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mart Factory/□ 스마트팩토리 관련 도서

[Book] 스마트팩토리로 경영하라. - 최두환

Broaden 2025. 5. 2. 21:31

 

경영자를 위한 요약 

1. 스마트팩토리 또는 디지털 전환을 잘한다는 것은 IoT, 빅데이터, AI 같은 첨단 IT 기술에 더 많이 매몰되는 게 아니다. 첨단 IT 기술의 사용 그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첨단 IT 기술 사용을 통한 가치 창출이 목적이다. 따라서 경영자의 역할은 IT 기술 하나하나를 구체적으로 아는 것이 아니라, 그 기술이 하는 역할이 무엇이고, 그것을 어디에 적용하여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어떤 가치를 창출할 것인지에 집중하는 것이다.

 

2. 지금까지의 스마트팩토리와 디지털 전환은 대부분 IT 관점에서 논의되어왔다. 하지만 가치 창출이 그 목적이라면, 이는 첨단 IT 기술만으로는 되지 않는다. 도메인과 IT의 융합이 필수이다. 따라서 처음 시작부터 도메인 전문가와 IT 전문가가 함께 참여하여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그냥 첨단 IT만으로 겉도는 낭비뿐인 허상이 되고 만다.

 

3. 스마트팩토리와 디지털 전환을 도입할 때는 Think Big Act Small 한다. 먼저 원하는 전체 모습을 상정하고, 이를 어떻게 단계적으로 구현해나갈지 구상하고, 전체 IT 구조까지 비록 개념적일지라도 구체적으로 준비한다. 이런 초기 구상 작업에는 큰 비용이 들지 않는다. 이것은 계획이지 실행이 아니기 때문이다. 하지만 구상 작업이 잘 되어 있을수록 나중의 실행 작업이 훨씬 효과적이고 비용도 낭비되지 않는다.

 

4. 처음부터 전체 구상을 한꺼번에 완성하겠다고 달려들지 않는다. 우선 크지 않고, 성과를 내기 쉽고, 다른 구성원에게 좋은 예가 될 수 있고, 투자수익률(ROI)이 좋은 Small Quick Win 과제 몇 개를 실행하여 성과를 얻는다. 그 다음 스마트팩토리 전체 구상에 맞추어 그런 성공 사례를 Evolutionary Add-on 전략으로 확산시켜나간다.

 

5. 가능하면 표준화된 IT 구조를 사용한다. 빅데이터와 AI 같은 첨단 IT 기술을 자체 개발하려고 서둘지 않는다. 초기에는 성과가 검증된 솔루션들을 외부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하여 사용하는 것을 꺼리지 않는다. 플랫폼도 IT 전문 기업이 아니라면 자체 개발하려 들지 않는다. 해당 현장에 적합한 경량 플랫폼이면서도, 앞으로 기술 발전에 따른 진화가 용이하고, 같은 산업군에서 성능이 증명된 것을 선택하여 활용한다.

 

6. 스마트팩토리를 CPS 관점에서 접근하는 전문가는 가상공장을 강조하나, 스마트팩토리 초기에 이를 구현하려 드는 것은 기술적, 재무적으로 매우 어렵다. 스마트팩토리 진행 중에 생성되는 디지털 트윈들을 모아서 점차 가상공장이 구현되게 한다.

 

7. 빅데이터나 AI 기술만큼이나 UI/UX 기술이 중요하다. 스마트팩토리는 직관적이고 쉬운 UI/UX를 현장 기술자들에게 제공해야 한다. 그렇지 못하면 현장과는 괴리된 스마트팩토리가 된다. 그리고 스마트팩토리를 도입하면서 생겨나는 보안 문제도 결코 간과해서는 안 될 중요한 사항이다.

 

8. 스마트팩토리와 디지털 전환의 개념을 이해하고 이에 성공을 거두었다면, 이 개념을 기업 경영 전반의 다른 분야에도 적용하여 Smart X로 확산시켜, 기업의 제반 경영에도 디지털 전환 효과를 가져오게 한다.

 

9. 실행에서는 경영자의 의지와 관심이 중요하다. 스마트팩토리와 디지털 전환도 결국 사람이 하는 일이며 그 성공이 단숨에 얻어지는 것이 아니다. 이를 향하여 조직 전체를 움직여 나가겠다는 경영자의 의지, Task Force의 구성, 지속적인 관심 표명, 그리고 재원의 할당이 필수적이다.

 

10. 작은 Task Force를 만들어 충분히 사전 교육을 하고 충분한 권한을 위임한다. Task Force에는 반드시 도메인과 IT 전문가가 함께 포함되어야 한다. 그리고 그들이 점차 발전하여 스마트팩토리와 디지털 전환에 대한 내부 전문가가 되도록 양성한다. 외부 전문가의 도움만으로는 성공적인 스마트팩토리와 디지털 전환의 구현은 어렵다.

 

11. 스마트팩토리를 시작하면서 같이 접하게 되는 기술로 3D 프린터, 드론, 로봇 등이 있다. 이들은 앞으로 스마트팩토리와 연계되어 큰 효과를 낼 수 있는 기술이다. 하지만 이들이 스마트팩토리와 디지털 전환의 개념 형성과 구현을 위해서 필수 불가결한 사항은 아니다. 스마트팩토리를 진행하면서 소요가 생길 때, 그때 이들을 도입하여 활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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