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 생활에 직간적접적으로 영향을 주는 경제 상식에 대해서 다양한 Source 로 부터 정리하는 카테고리]


- By 이진우의 친절한 경제 -


Question)

어떤 기업의 주가가 싼지 비싼지 알려면 그 회사의  PER 라는 지표를 보는 게 일반적이라고 하던데, 여기서 말하는  PER이라는 건 뭐고 어떻게 계산을 하는 걸까요?


Answer)

주식은 좀 어려우니까 우리에게 친숙한 부동산으로 예를 들어보죠.

어떤 동네에 10억원에 매물로 나온 빌딩이 하나 있다면, 그 빌딩은 싸게 나온 걸까요? 아니면 비싸게 나온 걸까요?


그걸 알려면 그 빌딩에서 나오는 월세를 봐야죠.

1년에 그 빌딩에서 월세가 1억원이 나온다면 10억원짜리 빌딩인데 1년치 월세가 1억원씩 들어오는 거니까 10년치 월세만 모으면 본전을 뽑는 건물이잖아요. 그럴 때 그 건물을 10년치 월세를 모으면 본전이 되는 건물이다 PER이 10이다 이렇게 이야기하고요.


예를 들어 5년치 월세만 모으면 본전이 되는 건물이라면 PER이 5다 5년이면 본전 뽑는다. 이렇게 말합니다.

둘 중에는 PER이 5인 건물이 더 좋고 싸게 나온 거죠.

5년치 월세만 모아도 건물의 본전을 뽑으니까 얼마나 건물값이 싸게 나온 거겠냐 이거죠.


주식도 마찬가집니다. 예를 들어 어떤 회사의 시가총액이 100억원이라면 그 회사 주식을 시장에서 다 사들이려면 100억원 든다는 뜻이니까 그 회사는 100억원 짜리 빌딩하고 똑같은 건데요. 그 회사가 1년에 5억원의 순이익을 낸다면 그 회사를 인수한 투자자는 20년치 이익을 모아야 본전이 되는 거죠? 그럴 때 그 회사의  PER은 20이라고 말합니다. 그러니까 PER은 투자자가 본전 뽑는 데 몇 년 걸리느냐 그 숫잡니다.


15년치 이익을 모아야 그 회사 전체가치가 된다 그러면 그 회사 PER은 15가 되고요. 7년치 이익을 모으면 그 회사의 시가총액이 나온다면 그 회사 PER은 7입니다. PER 숫자가 작을 수록 투자매력이 있는 회사겠죠.


참고로 우리나라 코스피 시장에 상장된 회사들의 평균 PER은 약 10정도 되는데요. 그 말은 코스피 시장에 있는 기업들을 인수하려면 그 회사의 10년치 이익 정도의 가격을 지불해야 된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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