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7/25


우선 어떻게 해서든 사람을 모아야 하는 것이다. 사람을 모으고 나서 사람들이 그곳에서 빠져나가지 않도록 여러가지 유혹거리들을 끊임없이 던져두어야 한다. 처음에는 메신저의 기능으로 기존에 사용하던 문자를 거의 사용하지 않게 만들면서 다가왔다. 처음에 사용할 때는 그냥 일반 메신저인데 휴대폰에서 사용하는 거구나! 했다. 어느덧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메김하였다.


두번째는 게임이다. 게임을 하지 않는 나도 애니팡을 했고, 스마트폰을 잘 모르는 어머니도 애니팡을 했다. 대단하지 않을 수 없다. 그리고 연이어 수많은 게임이 히트를 쳤다. 그렇게 고객들은 다가왔다. 아 얘네 수익원은 게임 아이템팔고 그런거구나 했다. 


내가 생각하는 정도는 이런 얕은 정도이다. 이후에 카카오스토리가 등장하면서 아침마다 일어나면 카카오스토리를 열어보게 했다.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사는지 궁금해하는 사람들의 관음증을 잘 건드렸다. 


그리고 각종 쿠폰들을 판매하는 e-commerce의 역할도 하고 아 이제 다할 수 있겠구나 싶었다. 이번에는 뉴스를 보내준다. 뉴스라 하면 광고가 따른다. 거기에 대한 수익원이 계속 생길 것이다. 카카오톡의 다음 행보가 궁금하다. 구글이 한국에서는 토종 포털인 네이버에 못 당하듯이, 카카오톡은 페이스북을 국내에서 압도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런 모습을 보면서 나도 개인적인 비전을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이렇게 사람을 모은 후, 각종 기능과 서비스로 수익을 창출한다. 메신저라는 기본적인 기능에 충실하면서 확장해가는 것이다. 처음에는 수익이 창출되지 않고 비용만 소모하면서 내공을 쌓을 시간은 필요하다. 내공이 쌓이면서 추후를 생각하는 것이다. 


현명해질 필요가 있다. 내가 어떻게 접근해야 할 지 차근차근 찾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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