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의 생산성을 올리기 위해 지금부터 지켜야 할 덕목들


1. 왜 일하는지 보이게 하라.

- 다 같이 일을 해야 성과를 낼 수 있다. 이를 위해서는 남들에게 내가 무슨 일을 하는지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

- 조직에서 혼자 할 수 있는 일은 거의 없다. 다 같이 일을 해야 뭔가 성과를 낼 수 있고 이를 위해서는 보이게 일해야 한다. 보이게 일하면 일에 대한 피로가 줄어든다. 반대로 혼자만 볼 수 있도록 일하면 쉬운 일도 힘들어진다. 팀워크의 기본은 보이게 일하기다. 이를 위해서는 서로 간의 신뢰와 정보 공유가 기본이다.


2. 어디로 가는지 보이게 하라.

- 현실적인 목표로는 현실을 극복할 수 없다. 이상적인 목표는 시장을 뒤흔드는 것이고, 그러기 위해선 기존 방식과 고정관념을 버려야 한다.

- 구글에는 '구글X'연구소가 있다. 이들은 인류의 문제를 고민하고 해결하는 것이 목표다. 인류 차원의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환경에 무해한 차를 만들 수 없을까? 장애인이나 노약자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차는 없을까? 아프리카 오지에 인터넷을 공급하는 방법은 없을까? 구글이 잘 나가는 이유 중 하나는 크고 담대한 목표를 세우고 이를 위해 노력하기 때문이다. 이처럼 변화하고 성장하기 위해서는 큰 목표가 필요하다. 평범한 목표가 아닌 큰 목표가 있어야 한다. 

- 10% 성장이 아닌 10배 성장 같은 목표가 필수적이다. 현실적인 목표로는 현실을 극복할 수 없다. 허리는 낮추고 목표는 높여야 한다. 이상적인 목표는 시장을 뒤흔들고, 판도를 바꾸고, 완전히 다른 시장을 만들어낼 수 있어야 한다. 그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기존방식과 고정 관념을 버려야 한다. 백지상태에서 다시 시작해야만 가능하다. 

- 단순한 상상에 머무르지 않고 이를 곧바로 실행하는 능력, 불가능해 보이는 생각을 실제 만들어가는 상상력이 필요하다. 쉬운 문제만 풀면 실력이 늘지 않는다. "보람과 기쁨을 느끼게 하는 성취감은 늘 고통에서 시작된다. 힘들고 어려운 시간은 즐거움을 선사한다. 그것을 이겨내면서 사람은 성장한다. 편하고 쉬운 것은 공허함과 허무만을 남긴다." 일본 교세라 창업자인 이나모리 가즈오 명예회장의 말이다.


3. 무엇을 하는지 보이게 하라.

- 업무내용을 동료와 쉽게 공유하기 위해서는 보는 사람이 쉽게, 이해할 수 있게 기록을 남겨야 한다.

- 문제를 해결하고 싶으면 문제가 밖으로 보이게 해야 한다. 또 문제를 보이게 하려면 문제를 제기하는 사람과 해결하는 사람이 다를 수 있다는 것을 인정하고 각자에게 합당한 보상을 해줘야 한다. 문제를 발견한 사람에게 해결까지 책임지게 해서는 안 된다. 만약 문제를 제기한 사람에게 문제 해결까지 맡기면 아무도 문제 제기를 하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어떤 문제든 아무 부담없이 꺼낼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야 한다.

- 내 업무를 통일된 절차나 공통의 언어로 미리 정리해놓으면 설명하기도 쉽고, 동료의 업무를 배울 수도 있다. 폐쇄적인 조직에서는 이런 기회가 없다. 성장도 멈추는데 이게 큰 문제다. 자기 일만 잘하는 사람은 일을 잘하는 사람이 아니다. 혼자만으로 성과를 낼 수도 없다. 자기 일에 대해 불가침정서를 가진 사람들은 위험하다. 자기 일을 설명하려고도 하지 않고 남의 일에 대해 알려고도 하지 않는다. 그런 사람은 오래가지 못한다. 개인의 성공보다는 팀 성공을 위해 일하는 개인이 오래간다.


4. 어떻게 하는지 보이게 하라

- 갈무리 회의를 통해 동료끼리 서로 도움을 주고 받으면 자연스럽게 성과에서도 상향 평준화가 이뤄질 수 있다.

- 한 두 사람이 아무리 잘해도 그 다음 단계 일이 원활하지 ㅇ낳으면 팀 성과와 효율은 떨어진다. 혼자만 잘해서는 안 된다. 각자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게 할 때 성과가 난다. 갈무리 회의를 하다 보면 개개인의 업무능력이나 업무량, 숙련도와 성과 창출 능력이 적나라하게 드러난다. 그 과정에서 내가 어떻게 일해왔는지도 객관적으로 볼 수 있다. 일의 난이도와 양의 차이, 보이지 않게 고생하는 동료도 알 수 있고 어려움에 처해 있는 동료도 알 수 있다. 자연스럾게 상향평준화가 이뤄진다. 진짜 일 잘하는 동료가 있다면 그를 통해 다른 사람도 배울 수 있다. 업무 프로세스를 투명하게 공개하면 업무 능력 차이에서 오는 병목 현상과 불균형을 해소할 수 있고 초과 업무로 인한 불만도 없앨 수 있다.



5. 공유와 협업이 보이게 하라.

- 처음부터 개발, 설계, 생산기술자 등 조직 내 다양한 구성원이 함께 일하면 의사결정, 업무처리 속도가 빨라진다.

- 유니클로의 핵심은 협업이다. 내부는 물론 외부와의 장벽도 허물었다. 외부 파트너와 긴밀하게 협업해 품질을 최고로 끌어올렸다. 공장은 없지만 빠른 생산능력과 공급능력을 갖췄다.

- 도요타는 2013년 1000평 이상 되는 공간에 500명의 엔지니어가 같이 일하는 공간을 만들었다. 


- 출처 : DBR No.234  , 「업무의 전제는 공유, 이제 보이게 일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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