를 위한 교육에 대해 열을 올린다. 그리고 그 속에 나도 포함된다. 아이도 셋, 게다가 모두 아들이니 양육과 교육에 관심이 가지 않을 수 없다. 집에 서가에 보면 자녀교육에 대한 책이 많이 있다. 이 책들은 거의 다 아내가 사달라고 하면 주문한 책들이다. 내용들도 다양하고 가지각색이다. ‘유대인식 교육’, ‘프랑스식 아이키우기’, ‘아이의 자존감 키워주기’ ‘믿는 만큼 자라는 아이들’ ‘아들과의 대화법등 정말 다양하다. 이 말은 다시 말해 답이 없다는 말이다.

 

6, 4, 1살 남자아이로 구성된 우리 아이들이다. 일단 아래층 사람에게 항상 미안하다. 몇 번 연락이 왔을 때는 나 역시 화도 났지만, 생각해보면 그 동안 참아준 것만 해도 고마울 뿐이다. 가끔 아내와 얘기한다. ‘아래층에 한 달에 일정 금액을 주고 마음껏 뛰어 놀았으면 좋겠다.’, ‘아이들이 마음놓고 뛰어 놀 수 있는 마당있는 집에 살고 싶다.’ 쉽지 않다.

 

일단 처음 아이가 생겼을 때, 아빠로의 컨셉은 일단 식상한 단어인 친구 같은 아빠였다. 최근 방송 프로에서 <아빠를 부탁해>라는 프로그램을 보았다. 아버지와 딸들의 관계도 이렇게 쉽지 않은데, ‘오이디푸스 콤플렉스가 말해 주듯 엄마를 두고 경쟁하는 경쟁자인 아버지와 관계는 안 봐도 뻔하다. 그러기에 아들과 친해지려는 아빠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어디선가 들은 말로 아들 셋을 키우는 엄마는 깡패가 되거나 아니면 보살이 된다고 한다. 아내가 교회를 다니니 성인으로 바꾸어 주어야겠다. 아빠 또한 하루에 같이 생활하는 시간은 길지 않지만 똑같은 심정이다. 몇 번 말을 해도 고쳐지지 않으면 쉽사리 나 혼자 분노게이지가 높아져서 소리를 지르고 엉덩이를 때린다. ~!! 그 동안 읽었던 책들에서 가르치는 것들, 아내와 나누었던 많은 대화들도 어느 순간 소용이 없어지곤 했다. 결혼 후에 몇 번 싸운 것도 모두 다 아이들 문제였다.

 

우여곡절을 거치면서, 지금도 여전히 우여곡절 중에 있지만 몇 가지 깨달은 점은 있다. 그러한 점이 아들러 심리학에서 말하는 것과 상당 부분 겹쳐지는 부분이 많이 있었다. 그래서 조금 더 이 책에 주목하게 되었다.

 

첫 번째는 벌은 주거나 혼내는 게 별다른 효과가 없다는 것이다. 남자아이들이다 보니 신체적으로 위험하게 노는 경우가 자주 있다. 말로 혼내고, 엉덩이도 때리고, 형이 동생에게 한 것 그대로 따라하면서 너도 아프지? 하는 이에는 이, 눈에는 눈 방식의 유치한 방식도 취해봤지만 변화는 없었다. 아무런 변화가 없다. 나의 분노게이지만 오를 뿐이다. 이럴 때 방법이 없다. 계속해서 반복해서 얘기해주는 방법 밖에 없다. 6살이 된 첫째에게는 충분히 이해시켜야 한다. 왜 하면 안되는지. 아이가 스스로 수긍을 해야지 무언가 바뀐다. 이게 답인 건 맞는 것 같다. 그런데 쉽지 않다. 이성적으로는 가능한데, 그 맥락에 내가 들어가면 생각대로 되지 않는다. 그래서 어렵나 보다.

 

두 번째는 아이의 존재 자체만으로도 감사해야 한다는 것이다. 아내가 출산 전 아이를 낳으려고 할 때, 수술실 밖에서 기다리는 남편들은 종교의 유무에 상관없이 누군가에게 기도를 할 것이다. 그때, ‘이 아이가 좋은 직장을 얻어서 돈을 많이 벌게 해주세요.’ 이런 기도를 하는 사람은 아마도 없을 거다. 아마 기도는 거의 비슷할 거다. ‘아이와 아내 모두 건강하게 해주세요.’ 바로 존재 자체에 대한 기도이다. 이랬었는데 시간이 지나다보면 다른 아이보다 뒤쳐지는 것 같아서 걱정이고, 아이를 통해 부모의 못다 이룬 꿈을 실현하려는 사람이 적지 않아 보인다. 나 또한 어쩌면 그럴지 모른다. 하지만 그 기저에는 항상 존재 자체에 대해 감사함을 잊지 않으리라 다짐해본다.

 

내 입장에서는 아들러 심리학을 자녀 양육, 교육의 관점으로 보고 읽었을 때 다가오는 점이 더 많았다. 다른 육아서적보다 확실히 느낀 점이 더 많았다고 생각된다. 아들러 심리학에 대한 책은 <미움받을 용기>, <아들러 심리학을 읽는 밤> 두 권으로 마치려고 하는데 자녀교육 관점에 대해 고찰한 책이 나온다면 기꺼이 다시 한 번 읽을 생각이다.

 

 

책갈피

  

아들러는 정치가 아닌 제대로 된 육아와 교육을 통해서만이 개인의 구원, 그리고 나아가 인류의 구원이 가능하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아들러는 빈 아동상담소를 설치하고 상담 활동에 힘을 쏟아부었다.

 

부모나 선생님은 아이가 성장해서 어떤 어른이 되길 바라는지에 대해서 분명히 알고 있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바로 눈앞에 놓인 일에만 급급해서 정말 중요한 것을 놓치고 만다.

 

아이들을 가르칠 때 다음과 같은 목표를 설정해야 한다고 말한다.

1.     자립한다.

2.     사회와 조화롭게 살아간다.

그리고 이와 같은 목표를 이루기 위해 심리적으로는 다음 두 가지를 갖출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한다. 두 가지 심리목표다. 심리적으로 다음의 두 가지 마음가짐을 갖춰야 한다는 뜻이다.

1.     나는 능력이 있다.

2.     사람들은 나의 친구다.

아들러는 행동은 신념에서 나온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아이가 자립해서 조화롭게 살아가게끔 하기 위해서는 아이에게 적절한 신념을 키워줘야 한다고 말한다.

 

벌을 주거나 꾸짖거나 비판하면 무엇보다도 서로의 관계가 나빠진다. 상대와의 관계가 멀어진 상태에서 필요한 경우에만 상대의 행동을 개선하도록 요구할 수는 없다.

또한, 벌을 주고 얻는 효과는 일시적이다. 그래서 혼내는 사람이 없으면 다시 부적절한 행동을 한다. 설사 부적절한 행동은 하지 않더라도 적극적으로 마음을 바꿔 올바른 행동으로 나아가는 것을 기대할 수 없게 된다.

 

과연 벌로써 아이가 적절한 신념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 게 가능할까? 불가능하다. 벌을 받는 아이는 자신에게 능력이 없다고 생각한다. 또 학교나 가정에서 자신이 있을 곳은 없다고 생각한다. 더 나아가면 극단적으로 사람들은 자신의 친구가 아니라 자신의 적이라고 느끼게 된다.

사실, ‘자신이 있을 곳이 있다는 안도감은 그 어떤 것보다 우리 인간이 기본적으로 갈구하는 것이다. 벌을 받거나 꾸중을 듣는 아이는 극단적인 경우, 이 세상에도 자신이 있을 곳은 없다고까지 생각하게 된다.

 

아이들은 자신을 실제보다 크게 보이기 위해 발돋움한다. 이 간단한 방법으로 성공과 우월감을 얻으려고 한다. 아이가 문제 행동을 한다는 건 아이를 향한 애정이 부족하기 때문이 아니라 아이의 용기가 꺾였기 때문이다.

아들러 심리학에서는 이를 평범해질 용기라고 한다. 사람은 누구나 보통으로 있을 용기가 없기에 우선은 남들보다 특별히 잘하려고 한다. 그리고 만일 해내지 못할 경우에는 특별히 나빠지려고 한다. 비뚤어지거나 포기해버리는 것이다. 그렇게 함으로써 간단히 성공과 우월감을 손에 넣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아이가 무엇인가를 했기에 고맙다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가 그저 존재하는 것 자체로 이미 기쁘다고 전해야 한다. 이상적인 모델을 머릿속에서 지워야 한다. 그 대신 내 눈앞에 있는 아이에게서 출발해야 한다. 이상적인 아이의 모습을 기준으로 현실 속의 아이를 보는 게 아니라, 존재 자체를 기준으로 삼고 현실 속의 아이를 보면 그 아이가 내 옆에 있어주는 것만으로도 이미 기쁨이다. 그 아이의 어떤 모습이라도 좋게 보인다. 바로 그런 느낌을 아이에게 말로 전해주는 것이 용기를 주는 것이다.

 

부모는 아이가 결말을 체험할 수 있도록 배려해야 한다. 이를 테면 숙제하지 않는 아이에게 숙제하는 훈계는 필요 없다. 대신 아이가 숙제를 하지 않았을 때 학교에서 어떤 사회적인 결말을 ㅊㅔ험하게 되는지는 직접 겪도록 해야 한다. 결말을 체험하게 할 때 아이는 자신에게 능력이 있고, 사람들은 자신의 친구라고 느끼게 된다.

 

아들러 심리학에서는 온화하고 단호하게 아이를 대하라고 권한다. 온화하다는 것은 힘으로 누르지 않고 끈기 있게 대화를 나눈다는 걸 의미한다. 단호하다는 것은 아이와 부모의 과제를 분리한 뒤, 아이가 스스로의 힘으로 과제에 맞설 수 있다면 불필요한 개입은 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아이는 온화하고 단호하게 키워야 한다.

 

말로 문제 해결을 꾀하지 않는 배경에는, 상대를 자신보다 열등한 존재로 생각하며, 상대에게 말해봤자 알아듣지 못할 것이라는 선입견이 존재한다는 점이다.

 

나이와는 아무 관계가 없어요. 아이가 몇 살이든 당신과 대등합니다. 그렇게 생각해야 해요. 아이를 위에서 내려다보듯 칭찬하는 건 아예 그만두세요.”



함께 읽어 보기


■ 아들러 심리학을 읽는 법 (나, 용기얻는 밤)     
   
http://zorbanoverman.tistory.com/489 

■ 미움받을 용기   - 고가 후미타케, 기시미 이치로 / 인플루엔셜
   
http://zorbanoverman.tistory.com/4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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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들러 심리학 관련 서평

 

# 미움받을 용기 - 고가 후미타케, 기시미 이치로/인플루엔셜  http://zorbanoverman.tistory.com/479

# 아들러 심리학을 읽는 밤 - 기시미 이치로/살림

   - 아들러 심리학과 나, 스스로 용기얻는 법  http://zorbanoverman.tistory.com/489

 

 

■ 아들러 심리학에 대해서

 

아들러는 프로이트가 태어난 해로부터 14년 뒤인 1870년, 프로이트와 똑같이 오스트리아에서 출생했다. 25살에 내과의사가 되었고, 잠시 안과의사로 일을 하다가 프로이트의 비엔나 써클에 참여하면서 심리학에 발을 들여놓았다. 10여년 동안 프로이트의 그늘 아래 연구를 하던 그는 이후 독립해서 자신만의 정신분석학을 개척하며 개인심리학이라는 영역을 만들어 낸다.

 

우리 자신은 어떤 사람인가는 우리 스스로 결정한다. 아들러는 그런 의견을 형성할 때 세 가지 상황이 의견의 왜곡을 가져올 수 있음을 지적한다. 1) 어릴 때 몸이 허약하거나 병에 시달린 경우,  2) 응석받이로 길어지는 아이, 3) 무시당하는 아이가 바로 그것입니다. 이렇게 자신과 세계에 대해 그릇된 의견을 형성한 아이는 성장해가면서 계속 자신의 의견에 맞는 사실들을 깊게 인식한다. 또 오랫동안 기억하면서 자기 의견을 더욱 확신한다.

 

이러한 강렬한 경험은 사람들의 인생스타일을 그대로 형성해 나갑니다. 자신에게 상처를 입히지 않을 환경만 택하려 하며 열등감을 주지 않는 상황속에서만 군림하려 한다. 즉, 건강한 도전과 성취, 건강한 실패를 위한 용기를 내지 못한다. 여기서 우리가 생각해야 할 점은 우리의 기억마저 자신에 대한 의견을 뒷받침하기 위해 선별되고 있는, 별로 신뢰할 만한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인식해야 한다. 이 굴레에서 벗어남으로써 세상 밖으로 나아갈 수 있다.


출처 : 이명헌 경영스쿨 (http://www.emh.co.kr/content.pl?alfred_adler)

 

 

자존감이란, 자신의 가치에 대해 스스로 내리는 판단, 신념, 느낌, 이미지이며 행동으로 드러나게 되어 있다. 이것은 우리에게 일차적인 사회적 환경을 제공하는 가족과의 상호 작용을 통해 형성된다.

 

성격심리학자인 알프레드 아들러(Alfred Adler)는 어린아이가 가족 내에서 자기 존재의 중요성을 추구하고 가족으로부터 배운 의식적, 무의식적 삶의 양식을 가지고 세상에 대처하면서 살아간다고 하였다.

 

내가 누구인지, 내가 어떤 사람이어야 하는지, 세상이 나에게 요구하는 것은 무엇인지에 대한 가치관 등을 형성하게 되는 것으로, 자존감은 이러한 것들을 포함한 자기 자신에 대한 정서적, 인지적 평가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자존감이 높은 사람은 자기에 대한 인식이 분명하고, 자신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내적 일관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외부 환경이나 다른 사람의 평가에 크게 흔들리지 않는다.

 

그러나 자존감이 낮은 사람은 자기를 솔직하게 드러내기를 두려워하고, 외부 환경 변화에 큰 영향을 받고 쉽게 좌절하며, 자신감이 부족하여 결정 내리는 것을 무척 어려워한다. 또한 자기 잘못을 인정하기 힘들어하고, 자기가 항상 옳아야 한다고 생각하며, 다른 사람을 용서하는 것을 무엇보다도 힘겨워하고 지나치게 어떤 것에 몰두하거나 자신과 타인에 대해 비관적이고 완벽주의적인 태도를 갖는 것, 현실을 도피하려 하는 성향 등도 자존감이 낮은 사람의 특성에 속한다고 한다.

출처 :[아침을 열며] 가정에서 형성되는 자녀들의 자존감  http://www.emh.co.kr/content.pl?alfred_adler


 

 

 

오스트리아 출신 정신의학자이자 심리학자인 알프레드 아들러가 20세기초엽 창시한 '아들러 심리학'의 강조하는 두 가지는 행복해지려면 미움받을 용기와 평범해질 용기를 내야 한다는 것이다.

 

미움받을 용기는 타인의 인정을 얻기 위한 '인정욕구'를 과감히 포기하는 것이고, 평범해질 용기는 '내가 특별해야 한다'는 콤플렉스에서 해방되는 것을 말한다.

 

'미움받을 용기'를 감수한 문화심리학자 김정운은 "남의 이목에 신경쓰느라 현재 자신의 행복을 놓치는 실수를 범해서는 안 된다. 내가 아무리 잘 보이려고 애써도 나를 미워하고 싫어하는 사람은 반드시 있게 마련이니 미움받는 것을 두려워해서는 안 된다."고 말한다.

 

 

아들러는 지그문트 프로이트, 칼 구스타프 융과 함께 심리학의 3대 거장으로 불리지만 후세에 남긴 저서가 적은 탓에 대중에게는 낯선 이름이다. 그렇다면 대중에게 존재감이 적은 아들러가 100년의 세월을 넘어 한국 독자들에게 각광받는 이유는 무엇일까.

 

가장 큰 이유는 극심한 경쟁사회에서 내가 아닌 타인의 욕구를 충족시키느라 지친 사람들과 다른 사람의 기대나 비난에서 자유롭지 못한 사람들의 심리를 아들러가 꿰뚫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현 건국대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국내 번역, 출간된 아들러 심리학 관련 책은 데일 카네기 등 기존 자기계발서와 유사한 내용이 많다"며 "기시미 이치로 등 일본 철학자가 책으로 정리한 내용은 아들러 사상의 작은 일부"고 말했다.

 

출처 : 우후 죽순 출간되는 '아들러 심리학 유감'  http://www.nocutnews.co.kr/news/4367948

 

 

 

 

 

 

출처 : [카드뉴스] '아들러 심리학' 열풍 ... 두려움에 맞서고 버티는 용기가져라 http://www.news1.kr/articles/?2079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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